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배틀 16회 마지막 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오유진(박효주) 죽음과 관련된 진짜 진실이 밝혀지고, 장미호는 오유진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결국 장미호(이엘)는 지율, 하율과 진짜 가족이 되기로 했고, 죽은 오유진과 진정으로 화해를 하며 해피 엔딩을 맞이합니다.
1. 행복배틀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장미호(이엘)를 납치한 강도준(이규한)은 원래 계획은 장미호가 자신에게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받고 사망한 것으로 꾸미려 했습니다.
안전 요원이 방문한 틈을 타 병원 구석에 숨어있던 장미호에게 강도준은 더 충격적인 고백을 했습니다.
오유진이 찌른 칼에 찔렸지만 정신이 살아있던 강도준은 119에 신고하고 오유진을 살릴 수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일부러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송정아(진서연)와 김나영(차예련)이 이를 눈치채고 쫓아온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장미호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며 6층 옥상으로 장미호를 데리고 간
강도준은 장미호를 건물 아래로 떨어뜨려 죽이려고 했고, 장미호는 죽을 힘을 다해 벽을 잡고 버텼습니다.
장미호가 떨어지기 직 전 절체절명의 순간,
송정아(진서연), 김나영(차예련) 그리고 후배 이진섭(손우현)이 장미호를 찾아냈고
장미호를 밀던 강도준이 도리어 미끄러져 건물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장미호를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던 강도준은 언제 그랬냐는 듯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하면서 발악했고,
장미호는 강도준이 떨어지기 직전 그의 손을 잡아 강도준을 살려주었습니다.
※ 끝까지 나쁜 놈 강도준.
결국 오유진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강도준이었네요.
15회에서는 강도준이 신고하려다 오유진에게 칼 맞고 정신을 잃은 줄 알았는데,
결국 아니었고 신고를 안해 오유진은 죽게 되었네요.
게다가 장미호를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고 말했지만,
이것 또한 당연히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이 죽이려던 장미호에게 비굴하게 살인자 운운하면서 살려달라는 그 꼬락서니를 보니 정말 인간쓰레기로
오유진이 강도준을 왜 비웃었는지 백분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도 장미호는 강도준이 지율과 하율의 아빠이기에 결국 살려준 것으로 보입니다.
엄마 오유진까지 죽은 아이들에게 아빠까지 잃게 만들 수는 없었던 것이겠죠.
● 강도준은 체포되었고,
검은색 USB는 부서져서 증거로 쓸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장미호는 그 USB안에 파일들을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오유진 살인 청부 녹음 파일, 목격자 황지예(우정원)의 증언과 장미호 살인 미수 등
수많은 증거가 그의 살인 혐의와 그 외 범죄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었기에 아마도 강도준은 무거운 형량을 받게 되겠죠?
※ 강도준이 어떤 형량을 받았는지 나오진 않았지만 아마도 다 늙어 노인이 될 때까지 평생 감옥에서 썩어 죗값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그렇게 치열했던 유진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는 일도 끝이 나고, 장미호(이엘)와 엄마들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장미호는 직장으로 돌아가 일에 파묻혀 지내며 오유진과 관련된 일을 이제는 잊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게다가 장미호는 직장에서 승진뿐만 아니라 해외 파견의 기회까지 얻게 되며 승진 가도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송정아(진서연)는 하이프레스티지 아파트를 팔아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한때 오유진을 마음에 품었던 정수빈(이제연)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이며 가정 역시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나영(차예련)은 불륜 남편 이태호(김영훈)에게서 완벽하게 독립했습니다.
뻔뻔한 불륜남 이태호가 둘째 아이를 핑계로 재결합하자며 매달렸지만,
이태호의 본성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김나영은 통쾌하고 이태호를 내쫓았습니다.
금수저 집 안에서 자라 아빠와 남편에게 의지할 줄만 알았던 김나영은
송정아의 회사에 취업해 스스로 자립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사람조차 뿌듯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오유진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도 이를 묵인하고, 심지어 대규모 부동산 사기극을 벌였던 황지예는 교도소에서 죗값을 치렀습니다.
