■ 나쁜 엄마 10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영순과 조우리 이웃들이 강호의 혼처를 구하기 위해 의기투합했습니다.미주는 또 한 번 자신을 구해준 강호에게 마음이 커져가는 것을 느꼈고, 영순의 시한부 소식을 들은 미주는 엄마 정 씨에게 강호가 쌍둥이 남매의 아빠였음을 고백, 아이들을 데리고 영순의 집으로 향하며 관계의 변화를 기대케 했습니다. 나쁜 엄마 11회 예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나쁜 엄마 10회에서는 최강호(이도현)와 이미주(안은진)의 묻어둔 관계가 드러난 가운데, 시청률은 10%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2023년 5월 25일 방송된 나쁜 엄마 10회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 시청률은 전국 10.0% 수도권 10.6%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엎으며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타깃2049 시청률도 자체 최고인 3.2%로 전 채널 1위를 사수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2. 나쁜 엄마 10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최강호(이도현)가 홀로 최해식(조진웅)의 죽음을 조사해 왔고 복수를 준비해 왔음을 알게 된 진영순(라미란)은 그의 자료와 메모리칩을 모두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차를 타고 나타난 남자들은 최강호를 폭행하기 시작했고 송우벽(최무성)이 나타나
영순에게
“사모님 오래간만입니다. 살아생전 부군께서도 용감하시더니만 강호도 아버지를 쏙 빼닮았습니다.
키운 은혜도 모르고”
라고 말하며 자신의 지팡이로 강호의 관자놀이를 누르며 고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송우벽은 최강호에게
" 말해봐라. 강호야, 니 나한테 무슨 짓을 할라 했니?"
라고 물었고 강호는 고통에 소리를 지르며 엄마 영순을 찾았습니다.
이에 진영순은 송우벽 앞에 무릎을 꿇고 이러지 말라며 빌기 시작했습니다.
사고로 머리 다쳐 아무것도 모르는 거 알지 않냐고 말한 진영순은
“회장님한테 아무 짓도 못 한다고요!”라고 소리쳤지만
송우벽은 언제 다시 정신 차려서 내 목에 칼을 꽂을지 모른다고 받아치며,
" 내 옆에 붙어서 내 잡아 죽일 증거를 모아놨다고 하대?
내가 그거 찾으러 왔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진영순은 내가 다 태워버렸다고 말하자 송우벽은 더 의심하면서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에 영순은,
" 다시 못 돌아가게 하려고 했어요. 강호가 누구 아들인지 알면 당신들이 오해할까 봐.
더 위험해질까 봐. 강호는 우리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라요”라고 말했고
송우벽은 의미심장한 말투로,
" 우리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라고 오히려 되물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최강호는 정신이 되돌아온 말투로
"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말해드릴까요?"라고 말했고
진영순은
" 안돼!"라는 말과 함께 꿈에서 깼습니다.
※ 모든 것이 강호가 위험해질 것을 두려워한 영순의 꿈이었습니다.
아마도 강호가 아직도 기억이 돌아오지 못한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잠시 풀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강호가 기억이 돌아와도 참, 걱정이긴 합니다.
강호가 복수를 준비했던 것을 이미 송우벽과 오태수가 다 알고 있는 상태이고,
이제 강호의 혼자 힘 만으로는 이들을 다 무너뜨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송우벽과 오태수를 대립 관계로 만든 것이 이들이 서로 싸우다 공멸하게 만들기 위함이고,
또 오태수가 강호의 사고를 계획할 때 자신의 딸 오하영을 끌어들인 것이,
오하영으로 하여금 자신의 아버지 오태수의 몰락에 트리거 역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다음날 영순은 통증으로 약을 타러 병원을 찾습니다.
의사는 영순에게 앞으로 증상이 더 심해질 테니 입원 치료를 권했지만,
강호가 걱정되는 영순은 단번에 거절하며 지금은 꼭 할 일이 있다며 나중에 하겠다고 말합니다.
