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귀 8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구산영(김태리)과 염해상(오정세)은 악귀를 없애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칩니다. 그리고 구산영(김태리)의 모습을 한 악귀는 다시 이홍새와 마주했습니다. 이홍새도 결국 열지 말아야 할 그 문을 열었습니다. 악귀 9회 예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악귀 8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손목에 피멍이 든채 자살한 사건을 조사하던 서문 춘(김원해) 형사와 이홍새(홍경) 형사는 1958년 이목단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악귀에 든 사람이 저주한 사람들이 자살했던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중,
이 사건들에 패턴이 있음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악귀가 든 사람들이 저주하는 사람들이 죽어간 것이었고,
가장 최근은 바로 악귀가 씌여 있는 구산영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대물림되는 패턴까지도 알아차렸습니다.
● 한편 구산영(김태리)은 병원에서 자신의 아버지 구강모(진선규)와 똑같은 병을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이 병은 시신경 위축 질환으로 희귀 질환으로 구산영이 이전날 겪었던 것처럼,
눈앞이 깜깜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과성 흑암시 증상이 악화되다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병이었습니다.
의사는 구산영에게
“병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치료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산영은 "결국 시력을 잃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건가요?"라며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의사는
“ 당시 구강모 교수에게 5~6년 안에 실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근데 내가 틀렸다.
작년에 우연히 길거리에서 교수님을 만났다”
며 이상했던 일화를 구산영에게 말했습니다.
10년 만에 만났던 구강모의 눈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사실 이때 구강모는 악귀에 쓰여있었습니다.
당시 구강모의 그림자에는 악귀의 형상이 포착되었습니다.
결국 실명할 눈 때문에 구강모가 악귀를 찾으러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산영은 참담한 심경이었습니다.
구산영은
“네 아빠처럼 너도 날 원하게 될 것”이란 악귀의 목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했습니다.
구강모와 마찬가지로, 실명 위기에 처한 산영도 악귀를 받아들여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 구산영(김태리)은 절친 백세미(양혜지)의 공무원 시험 합격 축하 파티를 위해 세미를 화원재로 데려갔습니다.
마당에서 축하 파티가 한창 이뤄지던 와중 백세미는 구산영이 악귀에 들려 치장하고 왔던 날을 말하며
"그날 진짜 너 왜 그랬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구산영은 결국 세미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았습니다.
구산영은
“나 귀신에 들렸어. 아주 아주 무서운 악귀인데, 벌써 사람을 두 명이나 죽였거든.
근데 나는 그 악귀가 필요하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백세미는
"아주 변명이 창의적이다"라며 구산영의 말을 믿지 못했습니다.
화원재에 혼자 있던 구산영은 "널 원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곁에 있는 악귀의 존재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내가 뭘 해주면 될까. 넌 뭘 원해?"라고 악귀에게 물었습니다.
잠에 들었던 구산영이 눈을 뜨자 테이블 위에는 아귀도 앞에서 찍은 김우진(김신비)의 사진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구산영은 사진 속의 절을 찾기 위해 전국의 절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악귀 7회에서는 구강모가 자신의 명예욕 때문에 악귀를 원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구강모는 실명에 처할 위기였고 실명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악귀를 원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구강모는 악귀를 다시 없애려고 했지만 실패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주변에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더는 볼 수 없고 악귀를 받은 사람은 40대에 단명하기에 죽음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또 딸 구산영에게 악귀가 대물림되는 것을 막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렇다면 악귀를 없애는 것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8회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금줄을 만든 경 쟁이는 염해상(오정세)에게 악귀를 없애려면 5개의 물건을 찾고, 악귀의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 구강모 교수와 염해상의 엄마 둘 다 5개 물건을 다 찾았고 죽임을 당한 사람 근처에 묻었습니다.
그렇다면 악귀를 없애는 데 실패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름.
악귀의 이름이 틀렸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악귀의 이름은 '이목단'이라는 것이 기정사실처럼 나왔지만 악귀의 이름이 이목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구강모 교수와 염해상의 엄마가 악귀를 없애는 데 실패한 것일 겁니다.
