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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같은 내새끼 118회 리뷰-6살까지 모유 수유 기괴해 발언 오은영 선생님 엄마에게 호통치다.아이에게 해가 되는 엄마.

by 리사그릿 2022. 10. 17.

◆금쪽같은 내 새끼 118회에서는 6살까지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충격적인 엄마가 나왔습니다. 엄마는 자신의 불안으로 인해 아이의 단유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아이에게 수유를 하려고 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대급 충격적인 상황에 기괴하다고 말씀하신 오은영 선생님은 엄마에게 아이에게 해가 된다고 역대급으로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1. 금쪽 같은 내 새끼 118회에서는 6살 외동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나왔습니다. 사랑스런 외동딸 아이는 시작부터 시도 때도 없이 엄마를 찾고, 잠시도 엄마와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6살 아이를 업어주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까지 심각한 분리 불안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와 키링 만들기를 하던 모녀는 갑자기 수유실을 찾습니다. 돌아기에게나 필요한 수유실에 6살 아이와 엄마가 왜 가는 걸까? 하고 의아해하던 그때 엄마 왈 "나오나? 안 나와?" 이런 소리가 들리고 좀 후에 엄마와 딸아기가 함께 수유실을 나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함께놀다 집으로 온 모녀, 집에서도 밀착해서 놀더니 엄마가 아빠 저녁을 차리는 그 시간도 아이는 참지 못하고 엄마를 불러댑니다. 엄마가 정말 꼼짝을 할 수가 없네요. 그렇게 칭얼대는 아이가 엄마와 침대에 눕더니, 까르르거리면서 엄마의 젖을 뭅니다. 6살 다 큰 아이 가요?!!

6살인데-아직도-엄마-젖을-빠는-금쪽이
6살인데 엄마 젖을 무는 금쪽이

 

전 정말 수유실에서도 설마 설마 했지만, 6살 아이면 이제 '내가네가 병'에 걸려 뭐든 스스로 하려고 하고, 엄마에게서 좀 더 독립적인 활동을 하려고 하는 나이인데, 6살 아이가 엄마 젖을 빤다니, 그것도 어린 아기처럼 칭얼거리면서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엄마 젖을 빨면서 낮추려는 퇴행의 행동을 보이는 것이 정말 충격적이다 못해, 아이의 엄마에게 너무 불쾌한 감정까지  들었습니다.  

 

 

 

2. 오박사 님도 너무 놀라고 당황하시면서 모유 수유를 끊으려는 시도는 안 해봤냐고 물으시자, 엄마도 주변에서도 너무 가족들이 끊으라고 하고, 본인도 힘들어서  단유 하려고 했지만, 아이가 요구할 때면 결국 또 모유수유를 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결국 엄마의 의지가 부족했다는 것으로 들리네요.

 

 

모유 수유를 계속하게 되면 엄마의 몸에서는 유즙 분비 호르몬이 계속 나오고, 이 호르몬은 생리라던지 임신 준비를 막기 위해 엄마의 여성 호르몬 분비를 막기 때문에 이런 호르몬 불균형이 몇 년간 지속된다면 엄마의 건강에도 결국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겠죠.

사실 여성호르몬이 여성 몸에서 하는 역할은 생리 임신적 기능뿐만 아니라, 뼈도 보호해주어 골다공증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고, 고지혈증이나 복부 비만을 유발하는 지질들이 몸에 쌓이지 않게 해주는 등의 순기능이 많습니다. 결국 이 엄마의 건강은 나빠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사실 이 엄마의 문제는 모유 수유 하나만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딸아이의 수족이 되어 딸을 모시는 하인같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르치고 훈육해야 할 것이 하나둘이 아닌데, 이 엄마는 아이의 비위를 상하지 않기 위해 거의 자신의 인생을 걸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면서 퇴근한 남편과 대화를 하면서, 세 살까지 모유 수유를 하면 그렇게 좋다고 해서 이렇게 되었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는데, 남편이 지금 세 살이 아니잖아라고 직언을 하시네요. 세 살에 끊었어야죠. 정말로.

 

더 가관은, 변명하는 아내가 답답한 남편이 폭로한 두 번이나 단유의 기회가 있었는데도 단유를 하지 않은 아내에게 원망을 토로합니다.

 

아내가 헬리코박터 독한 치료약을 먹어야 해서 단유를 했는데, 항생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시간에 남편 몰래몰래 수유를 했고, 또 아이의 치아우식증으로 모유 수유를 거부하는데도 엄마가 자신의 상실감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에게 또 수유를 강요해서 먹인 것이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고, 엄마의 정신 상태가 과연 정상적인지 의심이 될 정도네요. 아이를 진정 사랑하는 생각 있는 엄마라면 아무리 단유의 상실감이 크다 하더라도 다른 쪽으로 치료를 받고 단유를 선택해야 하는 것인데, 사실 솔직히 무지하다는 말을 쓰고 싶지 않지만 무지하다는 생각이 정말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배워야 할 것들을 성장해야 할 기회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한 아이가 살면서 겪을 혼란과 고통을 생각하니 저는 솔직히 정말 화가 납니다. 