※ 영순의 위암 말기 판정이 오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사실 위암 말기 환자라면 피골이 상접해서 돌아다니기는커녕 말하기도 힘든 상태가 됩니다.
강호를 돌보기는커녕 강호가 영순을 돌볼 판이어야 하는데
지금 영순은 위암 말기 환자라고 보기엔 너무 건강하고 통통? 합니다. ^^
입원 치료를 하지 않는 설정도 영순의 암 판정이 오진임이 밝혀지는데,
시간을 끌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영순이 병원에 간 사이 강호는 홀로 자신의 검사 신분증을 보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진영순(라미란)은 다음 주에 돼지가 들어온다고 말했고,
엄마가 다시 농장을 하냐는 최강호에게 영순은,
" 아니. 이제 강호 네가 할 거야. 이제부터 강호는 행복한 농장 사장님이야"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강호는 자신이 다시 검사 안 하냐 물으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진영순은 강호에게,
" 엄마 말 잘 들어? 이제 강호 너는 검사 아니야.
누가 뭐라고 하든 무조건 아니라고 해. 모른다고 해.
이제부터 우리 강호는 농장 하면서 행복하게 살 거야.
제발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말고 이렇게 살자”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에 뭔가 아쉬운 표정을 짓던 강호는
영순에게 농장을 잘할 수 있다고 미소 지어 엄마 영순을 안심시켰습니다.
※ 기억이 있건 없건 강호는
엄마 영순에게 너무나 착하고, 엄마 영순을 너무 사랑하는 아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돼지 농장을 하고 싶지 않음에도 엄마 영순을 위해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강호.
7살 아이가 되어 버렸는데도, 강호는 엄마 영순을 위합니다.
강호가 복수를 하려 했던 이유도 결국은 사랑하는 엄마 영순 때문이었는데,
정확하게 보면, 강호는 자신의 삶이 아니라 엄마 영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서로를 사랑하고 위하지만 영순과 강호가 건강한 관계는 아니지요,
성인이 된 강호가 엄마에게서 종속되지 않고, 심리적으로 독립되었다면,
엄마를 위해 마음 아파하긴 했겠지만 이런 인생을 건 복수를 하려 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드라마니까 복수의 당위성을 위한 설정이기는 해도,
그냥 강호의 삶에 감정이입을 하니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강호가 걱정되었던 영순은 강호를 결혼시킬 결심을 합니다.
진영순을 술을 담그는 조우리 마을 사람들을 찾아 왜 맨날 자신만 빼냐고 물었습니다.
돼지랑 강호를 챙기느라 바빠 부르지 않았다는 청년회장(장원영)의 말에
영순은,
"그간 마음 써주신 거 잘 알죠. 그렇지만 저도 꼭 불러주세요. 우리 강호도요.
한 마을 사는데 저희만 왕따 시키시면 서운해요"
라고 부탁하며 운을 띄웠습니다.
그 말에 이장(김원해)은 최강호가 검사가 되기 전까지 절대 빠지지 말고 나오라고 말했고
이에 진영순은
" 우리 강호 이제 검사 안 해요. 이제 진짜 안 할 거예요.
예전 말씀하셨던 과수원 집 아가씨랑 자리 좀 마련해 주실 수 있어요?
강호 결혼 시키려고요.
참한 색시 낳아서 아기도 낳고 가정 꾸리면
강호가 지금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라고 말하며 진짜 찾아온 이유를 말했습니다.
드디어 선보는 날이 밝았고,
최강호의 머리를 단장하던 진영순은 오하영(홍비라)에게 주려고 했던 보석 세트를 보여주면서
" 강호 니 색시 거야. 강호랑 한 집에서 살면서 농장도 같이 하고 농사도 짓고
서로 아껴주면서 오래 곁에 있어 줄 친구"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강호는
" 친구, 미주(안은진) 씨요?”라고 물었고,
이에 진영순은
" 미주는 안 돼. 미주는 이미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강호 곁에 있어줄 수 없거든.
