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귀 9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구산영(김태리)은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혼자서 악귀의 정체를 파헤칩니다. 그리고 장진리의 마을 장부를 발견하고 드디어 악귀가 이목단이 아님을 깨달으면서 충격을 주었습니다. 악귀 10회 예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악귀 9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염해상의 목소리를 낸 악귀의 농간으로 강력범죄수사대 형사 홍새(홍경)가 열지 말아야 할 그 문을 열었고,
이번에 희생된 이는 바로 파트너 서문 춘(김원해) 형사였습니다.
서문춘은 마치 누군가에게 붙잡힌 듯 몸을 움직이지 못했고, 손목엔 붉은 멍자국이 생겼습니다.
그러더니 "염교수가 맞았어"란 말을 남기고 이목단과 관련된 서류를 끌어안은 채 창 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하게 됩니다.
서문춘이 떨어지는 순간 염해상(오정세)과 구산영(김태리)은 도착했고
눈 앞에서 떨어지는 서문춘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홍새는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서문춘이 떨어진 후 충격에 망연자실했던 홍새는 그때 나타난 구산영을 보고 더 크게 놀랐습니다.
구산영을 잡아 흔들면서 홍새는
" 너 너 뭐야, 너 아까 저기 있었잖아, 너 아까 있었잖아!"
라고 분노했습니다.
홍새의 다그침에 처음엔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하던 구산영의 표정이 한순간 차갑게 돌변했습니다.
악귀의 모습을 한 구산영은 괴로워하는 홍새를 향해
" 사람 하나 죽는 게 뭐 어때서?
다 죽어, 사람은."
라고 잔인한 말을 내뱉었습니다.
악귀가 구산영을 잠식한 것을 눈치챈 염해상은 구산영을 데리고 나갔고
염해상은 악귀를 향해
" 차라리 날 죽이지 그랬니?
차라리 날 죽이지 그랬니"
라고 말하며 분노했습니다.
이에 차가운 미소를 짓던 악귀는 염해상에게
" 아직은 아니지."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떠났습니다.
※ 서문춘은 이목단의 사건 조서를 복원하고 죽어서 태자귀가 된 아이가 둘째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결국 악귀는 이목단이 아니었고 다른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면 악귀를 없앨 수 있기에 악귀는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된 서문춘을 죽이고 복원한 자료를 사라지게 했던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자신을 죽이라는 염해상에게 아직은 아니라고 말하는 악귀.
아직은 아니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악귀는 현재 구산영에게 씌어 있고 악귀가 구산영의 사람들을 다 죽이고 나면,
다시 염해상에게 씌여 자신을 태자귀로 만든 나병희를 죽이는 것까지가 악귀의 복수 계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염해상에게 아직은 아니라고 말한 거고요.
● 그렇게 떠난 구산영의 모습을 한 악귀는 점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클럽에 가서 신나게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과
자신을 꾸미는 여러 액세서리들과 인형을 샀고 스티커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엄마 윤경문에게 와서 함께 잠이 들었고
잠을 자는 동안 막 울면서
" 엄마 가지 마, 엄마 죽지 마 "라는 말을 했습니다.
※ 이제 점점 악귀의 존재가 10살짜리 어린 여자아이가 아니라는 힌트를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악귀의 목소리도 어린 여자 아이의 목소리가 아니었던 거고요.
네일 제품과 머리띠, 액세서리 그리고 스티커 사진까지.
여느 중학생 여자애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하면서 노는 악귀.
절대 어린 10살 여자아이가 할 놀이는 아니지요.
그리고 악귀는 태자귀가 되기 전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서사도 궁금하네요.
뇌피셜을 돌려보면 1958년 가뭄이 들어 힘들었던 장진리에서 엄청난 이익을 보장받고 태자귀를 만드는 것을 마을 사람들 모두가 찬성했지만,
자신의 딸이 태자귀가 되는 것을 절대로 찬성할 수 없었던 엄마가 결국 목을 매고 자살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엄마가 죽는 것을 보았고 이어 또 자신은 죽임을 당해 태자귀가 되면서
악귀는 사람들을 마구 죽이는 복수심으로 가득 찬 존재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앞선 회차에서 어린 여자 아이가 죽임을 당해 덩달이 나무에 매달린 장면이 분명히 나왔는데
현재 구산영에게 씐 악귀는 16살 정도의 소녀입니다.
그렇다면 장진리에서는 태자귀를 만드는 것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중 16살 태자귀가 된 소녀가 악귀가 된 것이고요.