● 장미호는 해외 파견 갈 준비를 하고 일에 집중하며 오유진과 관련된 그동안과 지율과 하율도 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장미호는 자신을 향한 저주로 가득했던 오유진의 고발문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강도준이 장미호에게 자신과 장미호가 비슷한 처지라고 말하면서
오유진을 만나 상처를 받게 되었고 인생이 꼬였다고 말한 강도준의 말이 마음에 걸렸던 장미호.
그러던 중 장미호는 자신을 향한 저주로 가득했던 오유진의 고발문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고발문의 끝에는 장미호를 유일한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오유진의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유진은 장미호에게
' 나한테 왜 그랬어, 진짜 나한테 왜 그랬어.
네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나한테는 너밖에 없었는데
나한테 왜 그랬냐고... 너 진짜 나쁜 년이야. 알아?
내가 너 때문에 어떻게 살았는데!
나한테 사과해, 나쁜 년. 진짜 나쁜 년.
나한테 넌 유일한 가족이었잖아. 누가 뭐라고 해도 넌 내 가족이었어.
동생이고, 언니고, 내 제일 친한 친구였어.
하, 그런데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가 있어? 니가 어떻게 날 외면해?
나한테 니가 얼마나 필요했는데. 얼마나 절박했는데.
죽을 때까지 널 미워하려고 했는데 널 끝까지 못 미워하는 내가 너무 바보 같다...'
라고 오유진의 진심이 쓰여 있었습니다.
※ 장미호 엄마 임강숙(문희경)의 농간으로 장미호는 오유진이 가장 힘들고 가장 장미호를 필요로 했을 때 몰랐습니다.
오유진도 엄마 임강숙 때문이란 걸 알았겠지만
너무나 믿었고 의지했고 사랑했던 장미호가 자신을 외면한 사실은 오유진에게 큰 충격이자 씻을 수 없는 상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다시 장미호를 만났고 계속 미워하려 했지만 다시 본 장미호를 반가워하는 자신의 속마음에 오유진 자신도 괴로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진심을 결국 장미호에게 전하지 못하고 오유진은 죽었네요.
오유진의 진심을 알게 된 장미호는 크게 놀랐고 오유진에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오유진의 집에 찾아가 오유진의 환영을 보며
장미호는 너무나 몰랐던 자신을 원망하며 참회와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유진의 진심을 알게 된 장미호는 지율과 하율의 유치원 행사에 참석했고,
장미호에게 진짜 이모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하는 지율과 하율의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지율과 하율을 맡아서 기르기로 한 것.
유진이 진짜 힘들었을 때 몰랐던 자신을
이제는 유진이 떠나고 유진이 가장 눈에 밟혔을 아이들을 책임지며 그 미안함을 갚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지율과 하율에게 다시는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승진의 가도 앞에서도 장미호는 결국 퇴사를 하고 아이들을 돌봅니다.
미호를 짝사랑하는 진섭은 퇴근 후에 미호와 아이들에게 매일 놀러 오고
지율과 하율은 진섭에게 진짜 삼촌이라고 말하며 반가워했고
미호와 진섭과 지율과 하율은 즐겁고 평안한 일상을 보냈습니다.
※ 장미호가 해외 파견을 가지 않아 가장 기뻐할 사람은 진섭이겠죠?
진섭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마지막 반전도 남아 있었습니다.
오유진이 전화해서 지워달라고 말한 건 검은색 USB의 파일을 지워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SNS의 가짜 행복을 자랑한 사진들을 지워달라고 진심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 너 번호 알아"라고 장미호에게 말한 것은
오유진이 장미호에게 친엄마 생일이 비번이라고 말했던 것을 의미한 것이었습니다.
오유진이 마지막까지 가짜 행복을 지키려 한 것인 줄 알았는데
가짜 행복이 다 허상임을 깨닫고 그것을 다 지워달라고 죽는 순간 진짜 사랑한 장미호에게 말한 것이었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그걸 조금 빨리 깨달았다면, 장미호와 다시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나누었다면,
오유진은 강도준과의 관계를 끝내고 죽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행복배틀 16회까지 정말 많은 예상을 하면서 재밌게 봤지만 끝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너무 재밌는 드라마였습니다. ^^
◆ 행복배틀 15회 줄거리 리뷰 ◆
◆ 악귀 8회 줄거리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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