쌍둥이랑, 쌍둥이 아빠지"
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머리를 만지던 진영순 앞에 마을 사람들이 나타나 최강호를 멋지게 꾸미기 시작했고,
장 씨(강말금)와 박 씨(서이숙)는 강호 옷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장 씨는 love가 박힌 넥타이를 발견했고 최강호는 이미주가 준 넥타이와 함께 슈트를 멋지게 차려입었습니다.
최강호와 진영순은 과수원 집 딸을 만났고
이장은 최강호의 성적표부터 상장까지 보여주며 강호를 칭찬했습니다.
이후 진영순은 최강호를 데리고 다른 사람들과 선을 봤지만
강호의 아이 같은 실제 모습을 본 여자들은 계속해서 퇴짜를 놓았습니다.
어디서 바보를 데려왔냐며 사라진 맞선녀의 모습에 의기소침해진 강호는 엄마 영순에게
“그냥 엄마랑 둘이 살면 안 돼요?”
라고 물으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기억도 잃고 7살 아이가 된 강호를 아무 나하고 결혼시킬 생각을 하는 영순.
아파서 판단력이 흐려진 것일까요?
아무 나하고 결혼시켜서 강호의 재산만 홀랑 빼먹고 이혼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고 저렇게 막무가내 결혼을 시키려는지,
강호를 사랑하지만, 배려 없고 독단적인 모습은 강호가 어릴 때와 비슷한 영순입니다.
● 마을 사람들이 떠나고 읍내 나온 김에 페인트를 사자는 진영순(라미란)에
최강호(이도현)는 이미주(안은진)에게 자신이 멋지게 차려입은 모습을 자랑하고 싶어,
농약은 안 사냐고 물으며 바로 미주를 보러 뛰어가버립니다.
한편, 미주에게 네일 아트를 받으며 추파를 던지던 상가번영회장은
미주에게
" 자기는 퇴근하고 나면 뭐 해? 분위기 좋은 데 가서 커피나 한잔할까 해서.
궁금한 것도 있고. 가령 여성 마사지 같은 경우 어떻게 만져줘야 이런 것들 말이야.
마사지도 여러 가지가 있잖아. 출장 마사지도 있고”
라고 말하며 미주의 손깍지를 끼고는 미주를 희롱했습니다.
이에 분노가 폭발한 미주는 상가 번영회장의 손을 꺾어버리면서,
" 이렇게 할 수도 있고! 한 번만 더 개수작 부리면 그때는 모가지 꺾일 줄 아세요. 사모님한테"
라고 말하며 CCTV를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이 뭘 했냐고 오리발 내미는 상가 번영회장에게
미주는
" 제 가슴 훔쳐보고 손 주물럭 거렸잖아요. 뭐요? 출장 마사지요?
발정 난 개새끼처럼 미용실이고 커피숍이며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젊은 여직원들 괴롭히는
상가 번영 회장님!
가세요. 동네 사람들한테 개쪽 당해보실래요? "
라고 소리치며 분노의 일침을 날렸습니다.
발끈한 상가 번영회장은 이미주를 때리려다 집게를 들고 막아선 미주에게 손을 다쳤고,
이에 상가 번영회장은 미주의 멱살을 잡히며 위협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미주를 발견한 강호가 번영회장을 막아서며 방어했고,
강호는 검사 시절 기억을 살려 상가 번영 회장을 제압했습니다.
미주는 번영회장에게 강호를 가리키며,
" 검사예요. 서울 중앙지검 최강호 검사.
당신 이제 큰일 났다. 저 사람 당장 감옥에 집어넣어.
저 사람이 나 만지고 욕하고 성희롱했어”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말에 상가 번영 회장은 서울 중앙지검 검사가 뭐 한다고 이미주를 만나냐며 최강호에게
" 너 검사냐? 검사 맡아?"라고 비웃었습니다.