 

 

 

 

 

4. '이유'에 대해서 오은영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십니다. 단순히 수유를 중단하는 의미가 아니라, '이유' 즉,  엄마의 젖과 이별을 하는 이유는, 생후 6개월까지는 자신을 엄마와 동일 시 하던 아기가, '이유'를 통해 엄마와 자신이 독립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성장할 수 있는 시작 와 계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만 6개월 이후 시작하는 '정상적인 이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 문제점을 오늘 금쪽이가 다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① 6개월에 끝내야 할 모유수유를 6살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 썩어가면서요.

② 엄마나 아빠가 옆에 있지 않으면 혼자서 놀지도, 놀 줄도, 모르고, 유치원도 가서 적응하지 못합니다.

③ 엄마를 수시로 불러대고, 엄마 없이 전혀 독립하지 못합니다.

④ 심지어 자기 혼자 제대로 서서 다니기도 싫어해서 엄마에게 업혀 어부바를 하는 충격적인 모습.

 

오은영 선생님은 6살 아이가 대부분의 시간을 신생아 수준으로 퇴행을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몸만 컸지 거의 하는 행동이 신생아입니다. 

 

다음 화면이 더 가관입니다. 집에서는 몰라도 밖에서도 23kg 6살 아이를 업고 다니는 엄마의 모습에 패널들도 저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주변에선 힐끔힐끔 쳐다보고, 친정엄마가 도와주러 오셨는데, 딸아이를 내리시는 게 아니라 대타로 업어줌, 헉 소리가 그냥 나오네요.

 

 

아이의 독립성이 거의 제로라 불안한 마음에 밖에 나오니, 엄마 등에서 떨어질 생각을 못하는 모습입니다. 정말 심각하네요, 오은영 선생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은영 선생님 왈, 금쪽같은 내 새끼 2년 하면서 가장 역대급으로 충격적인 장면이라고 하시면서, 힘들겠다 안쓰럽다가 아니라 "기괴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정말 기괴했습니다. 나무 두 개가 하나가 되어 붙어버린 모습 같은  기괴한 모습을 보는 느낌이었네요. 

 

업어주는 이유를 엄마에게 물어보니, 업어달라고 하면 거절을 못해서 업어준다고 합니다. 어이없는 대답에 , 선생님은 왜 다 큰 아이를 없어주면 안 되는지 성장의 개념에 맞춰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아이가 땅에 발을 딛고 걷는다는 의미는 "인간이 중력을 거슬러서 자신의 몸을 다루는 과정으로, 이 과정을 통해 보지 않아도 자신의 몸을 잘 다루는 것을 배우고, 대뇌를 각성시켜 , 주의력이 발달되고, 걷기 과정을 통해 보고 움직이고, 시각적 자극을 다루어 내어, 결국 집중력과 자기 조절 능력이 발달되는 것이다"라고 알려주십니다. 

 

아이에게 그 성장의 기회를 깡그리 뺏어버린 엄마는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는지, 큰 반응 없이 그 사실을 몰랐음을 인정합니다. 휴, 한숨이 나옵니다. 

 

 

 

 

 

5. 사실 아이의 성장을 막고 있는 것은 엄마였습니다. 아이가 엄마와 분리되어 독립된 개체 롤 성장하기 위한 모든 과정이 아이에게 즐겁기만 하고 쉽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친구와 다투기도 하고, 걷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속상해서 울 일도 생기지요, 그런데 금쪽이 엄마는 그 과정을 그저 안쓰럽고 스트레스를 받는 자기가 할 수 있다면 다 제거해 주고 싶은 과정으로 받아들이네요.

 

자신의 어린 시절 힘들었던 그 과정들에서 느꼈던 감정을 아이에게 투영시켜, 아이가 그 시절 자신이라도 된 양 다 막아주고, 다 안 하게 해 주고,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게 해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엄마도 내면에 성장하지 못한 어린아이를 품고 있어, 그 어린아이가 지금 자신의 딸의 성장까지 막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어진 화면은 정말 더 충격적인데, 6살 아이가 밤 수유를 6번이나 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힘든 건 둘째 치고, 통잠을 푹 자고도 모자랄 나이에 밤 수유 6번이라니, 아이의 성장에도 분명히 방해가 되고 문제가 생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고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엄마. 전 사실 이 엄마를 이해하기가 매우 힘드네요.

