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엄마 9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냉혈 검사가 된 강호(이도현)의 진짜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그는 법대에 진학한 후에야 자신이 왜, 무엇 때문에 검사가 돼야 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바로 아버지 해식(조진웅)을 억울한 죽음을 내몰고, 어머니 영순의 삶을 철저히 망가뜨린 자들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였습니다. 나쁜 엄마 10회 예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나쁜 엄마 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5월 25일 방송된 나쁜 엄마 9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9.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8회 시청률 8.4%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입니다.
2. 나쁜 엄마 9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나쁜 엄마 9회에서는 영순(라미란)은 강호(이도현)가 남긴 SD카드에 담긴 내용을 확인하게 됩니다.
오태수(정웅인)를 상대로 복수를 준비 중이던 강호가,
신변의 위협에 대비해 그간의 자신이 복수를 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엄마 영순에게 편지로 남긴 것이었습니다.
SD카드에 저장된 방대한 기록은 강호의 대학 입학 후부터 최근의 교통 사고 발생 전까지,
그가 엄마 영순과 미주까지 외면하고 냉혈 검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강호를 변화시킨 결정적 하루가 있었습니다.
강호가 법대 재학 중 현직 판사 어머니를 둔 동기의 성적 조작과 장학금 특혜를 문제 삼으며 싸움에 휘말렸고,
강호가 먼저 폭행을 가했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에 영순은 경찰서에서 아들을 대신해 무릎 꿇고 빌었습니다.
예비 법관으로서 강호에게 오점이 될 것을 걱정한 것이었습니다.
강호는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현실에 분노했다.
하지만 그래도 빌라는 영순에게 강호는
" 나 감방 가면 사시 못 보니까 지금 얘한테 사과하라는 거지?
맞다, 그게 엄마가 바라는 거였지. 목적을 위해선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비겁한 속물 되는 거"
라고 말하며 그도 마지못해 그 동급생에게 무릎 꿇고 처절하게 통곡하듯 빌었습니다.
그 일을 통해 강호는 판검사가 되라던 엄마의 지겨운 잔소리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신이 지금 법대에 온 이유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신분의 강호가 아무리 아버지 사건과 재판에 관련된 기록을 보려고 해도,
정당한 유족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해도,
한낱 대학생인 그에게 공무원도 경찰도 그를 무시하며 사건 자료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 자라면서는 억울하면 판검사가 되어서 너를 무시하지 못하게 하라고 말하는 엄마 영순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던 강호.
그런 강호가 대학생이 되어 차갑고 냉정한 현실과 부딪치면서 엄마 영순의 말의 깊이와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억울하게 남편 해식을 떠나보내고 엄청난 한과 세상에 대한 원망을,
그렇게 자신에게 검사가 되라는 것으로 풀어내고 있었던 엄마의 힘든 삶도 이해하게 됩니다.
● 억울하게도 여러 차례 거절당한 최강호는 이를 악물고 공부해 검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호는 검사가 되고 나서야 드디어 아버지의 재판 기록을 보게 되었고,
법대생 당시 쫓겨 났었던 다시 경찰서를 찾아가 아버지의 수사 기록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호는, 1987년 당시 아버지 해식의 돼지 농장화재 관련 재판 기록을 보면서,
아버지 해식의 돼지 농장 화재 사건의 검사 증인으로 출석해 갑자기 아버지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던
재판 당시 소방 공무원이었던 곽상철을 찾아갔습니다.
세월이 지난 뒤라 곽상철은 당시 일을 강호에게 솔직히 얘기해 주며 강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송우벽은, 돼지 농장 화재 당시 해식 측의 증인인 곽상철을 찾아와,
곽상철의 집과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까지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곽상철은 해식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강호는 송우벽과 관련된 수많은 살인 사건과 그 재판들이 모두 혐의 없음으로 무마되었다는 것도 확인합니다.
또한 아버지 죽음 당시 현장 사진과 부검 사진을 비교하던 강호는 결정적 차이점을 발견했습니다.
과거 영순이 오태수 검사에게 의문을 제기했던 것처럼 현장 사진에는 저항흔이 없었지만,
이후 부검 사진에는 갑자기 누군가의 손톱자국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가짜 저항흔을 만들라고 시킨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날카로운 강호의 추궁에도,
모른 체하며 오리발을 내미는 해식 사망 사건 담당 형사에게,
최강호는
"사건 종결 후 과장으로 승진하셨더라. 아파트랑 땅도 사셨더라.
퇴임 한 달 남으셨던데 그때 알지 않겠냐. 그게 퇴임이 될지 해임이 될지"
라고 말하며 압박을 가했습니다.
이에 겁에 질린 형사는
" 사진이 다른 이유는 송우벽(최무성)이 아니라 오태수(정웅인) 검사의 짓이었다 "
고 결국 진실을 고백했습니다.
부검 사진을 조작한 사람이 농장 방화와 아버지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 송우벽(최무성)이 아닌,
담당 검사 오태수의 지시였다는 사실에 강호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송우벽의 관련 재판 자료를 다시 찾아본 강호는,
혐의 없음으로 종결 된 모든 재판의 담당 검사가 오태수였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크게 분노합니다.
평소 강호는 청렴결백과 약자의 권리를 주장하던 검사 오태수를 존경했었기 때문에 그의 민낯은 더 큰 충격적이었습니다.
●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를 결심한 최강호(이도현)는 이미주(안은진)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미주를 떠나면서 강호는 "그 일, 뭔지 알고 싶어?"라고 물었고,
이미주는 " 알면 우리 달라져?"라고 물었습니다.
최강호는 이에 아니라고 답하며 눈물을 삼켰과 그렇게 이미주는 최강호의 마음을 모른 채 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강호는 미주와 이별 후 마음 속으로
' 모르게 해 주세요.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끝내 모르게 해주세요.