이에 염해상은 구강모 교수를 만나 악귀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기 위해 백차골의 북방 장승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할머니가 객귀를 불렀듯 자신의 손을 그어 장승에 피로 글을 썼어 구강모 교수의 귀신을 부르려 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염해상은 장승 앞에 쓰러진 채 백차골 이장에게 발견되었습니다.
백차골 이장은 염해상의 할머니 나병희에게 전화했지만 나병희는 염해상이 죽든 말든 신경 쓰지 않았고,
결국 구산영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염해상이 이상하다는 전화를 받은 구산영은 할 수 없이 백차골로 내려갔습니다.
염해상은 정신줄을 놓은 채 앉아있었고 옆에서 말해도 전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한 곳 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구산영은 염해상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고 거울이 없는데도 방 천장에 퍼지고 있는 검은 그림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게 뭐냐고 마을 노인분들에게 물었지만 아무도 보지 못했고 객귀를 불렀던 할머니만이 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구산영에게
" 저건 귀신이야, 어둑시니지.
어두운 것을 계속 바라보면 그 어둠이 점점 커져.
결국 그 어둠에 집어삼켜져 버리지.
난 멈출 방법도 모르고 안다고 해도 돕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고 밤이 온다면서 가버렸습니다.
염해상은 어둑시니에 의해 잠식되어 무의식 속에서도 귀신에 쫓기고 있었습니다.
염해상이 죽을 거라는 말에 구산영은 염해상을 살리기 위해 차에 태워 동쪽으로 향했습니다.
동쪽은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귀신이 싫어한다는 염해상의 말을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동쪽으로 가던 중 길이 막혀 더는 차를 몰 수 없자
구산영은 염해상을 차에서 내려 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염해상이 어둑시니에게 완전히 잠식당하려던 순간
구산영은 염해상의 손을 잡아끌면서
“당신은 아니야. 당신은 아니라고”
라고 소리쳤고,
염해상은 떠오르는 해로 인해 가까스로 어둑시니에게서 벗어나 정신을 되찾았습니다.
정신을 차린 염해상에게 구산영은
" 백차골에서 여기까지 교수님을 데리고 오면서 그것들을 봤어요.
무섭고 두려웠고 슬펐어요.
이런 모습을 계속 보고 사신 거겠구나.
어쩌면 교수님은 가족들이 저지른 죄를 이런 방식으로 속죄하며 살고 계셨던 거 아닐까?"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염해상은
" 죽어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괴로운 환상을 보면서 살고 싶은 생각뿐이었어요.
그때 산영씨가 제 손을 잡아 줬습니다.
고마워요."
라고 말했습니다.
※ 두 사람은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서로 보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산영이 악귀에 점점 잠식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면 거울 없이 볼 수 없던 귀신을 이제는 그냥도 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 구산영(김태리)은 악귀가 김우진이 찍힌 사진 속의 절을 가리키는 것 같다며 염해상(오정세)에게 사진 속 절에 대해 물었습니다.
염해상은 그 사진이 자신이 찍어준 사진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어린 염해상은 김우진에게 아귀에 들렸다고 말했고, 사진을 보면 눈이 빨갛게 변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 이후 김우진은 탐욕에 시달리는 자신을 견디지 못하고 달리는 자동차에 뛰어들어 죽게 된 것이었습니다.
염해상은 그 사진이 왜 구강모 교수집에 있었는지 의아해했습니다.
사진 속 절에 도착해서 사진을 보던 두 사람은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절 근처에 저수지가 있었고 염해상은 서문준에게 들었던 '경기 북부 저수지 자살 사건'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분명히 절 근처 저수지에 악귀에게 죽임을 당한 장소와 악귀와 관련된 물건이 봉인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은 절의 스님을 통해 과거 구강모가 저수지 근처에 꽃나무를 심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꽃나무 주변을 파던 이들은 땅속에 묻혀있던 봉인된 물건 중 하나인 흙고무줄을 발견했습니다.
흙고무줄을 만진 구산영은 그 순간
그 흙고물줄에 목을 매고 자살한 한 여자 아이의 뒷모습과 파도치는 바다를 떠올렸습니다.