● CCTV 분석 결과, 서문 춘(김원해)은 혼자 뛰어내렸고, 문을 열었을 때 이홍새(홍경)가 분명히 봤던 구산영(김태리)은 CCTV에 찍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서문춘의 죽음은
20년 전에 아내가 죽고, 가족도 없이 사건에 매달렸던 서문춘이 은퇴가 가까워져 오니 허탈감에 자살한 것으로 사건은 종결되어 버렸습니다.
가족이 없는 서문춘을 위해 이홍새(홍경)는 상주 역할을 맡아 문춘의 빈소를 지켰습니다.
문춘의 빈소를 찾아온 염해상을 만난 홍새는
염해상에게
" 귀신을 본다고 하셨죠,
만약에 저희 선배님 혹시 보게 되면 제가 죄송하다고 좀 전해 주실래요?
그때 제가 막았어야 했는데,
그거 못 막아서 정말 죄송하다고 그것 좀 전해주세요.
저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아요 "
라고 말하며 오열했습니다.
그 말은 들은 염해상 역시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습니다.
● 염해상(오정세)은 서문춘의 집을 찾았습니다.
아내도 없이 혼자 살던 서문 춘(김원해)의 집은 제대로 식사도 챙겨 먹지 못해 컵라면만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서문춘과 염해상의 인연은 과거 1996년 염해상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염해상 어머니 사건을 수사했던 서문춘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어린 염해상을 챙겨 왔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었습니다.
항상 자신의 생일 때 양말을 선물했던 서문춘의 집에서 그 양말을 발견하고는
서문춘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과 슬픔에 크게 오열했습니다.
" 염교수 말이 맞았다."라고 말한 서문춘의 마지막 말에 홍새(홍경)는 다시 염해상을 찾아왔습니다.
염해상은 자신의 집안에서 저지른 일에 대한 죄책감으로
으리으리했던 집을 떠나 작은 집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홍새는 염해상에게 서문춘은 자살이 아니라고 말했고
이에 염해상 역시
" 맞아요, 타살이에요."
라고 말하면서
홍새에게
" 당신과 내가 잡아야 할 범인은 귀신입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홍새는 그 말을 듣고
" 1958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을 죽인 게 귀신이라고요?"
라고 반문했지만
그동안 서문춘과 조사했던 손목에 피멍이 든 채 자살한 사건 자료들을 염해상에게 내밀면서
1958년부터 지금까지 서문춘을 포함해서 총 17명이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염해상은 그 귀신을 꼭 잡겠다는 홍새에게
사람들을 죽인 건 구산영(김태리)이 아니라 구산영에게 씐 악귀,
죽어서 태자귀가 된 이 목단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염해상은 서문춘이 죽을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물었고
홍새는 서문춘이 뛰어내리기 전 조사해 온 자료들을 들고 뛰어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염해상은 서문춘이 이목단 사건 조서 복원이 끝났다고 자신에게 얘기한 것을 기억해 냈고
그 사건 조서의 내용 때문에 악귀가 서문춘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후 홍새는 서문춘이 의뢰를 부탁했던 후배들을 찾아가 이목단 사건 조서를 복원했다는 것과 구강모 교수가 장진리 마을 이장의 유품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화원재에서 밤에 또 정신을 잃었던 구산영(김태리)은 아침에 깨어났고
악귀가 그린 ' 나뭇가지에 가려진 보름달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염해상(오정세)이 찾아왔고
그 그림을 보는 염해상에게 그림을 악귀가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구산영은
" 악귀예요.
흙고무줄을 찾고 나서 전보다 기억이 안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이제는 내가 나인지 악귀인지 모르겠어요.
푸른 옹기도 흙고무줄도 악귀가 우리를 이용해 찾게 만들었어요.
다섯 가지 물건 그걸 찾는 게 맞는 거예요?
뭔가 잘못된 거 같아요. 아빠도 결국 죽임을 당했잖아요,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어요."
라고 염해상에게 말했습니다.
구강모가 실패한 이유를 알아내야 한다고 말하면서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서문춘이 죽을 때 어떤 환영을 봤는지 물었습니다.
구산영은 서문춘이 모았던 장진리 마을 이장 유품 수령 자료를 떠올렸고
그걸 말하려는 순간
악귀가
" 얘기하면 쟤도 죽어."
라고 말하며 협박했습니다.
염해상이 죽을까 너무 두려웠던 구산영은 결국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며 입을 다물었습니다.
● 구산영은 아무도 죽지 않게 혼자서 악귀의 약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유품 수령 서류를 떠올렸던 구산영은 화원재 집안 물건을 다 뒤졌고,
마침내 아빠 구강모(진선규)가 받은 장진리 마을 이장의 유품을 찾아냈습니다.