 

 

오은영 선생님 왈, 엄마는 아이가 단유의 스트레스를 안 받게 하고 싶은 마음에 단유를 못하고 있는데,  살면서 경험하는 많은 일들 중에 스트레스도 당연히 받게 되고, 그것이 바로 인생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걸 격어야만 내면의 힘이 생기고, 그것을 이겨내는 능력도 생기는 것이라고.

 

그런데 금쪽이가 스트레스를 받을까 봐 유치원도 다 끊어버린 상태에서, 교육이란 교육은 전혀 안되고, 또래 아이들과 격차는 더 벌어지고, 그러면 가까운 시기에 초등학교도 들어가야 하는 금쪽이가 받게 될 스트레스는 더욱 어마어마해질 것인데, 단유 스트레스가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그 스트레스의 악순환을 더 이상은 보지 못한다고 딱 잘라서 말씀하시는 오은영 선생님. 

엄마는 질병에 걸려 일찍 돌아가시고, 아이는 사회에 적응 못해 20살이고 30살이고 엄마 옆에만 붙어있게 하고 싶으시냐고 금쪽이 엄마에게 물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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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아이에게 모유수유하는 엄마에게 호통치시는 오은영 선생님

엄마는 아이에게 해가 되고 있다고, 역대급으로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만큼, 이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제가 보기에, 이 엄마가 얼마나 아이에게 이 문제가 심각한 문제인지, 아직도 제대로 깨닫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놀라는 오은영 선생님과 패널들의 반응에도 조금 부끄러워하시지만, 얼굴이 수치심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과 아이가 안쓰러워 눈물만 훔칩니다. 부끄러움을 느껴야 변화가 있지, 수치심을 못 느낀다면 변화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6. 6년의 모유 수유는 엄마의 여성 호르몬 분비를 계속 막고 있고, 이것은 건강에 직격탄이 됩니다. 엄마의 건강문제뿐이 아닙니다. 금쪽이에게도 건강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맥박이 1분이 140~150회로 너무나 빠르게 뛰는데 원인은, 모유 수유로 인한 제대로 된 독립을 못해 외부의 스트레스에 민감한 것도 원인이 되었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 6살 아이가 갑상선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

 

너무 기가 막히는 건, 그런 딸이 또 안쓰러워 젖을 물리는 엄마입니다. 정말 정말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엄마의 행동의 이유는 상담의 마지막에 밝혀졌습니다.

 

일을 하느라 바쁜 엄마를 둔 금쪽이 엄마가 혼자 있을 때, 안 좋을 일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부모님도 모르고, 남편에게만 말을 한 금쪽이 엄마. 그 어린 시절 겪은 그런 큰 일을 부모님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로 가지고 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그때 지키지 못한 자신을 지키듯이, 금쪽 이를 죽을힘을 다해 지키고 있었습니다. 너무 슬프네요.

 

 

사실 이 일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큰 일이기에, 부모님께 말을 하고 정말 긴 시간에 걸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일이었음에도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금쪽이 엄마의 마음의 병은, 금쪽이의 마음까지 병들이 고 있었습니다.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네요. 

 

 

 

7. 금쪽이는 괜찮을까요? 왜 엄마 젖을 먹냐는 질문에, 부끄러움을 느낀 금쪽이. 안 그러고 싶은데 계속 그렇게 된다면서 힘들어합니다. 아이가 부끄러움과 죄책감에 "엄마, 미안해요"라고 말하자, 그제야 아이의 감정에 동화되어 얼마나 이 문제가 심각한지 깨달은 엄마, 그전까지는 아마 자신의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을지 몰라도, 아이가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는 것을 알게 된 엄마, 결국 후회의 눈물을 쏟습니다. 

6살-딸아이가-느끼는-죄책감에-충격받은-엄마
6살 금쪽이가 느끼는 죄책감에 충격 받은 엄마

 

엄마의 어린 시절 일은 너무 가슴 아프지만, 6살 금쪽이는 세상이 즐겁고 매일이 즐겁고 웃기고 친구들이 너무 좋을 나이에, 엄마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끼고 그 안에는 슬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절대 그렇게 두어서는 안 되겠죠.  드디어 엄마가 변화의 의지를 보이네요.

 

◆오은영 선생님의 설루션 단유의 이유를 설명하고 단유는 즉시 바로 , 업어주기 즉시 중단을 설루션으로 말씀하십니다. 엄마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이어지는 예고편 영상 아이가 집요하게 젖을 요구하자 엄마가 결국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단유의 과정이 엄마나 금쪽이나 무척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엄마도 사실 마음의 치료가 필요해 보이고요.

 

아이가 단유를 성공하고 독립적이고 행복한 금쪽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다음 주 금쪽같은 내 새끼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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