당황한 최강호는 " 저는 검사가 아니.."라고 말했고
그때 다가오는 오토바이를 보고 과거 수능날 오토바이에 치여 다친 이미주를 떠올리고는,
미주를 감싸며 강호와 미주는 함께 쓰러지게 됩니다.
이미주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최강호를 보고 놀라서
" 괜찮아? 어떻게 나 때문에” "라고 울멱였습니다.
과거 미주의 오토바이 사고로 수능을 치지 않은 자신에게 울먹이던 이미주를 기억해 낸 최강호는
" 괜찮아 미주야. 시험은 내년에 다시 보면 돼."
라고 말하며 그때처럼 미주에게 입을 맞췄습니다.
그의 행동에 이미주는 아직도 강호를 사랑하는 마음에 ,
강호를 끌어안고 다시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을 발견한 진영순은 이 둘을 못 본 척 다시 왔던 길로 도망쳤습니다.
※ 연기지만 강호와 미주의 애틋함이 느껴져서 마음이 참 아린 장면이었습니다.
이제 강호의 기억이 점점 돌아오고 있습니다.
과거 어린 시절을 떠올리던 강호는 이제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도 떠올립니다.
그리고 기억은 잊었지만 미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을 강호는,
그렇게 미주에게 입맞춤을 합니다.
나쁜 엄마가 14부작임을 감안하면 강호의 기억이 11회나 12회에는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요?
● 진영순은 계속해서 최강호의 농장 운영을 가르쳤고,
직원 안드리아(조시 뉴튼)에게도 이제부터는 내가 사장이 아니고 강호가 사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최강호가 자리를 비우자 안드리아는 진영순에게 자신의 여사친을 강호에게 소개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강호에 집에 패물이 있다는 사실을 엄마 박 씨를 통해 전해 들은 방삼식(유인수)은,
강호의 엄마 영순만 강호의 소개팅 자리에 간다는 말을 듣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진영순이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안드리아 친구인 소개팅녀를 만나러 간 사이,
최강호는 자신의 검사 공무원증을 보며 자신을 검사라고 말한 이미주와
이제는 검사가 아닌 행복한 농장 사장님이라 말하는 진영순을 떠올리고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잠시 후 최강호를 찾은 방삼식은
" 혹시 알아? 정신 돌아올지"라고 말하며 강호에게 강제로 술을 권했습니다.
처음엔 거부했지만 너무나 술을 잘 마시는 최강호에 비해
이미 술에 취한 방삼식.
삼식에게 강호는
" 나 어떻게 하면 검사가 될 수 있어? 다시 검사되고 싶은데"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방삼식은 검사는 일단 싹수가 없어야 하고 수갑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구해주겠다고 큰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삼식은 강호에게,
"내가 너한테 수갑을 그냥 구해주면 너는 나한테 되게 미안하겠다.
서로 선물을 하는 거야. 수갑을 내가 구해주고 나는 뭘 갖고 싶었지?
아 맞다, 반지.
나 요즘 반지가 너무 갖고 싶었는데"
라며 강호집의 패물과 비슷한 반지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본 최강호는
" 나 이거 있어" 라며 색시에게 줄 보석 세트를 언급했고 친구인 색시에게 줘야 한다는 말에,
방삼식은 자신도 친구니까 줄 수 있다고 강호를 꼬셨고 강호는 이에 넘어가 패물 세트를 삼식에게 줍니다.
※ 드라마에서는 삼식을 약간 철없어서 사고를 치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그리고는 있지만,
엄마의 명품 가방을 훔쳐서 팔고, 이제는 강호네의 패물까지 훔치는 사실 도둑놈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나쁜 놈은 맞는 것 같네요.
사실 어린 시절 강호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가해자이기도 하고요,
이 도둑놈 캐릭터를 살짝 사랑스럽게 그리는 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뭐 극에 이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가 있어야 사건이 전개가 되는 것으로 이해는 합니다.