그 유품에는 사진기와 장진리 관리 장부도 있었습니다.
장진리에서 이목단이 사라진 날은 6월 7일.
장진리 관리 장부에는 6월 7일에는
마을 잔치라며 중현 상사로 부터 받은 거액의 돈과 마을 사람 모두에게 준 돈과 쌀과 비단 등의 물품 자료가 낱낱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6월 24일에는 푸른 옹기 시신이라는 기록이 적혀 있었습니다.
구산영은 이 돈과 물품이 이목단을 죽게 하고 받은 목숨값임을 알아차렸습니다.
하지만 구산영은 왜 구강모가 이 장부를 갖고 있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기에
구강모 장례식장에 조문 온 사람들의 목록을 보면서 구강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 6월 7일에 이목단을 납치하고
6월 24일에 죽은 이목단의 시신을 옹기에 담아 덕달이 나무에 달아 놓은 기록과
이목단의 목숨값으로 마을 사람들 모두가 받은 대가를 장부에 다 적어 놓았네요.
정말 사람들의 잔인함에 치가 떨립니다.
이때 죽은 건 이목단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악귀는 이목단이 아니지요.
이 악귀가 죽은 이야기는 또 다른 서사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구산영은 구강모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이때 구산영을 찾아온 홍새가 이것을 보고 구산영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구산영은 동해의 한 펜션을 찾았고
사실 그 펜션이 있던 자리는 염해상의 어머니가 살해당한 그 민박집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역시 구강모는 그곳에 꽃나무를 심었고 그 주변에 댕기를 심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2개월 전 구강모가 죽던 날
구강모는 이 펜션을 다시 찾아왔었고
자신이 심었던 꽃나무를 파면서
"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요.
없어져야 하는데 악귀가 없어지지 않아."
라고 말하면서 파묻었던 붉은 댕기를 다시 가져갔습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구산영은 아빠 구강모가 악귀를 없애려고 다섯 가지 물건을 봉인했다가
뭔가 잘못되어 다시 댕기를 가져간 이유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눈앞에 암전이 되었고 놀란 구산영은 차를 길가에 세웠습니다.
※ 구강모는 5가지 물건을 다 봉인했지만 결국 악귀를 없애는데 실패했습니다.
악귀 9회에서는 이 이유에 대해 거의 알려줬는데 악귀의 이름이 이목단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악귀는 구강모가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될까 봐 도서관 사서였던 채서린을 죽였고,
과거에는 자신의 이름이 나와 있는 책을 쓴 신승주도 죽인 것으로 보입니다.
● 염해상은 구상모와 관련되어 죽은 사람들의 사건을 좀 더 자세히 조사했습니다.
그중 도서관 사서였던 채서린은 구강모 교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지만 죽임을 당한 것을 수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염해상은 채서린의 직장 동료를 만나 채서린이 죽을 당시의 상황에 대해 물었습니다.
손목에 붉은 멍에 대해 알고 있던 동료는
자신과 채서린이 오래된 자료를 보관하는 서고의 담당이었는데
2022년 채서린이 죽기 얼마 전 채서린이 손목에 피멍이 들어서는 어떤 오래된 책을 찢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채서린은 죽었습니다.
염해상은 그 책이 어떤 책인지 물었고, 그 책은 신승주가 1966년에 쓴 ' 미술의 이해'라는 책이었습니다.
염해상은 그 신승주라는 사람이 장진리의 장진 중학교 교사 신승주였고
이 사람 역시 악귀에 의해 1973년 살해당한 사람임을 알아차렸습니다.
신승주는 책을 쓰고 7년 후 악귀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염해상은 그 책 안에 악귀가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염해상은 미술의 이해라는 책을 구하려고 했지만 구할 수 없었고 대신 1959년 장진 중학교 졸업 앨범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 졸업 앨범에는 당시 학교 선생이었던 신승주의 사진도 있었습니다.
염해상이 졸업 앨범의 사진을 보던 중 어느 반 여학생 단체 사진 뒤에
악귀가 그렸던 ' 나뭇가지 뒤의 보름달' 그림과 똑같은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염해상도 이를 수상하게 생각했지만 아직 악귀가 이목단이 아니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 그렇다면 이 반 학생 중의 한 명이 악귀가 된 여자 소녀가 아니었을까요?
그런데 졸업 앨범은 1959년, 악귀가 생긴 해는 1958년.
그렇다면 이 앨범에는 이미 죽어서 악귀가 된 소녀의 사진과 이름은 없을 것입니다.