왜 이 사랑을 이렇게 아프게 묻어야 하는지,
증오하고 원망하며 그렇게 마음속에서 나를 지우고 또 지우다가
결국엔 잊어야 한다는 그 마음마저 잊은 채 행복하게 해 주세요'
라고 말해 이미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강호는 복수를 위해 오태수의 딸 하영(홍비라)을 이용해 태수에게 접근했고,
강호는 또한 우벽(최무성)의 외손자 재민(유정후)이 연루된 '우미정 사망 사건'을 맡아,
송우벽에게도 접근해 송우벽의 측근이 되는 데 성공합니다.
● 오태수(정웅인)가 대선 출마를 위해 우병그룹에서 도상그룹으로 돌아서며,
강호(이도현)의 복수에 차질이 생기나 했지만 전화위복이었습니다.
바로 이때 대권을 노리는 오태수에게 치명타가 될 그의 내연녀 황수현(기은세)과 오태수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된 것입니다.
강호는 황수현에게 황수현과 아이를 책임지고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대가로 황수현에게 우벽그룹의 기밀 자료와 오태수의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받게 됩니다.
오태수가 자신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황수현과 아기, 강호는 물론 강호의 엄마 영순과 미주 등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강호도 황수현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강호는 미주(안은진)에 이어 영순과도 남이 되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 오태수(정웅인)에게 혼외자와 황수현의 존재를 알리고,
강호(이도현)는 송우벽(최무성)과 오태수에게 황수현과 아이를 죽였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고, 강호는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던 횟집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두 사람이 오태수로부터 피해 필리핀에서 지낼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황수현을 필리핀으로 보낸 다음날 강호는 오태수의 딸 오하영과 함께 입양 동의서를 받으러,
조우리로 간 것이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횟집 사장님에게 전화가 왔지만 강호는 하영 때문에 받을 수 없었습니다.
집에 도착한 강호는 엄마 영순에게 입양 동의서를 내놓기 전에,
엄마 영순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가족사진 액자 뒤에 자신의 편지를 남긴 SD카드를 숨겨놓은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 강호는 피눈물을 숨기고 엄마 영순에게 입양 동의서를 내놓았습니다.
● 무엇보다 강호의 마지막 편지에서는 영순을 향한 그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강호의 마지막 편지에는,
" 내게 아버지 사건은 이미 의미가 없는지도 모른다.
내 복수의 의미는 망가져 버린 엄마의 삶,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평생을 나쁜 엄마로 살아야 했을 그 아픔에 대한 것이다.
나는 오태수의 사위, 송우벽의 아들이 되어 그들이 쌓아 올린 모든 것을 무너뜨리려 한다.
그 길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기에 어머니와의 인연을 끊어야 하는 것을 알아달라.
이 일이 모두 끝나고 다시 어머니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머니가 해주셨던 따뜻한 녹두전 한 장 먹고 싶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한없이 독하고 모질었던 엄마 영순을,
강호는 어린 시절부터 누구보다 그 진짜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해식이 죽기 전 엄마 영순은 강호가 화가가 되기를 바랐던 꿈이 있었던 것입니다.
복수를 위해 매일 기록을 남기며 위태로운 나날을 보냈던 최강호는,
이 일기를 마지막으로 사고를 당했던 것이었습니다.
● 이제야 강호의 '빅 픽처'를 알게 된 영순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누구보다 강호를 판검사로 만들겠다고 꿈꾸던 영순이었지만, 그 복수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기에
강호를 잃을까 걱정되었던 영순은 강호의 복수를 말렸습니다.
영순은 강호가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도록 서류와 SD카드를 모조리 불태워 버렸습니다.
" 내가 망가지면서 하는 복수는 복수가 아니야.
진짜 복수는 복수하려는 이유조차 생각 안 날만큼 깨끗하게 잊고 보란 듯이 잘 사는 거야"
라며 강호의 복수를 말리며 한순간 돌변하는 영순의 눈빛은
앞으로 강호의 복수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한편, 엔딩 직후 공개된 에필로그에는
황수현이,
오태수를 피해 밀항을 시도 당시 들었던 황수현의 가방과 사람의 머리가 바닷가에서 발견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황수현과 아이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끝이 나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 나쁜 엄마 9회는 그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충격적인 마무리로 참 멘붕을 안겨주는 회였습니다.
일단, 강호의 정신이 현재까지는 원래대로 돌아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엄마 영순이 강호를 잃을까 봐 강호의 복수를 막고 있지만,
강호의 기억이 돌아온다면 영순이 마음을 돌려 복수를 돕는 계기가 생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강호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했던 황수현과 아기의 죽음이 암시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 생각에는 황수현과 아기가 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의 정서상으로도 엄마와 아기의 죽음은 인정받기가 힘들기도 하고,
진짜 황수현이 죽임을 당했다면 좀 더 구체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능구렁이 오태수는 자기 사람을 시켜,
황수현과 아기를 밀항시키는 강호를 다 지켜보았고,
이를 역시 강호도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강호도 이를 대비해 뭔가 대비책을 마련해 두었고 횟집 사장님이 이와 관련된 전화를 한 것이었는데 강호가 받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요?
나쁜 엄마 10회가 참 궁금해지는 9회였습니다.
3. 나쁜 엄마 10회 예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순은 강호의 복수를 막고 , 강호가 평범하게 살게 하기 위해 결혼까지 시키려고 합니다.
조우리 이장은 범죄 없는 마을 플래카드를 떼어내며 분노하고, 조우리 마을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주는 강호 엄마 영순을 통해 강호의 진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미주가 서진과 예진의 아빠의 정체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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