● 한편, 바닷가에서 발견된 사람의 두개골은 결국 황수현(기은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타살 혐의가 없어 보인다는 형사의 말에
선배 형사는
" 그걸 어떻게 알아. 갖고 있던 달러만 3천만 원이야. 그것도 지퍼백에 꽁꽁 쌌어.
너 같으면 위조 여권이랑 3천을 들고 가서 극단적 선택을 했겠니?"
라며 밀항선을 조사하라 지시했습니다.
그 시각 소 실장(최순진)에게 연락이 없자 송우벽이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 설마 아기와 엄마를 죽일까 했는데, 결국 엄마는 죽였나 봅니다.
황수현이 오태수를 무너뜨릴 히든카드였는데, 이렇게 사망한 채 발견되다니,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래도 황수현의 아기는 횟집 사장님이 잘 데리고 있을 것 같긴 한데,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하네요.
● 안드리아의 여사친은 최강호(이도현)의 사진과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든다며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고,
기뻐하던 영순(라미란)은 경찰서에서 온 전화를 받게 됩니다.
박 씨는 경찰서에 수갑을 차고 있는 방삼식을 발견하고 개가 똥을 끊냐며 분노했고,
경찰은 20년 범죄 없는 마을로 이달 말 이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로 했는데 20일을 남겨놓고 사달이 벌어졌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진영순은 뒤늦게 경찰서에 온 최강호를 만났고,
경찰은 장물로 신고가 들어왔다며 보석 세트를 영순에게 주었고, 영순은 당황해했습니다.
그러자 최강호는
" 이거 내가 삼식이한테 선물한 거예요.
왜냐하면 삼식이는 내 색시니까요. 맞지?"
라고 해맑게 말했고 방삼식은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집에 돌아와 잘못했다는 최강호에 속이 상한 진영순은
"뭐가 네 건지 뭐가 중요한 지 몰라? 네 물건 절대 남한테 주지 말라고 했잖아"
라고 강호를 나무랐습니다.
이에 최강호는 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색시랑 행복한 농장을 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다그치는 진영순에게
강호는,
"싫어요. 나 색시랑 행복한 농장 안 하고 다시 검사할 거예요.
나 검사예요. 미주(안은진)가 나보고 그랬어요. 서울 중앙 지검 검사라고”
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주 때문에 검사하겠다는 거냐 묻자 그러고 싶다는 최강호의 말에
감정이 격해진 영순은
“ 너 왜 엄마 말을 안 들어, 응? 아니라고 해!”라고 소리치며 강호를 심하게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강호 또한 감정이 격해져서 엄마 영순을 밀쳐내고는 속마음을 토로했습니다.
" 난 엄마가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요.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손도 움직이고 다리고 움직였잖아요.
약 먹고 침 맞고, 그동안 진짜 아프고 너무너무 힘들고.
엄마가 나 물에 던졌을 때 진짜 무서웠어요. 그런데도 다 참았어요.
엄마가 좋아하니까, 행복하게 해 주려고.
그런데 엄마는 왜 내가 좋아하는 거 못하게 해요. 왜 맨날 엄마 마음대로예요.
엄마도 내가 바보라서 그래요?”
라고 물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강호의 속마음에 충격받은 진영순은 결국 미주를 찾아갑니다.
영순은 미주에게
" 우리 강호 곧 결혼해. 오늘 선을 봤는데 강호를 마음에 들어 하더라고”라며
간호사 출신이라 이해하고 잘 돌봐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순은
“우리 강호 좀 도와주면 안 될까? 강호가 미주 너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너는 남편도 있고 결혼한 사람이라고 말을 해줬는데도 잘 이해가 안 되나 봐.
그러니까 네가 우리 강호 마음 좀 잡아줘, 부탁할게 ”
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번에 최강호를 꼭 결혼시켜야 한다고 부탁하는 진영순의 모습에
뭔가 사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이미주는
“무슨 일 있으신 거죠? 있어요.