이 그림을 그린 소녀의 정체를 알고 있던 건 이 학교 교사 신승주뿐이었고
신승주가 그 소녀의 그림과 이름을 자신의 책 미술의 이해에 실었기 때문에 아마도 신승주는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1966년에 책을 발간했는데 신승주가 죽은 건 1973년.
아마도 그 이유는 나중에 나오겠죠?
● 그렇게 졸업 앨범을 보고 있던 염해상(오정세)에게 이홍새(홍경)가 찾아왔습니다.
구산영을 미행했었던 이홍새는 염해상에게 악귀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이홍새가 구산영의 차를 따라가던 중 갑자기 차를 세웠던 구산영은 그 순간 악귀에게 잠식당했습니다.
악귀는 차에서 내리더니 놀라 다가오는 이홍새가
" 너구나, 악귀가"
라고 말하자
웃으면서 이홍새의 차에 탔습니다.
악귀는 이홍새의 차를 타고 어느 유원지로 갔고
거기서 여느 여중생이 그렇듯 사람들을 구경하고 인형과 장난감 풍선을 보면서 좋아했습니다.
홍새는 그런 악귀를 관찰하고 분석했습니다.
염해상에게 악귀에 대해
" 호기심이 많고 모험적인 성향이었어요.
애정 결핍 증상에 감정 기복도 심했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악귀는 이홍새에게
" 아저씬 날 좋아해 주면 안 돼요?
누군가 한 명쯤은 날 좋아해 줬으면 좋겠는데."
라고 말했습니다.
이홍새가 악귀에게
" 선배님 왜 죽였니? 너 이미 죽었잖아.
죽으면 다 끝일 텐데, 왜 이러는 거냐고"
라고 묻자
악귀는 이홍새에게
" 죽어봤어?
죽어본 적도 없으면서 뭘 안다고 함부로 지껄여.
애들은 딱 질색이야. 시끄럽고 손만 많이 가고 지멋대로 고.
지들이 뭘 갖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그래서 억울해."
라고 말했습니다.
홍새는 이점에 대해
" 아이 얘기를 할 때 자신과 분리시키고 타자화 시켰습니다.
어린아이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성인도 아니고요.
그 중간, 사춘기 정도 소녀의 모습이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죽어 태자귀가 된 이목단이 10살 여아라고 알고 있는 염해상은 혼란스러워했지만,
구산영이 깨달았듯 구강모 교수가 악귀를 없애는 데 실패한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 차 안에서 정신을 잃고 악귀에게 잠식되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린 구산영은 두려움에 택시를 타고 화원재로 돌아왔습니다.
구산영은 악귀가 밤이나 해가 없는 흐린 날 자신을 잠식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 이상 악귀가 자신의 모습을 하고 사람들을 죽일 수 없게 방 안에 금줄을 걸고 악귀를 봉인했습니다.
골똘히 생각하던 구산영은 악귀가 그린 보름달과 환영에서 악귀의 시선에서 보았던 보름달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장진리 마을 장부를 꺼내 이목단이 죽은 날짜의 달의 모습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구산영은 이목단이 납치되어 살해된 날까지 보름달이 뜬 날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구산영은 아버지 구강모가 왜 악귀를 없애는 데 실패했는지 깨달았습니다.
구산영은 자신의 환영에서 본 보름달을 떠올리며
" 그럼 그 달은 누가 본거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리고 구산영은 악귀에게
" 너 목단이 아니지?"
라고 물으면서 악귀 9회는 끝이 났습니다.
※ 악귀가 이목단이 아님을 이제 분명히 알려주네요.
어린아이를 너무나 싫어하는 악귀.
여중생정도의 나이라면 이목단의 언니가 당시 16살.
그렇다면 악귀가 된 사람은 이목단의 언니일까요?
이목단도 죽은 것처럼 나왔는데 왜 이목단의 언니가 죽은 걸까요?
그렇다면 이목단을 죽였는데 태자귀를 만드는데 실패했고
이목단의 죽음에 엄마까지 흙고무줄에 목을 매어 자살해
엄마까지 잃는 아픔을 겪은 이목단의 언니가
결국 다시 희생되어 태자귀가 된 것일까요?
그래서 악귀는 둘째를 그렇게 싫어했던 걸까요? 둘째 때문에 엄마는 죽고 결국 자신까지 희생되어서?
아직은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2. 악귀 10회 예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산영은 점점 시력을 잃어 갑니다.
염해상은 자신의 아버지의 손목에도 붉은 멍자국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악귀의 이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리고 염해상은 자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악귀에게 당한 일을 통해
악귀가 구산영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즉 엄마 윤경문을 해칠 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구산영과 염해상 그리고 이홍새는 악귀를 없애는 방법에 점점 가까워지고
이에 악귀는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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