아마 여자아이는 흙고무줄에 목을 메 죽었고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구강모는 '이목단'라고 써진 붉은 글씨가 적힌 종이를 태운 후 이 물건들을 땅에 묻어 악귀를 없애려고 했습니다.
※ 목을 멘 여자아이는 또 어떤 존재일까요?
이 여자 아이가 진짜 이목단인 걸까요?
악귀 8회에서는 이 이름을 태우는 장면이 의미하는 것이 뭘까요?
악귀를 없애는데 실패한 이유는
악귀의 이름이 이목단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그리고 악귀는 이 봉인된 물건들로 인해 힘이 약해진 상태라
구산영과 오정세를 이용해 이 물건들을 찾으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구산영은 구강모와 염해상의 모친이 악귀를 없애는데 실패한 원인을 물었고,
염해상은 "뭔가를 놓쳤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순간, 서울 도시의 거리와 서울 경찰청의 환영을 본 구산영은
두려움에 떨면서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 염해상에게 말했습니다.
● 한편 서문춘 형사는 자신의 옛 동료들에게 부탁해 이목단 살인 사건 당시의 조서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옛 동료에게 1958년 장진리 마을 이장에 대해서도 조사했고, 그 이장과 구강모 교수가 관련되었다는 것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이홍새 형사도 중현 상사의 경쟁사 사장의 자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더 자세히 이어갔습니다.
이목단 살인 사건의 복원된 조서를 보던 서문춘 형사는 " 죽은 애가 둘째가 아니네."
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구산영이 서문춘 형사 주변의 환영을 보았고, 이것은 서문춘 형사가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 것입니다.
※ 서문춘 형사가 둘째가 아니라는 것을 알자 악귀는 서문춘 형사를 죽이려고 합니다.
둘째가 아닌 것이 밝혀지면, 자신의 진짜 이름도 밝혀지게 될 것이고
그러면 이번엔 진짜 악귀를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악귀는 이를 감추기 위해 서문 춘 형사를 죽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악귀는 이제 자신을 받은 사람을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악귀가 원하는 대로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악귀가 원하는 것은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속에서
계속 사람들을 죽이면서 지속되는 것이 아닐까요?
● 구산영이 환영을 보고 거기가 서울 경찰청이라고 말하자
이에 염해상은 서문준에게 전화를 걸어
" 절대 아무한테도 문을 열어줘서는 안 됩니다.
제가 도착하기 전까지 아무한테도 절대 문을 열어 주시면 안 됩니다. "
라고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전화를 끊은 순간,
경찰서 문을 열고 동료 이홍새가 들어왔고 놀란 서문춘은 문을 잠그라고 말해 이홍새는 문을 잠겄습니다.
잠시 후 누군가 문을 두드리면서
" 염해상입니다."라고 염해상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홍새는 결국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는 구산영의 모습을 한 악귀가 서 있었습니다.
악귀에 씐 구산영은 소름 끼치는 표정으로
"문을 열었네?"라고 말하며 악귀 8회는 끝이 났습니다.
※ 제 예상에 서문 춘 형사는 결국 악귀에 의해 자살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홍새는 자신의 눈앞에서 서문 춘 형사가 손목에 피멍이 들어 자살당하는 모습을 똑똑히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악귀의 존재를 믿지 않던 이홍새는 서문춘의 죽음으로 악귀의 존재를 믿게 되고
구산영, 염해상과 함께 악귀의 비밀에 대해 적극적으로 파헤치고
아마도 서문춘이 복원 시킨 자료를 찾아내 악귀의 이름을 알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악귀 9회 예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산영은 점점 악귀에게 잠식되어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악귀의 시간이 점점 길어지게 됩니다.
구산영은 어린 시절 자신이 어떤 책을 찢었던 것을 기억해 냈고,
그 책 안에 악귀의 약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 책을 찾기 위해 염해상과 함께 고군분투합니다.
구산영은 악귀에게 잠식당하는 시간이 두려워지고, 염해상은 그 악귀를 잡겠다고 다시 다짐합니다.
※ 어린 시절엔 구산영이 악귀에 씌기 전인데 왜 그 책을 찢었을까요?
그게 좀 궁금하네요, 예고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아마 서문춘 형사는 악귀에 의해 살해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염해상이 악귀를 없애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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