지난번 농약 사 오신 것도 강호가 버림받았다고 얘기한 것도.
오늘 선 본 여자랑 결혼 급하게 서두르시는 것도 뭔가 있는 거예요.
말씀해 주세요. 그래야 제가 도울 수 있어요”
라고 물었습니다.
망설이던 진영순은 결국 미주에게,
" 아줌마가 좀 많이 아픈데 곧 죽는대"라고 고백했습니다.
● 집에 돌아온 이미주는,
최강호랑 헤어진 날 바로 그날 눈물 흘리며 임신 테스트기를 바라본 때를 떠올렸습니다.
이미주는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이별을 고했던 최강호를, 쌍둥이와 셋이서 기다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쌍둥이를 낳고 집 보증금 문제로 검찰청을 찾은 이미주는 오하영과 만나는 최강호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렇게 미주는 쌍둥이를 엄마 정 씨에게 맡기고 살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과거를 떠올린 이미주는
" 그때 아기 가졌다고 말했어야 했어.
결국 떠난다고 해도 강호는 알고 있었어야 했다고. 내가 잘못한 거야.
강호한테도 아줌마한테도.
예진이 서진이한테도 그리고 엄마한테도"
라며 엄마 정 씨에게 모든 것을 고백했습니다.
정 씨는 쌍둥이의 아빠가 최강호냐고 물었고 이미주에게
" 안 돼. 네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바보를! 너 그거 누가 알아? 강호 엄마한테도 말했어?"
라고 되물었습니다.
말하지 않았다는 말에 안도한 정 씨는
" 걔는 안 돼. 아픈 사람 수발드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
네 인생 절단 나는 거야.
애들한테는 뭐라고 할 거야"라고 말렸습니다.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리던 이미주는 불쌍하다는 정 씨에게
" 왜? 왜 우리가 불쌍해? 우리 하나도 안 불쌍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이 밝았고, 마음을 먹은 듯 미주는 쌍둥이 옷을 예쁘게 입혔고 예진과 서진을 데리고 진영순 집 대문을 두드리면서 나쁜 엄마 10회는 끝이 납니다.
※ 아무리 사고를 당한 강호가 안 됐어도,
미주 엄마에게 내 자식 미주보다 소중한 존재는 없겠죠.
예진과 서진의 아빠가 강호라고 고백하는 미주에게
네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바보를 이라고 냉정하게 말하는 미주 엄마.
미주가 강호가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하자마자,
미주 엄마 정 씨는 미주가 강호를 책임지려 한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강호에다 이미 어린 쌍둥이들까지 다 안고 가려는 미주가 너무나 걱정되고 안쓰러웠던 것이겠지요.
영순이 강호를 왜 갑자기 결혼시킨다고 난리 치는지 좀 의아했는데,
미주를 움직이게 하기 위한 트리거가 되었던 것이었네요.
3. 나쁜 엄마 11회 예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쁜 엄마 11회에서 영순은 또다시 통증으로 병원에 실려가고 강호는 엄마의 보호자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아픈 영순과 강호를 도우려는 미진의 모습에 미진 엄마는 화를 내고, 미주와 강호를 반대합니다.
11회에서는 예진과 서진의 아빠가 강호라는 사실이 조우리 마을 모두에게 알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어쩐 일이지 오태수의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결과지 원본이 삼식이 손에 들려있습니다.
삼식이 훔쳤던 영순의 명품 가방 안에 이 친자확인서가 있었던 게 아닐까요?
그리고 오하영의 차에 삼식이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나고,
오태수는 딸 오하영에게
" 이젠 너만 입 다물면 다 없던 일이 되는 거야."라고 말하자 오하영이 분노의 눈물을 흘립니다.
뭔가 오하영이 강호의 사고에 관련된 비밀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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