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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2 11화 리뷰(스포있음)~희두와 지연 비공식데이트. 제작진의 새로운 구성 X룸. X룸을 본 해은과 지연. 보지않은 규민과 태이 엇갈리는 이들의 마음.

by 리사그릿 2022. 9. 5.

♥환승 연애 2 11화 리뷰. 희두과 비공식 데이트를 한 지연 에피소드 그리고 제작진의 신의 한 수 X룸, 더 큰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출연자들. X룸을 본 해은과 지연, 보지않은 규민과 태이. 엇갈리는 마음의  규민과 해은. 역시 서로에 대한 마음이 다른 태이과 지연의 갈등이 주를 이룬 11화였습니다.




1. 희두와 즐거운 데이트를 했던 지연이 희두에게 마사지를 함께 받으러 가자고 귀여운 쪽지를 남깁니다. 희두에게 '오라버니'라는 귀여운 표현을 쓰네요 ㅎㅎ 한 번의 데이트로 잘 맞는 두 사람은 정말 많이 친해진 듯합니다. 일짱? 은 무슨 뜻일까요?
희두가 다행히 이 쪽지를 보고 답장을 남깁니다."아, 좋지, 몇 시쯤?? 일단 운동 다녀오게~~ P.S 아, 글씨.. -_-"
라 썼네요,, 희두는 자신의 글씨가 좀 맘에 안 들었나 봅니다 ^^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6시에 같이 나가기로 사인을 주고받는 두 사람. 그런데 지연이 희두의 답장 쪽지를 보지 못하고 마네요, 내심 쪽지에 쓴 자신의 글씨가 맘에 안 들었던 희두는 지연이 자신의 쪽지를 보지 못한 걸 알자마자 바로 쪽지를 회수하러 뛰어갑니다. 이거 뭐 완전 청춘물 드라마네요 ㅎㅎ
너무 귀엽고 잘 어울리는 두 사람입니다. ^^

희두가-메모를-다시-가져간걸-얘기하는-아쉬운-지연
희두의 메모를 못봐서 아쉬운 지연




이렇게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 몰래 '비공식 데이트'하게 되었네요. 제작진이 이런 비공식 데이트도 허락을 해주긴 하나 봅니다. 둘이 너무 잘 어울리니 좋은 그림? 이 나올 테고, 또 그걸 보게 될 나연의 반응도 화재가 될 수도 있고, 제작진의 큰 그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그동안 데이트를 못해 분량이 없어서 살짝 걱정되었던 태이가 지연과 장을 보러 가는 에피소드가 나오네요, 지연이 희두가 한식을 못 먹었다고 운을 띄워서 다들 한식으로 저녁 장을 보기로 한 건데요, 깻잎지랑, 파김치, 진미채, 무생채까지 완전 집밥 한상을 차릴 건가 봅니다. 지연은 태이가 무심한 척 다 듣고 있다가 잘 챙겨준다면 초반에 생각했던 태이의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고 말하네요, 태이도 역시 츤데레인 듯합니다. 좀 편해진 지수에게는 농담도 잘하고 잘 챙겨주네요 ^^




3. 마사지를 마친 희두와 지연은 저녁 겸 술 한잔을 하러 이자카야로 가네요, 희두는 지연의 X가 태이인 것을 눈치챈 듯합니다. 지연이 장발을 해보라는 말에 태이를 암시하듯 지연을 떠보네요 ㅎㅎ, 하지만 희두는 태이를 자신과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지연에게 말하자, 지연은 태이가 안쓰러운 듯, 마음이 안 좋다고 합니다.

태이가 희두를 위해 저녁상을 한식으로 직접 차렸는데, 이걸 계기로 희두와 태이 둘 사이가 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네요.




4. 지수와 태이가 장을 보고 들어오고, 태이의 가게에서 타코까지 싸왔습니다. 다들 배고픈 상황이라 타코부터 같이 먹기 시작하는데요, 저녁 소식을 들은 해은이 2층에서 내려오고 규민의 옆자리가 비어있자
털썩 규민 옆에 앉는 순가, 규민의 표정이 어색하게 변합니다. 이걸 놓칠 리 없는 제작진, 줌으로 규민의 얼굴을 잡아주네요 , 해은과 테라스에서 다툰 이후로 규민은 해은과도 어색하고, 지수와도 데이트 이후 좀 불편한 상황이라 이래저래 마음이 많이 불편할 듯합니다.




5. 반찬을 담을 반찬통을 함께 씻으면서 규민이 나연에게 향수를 사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꺼내자, 나연이 함께 가자고 합니다. 이렇게 규민과 나연 둘이 비공식 데이트를 하게 되는 건가요?

다 함께 저녁식사 준비를 하던 중, 제작진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X룸이 열렸습니다. 이곳에서는 X와의 지난 연애를 추억하고 X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장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번호로 1시간 내에 신청해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

X룸이-열렸다는-제작진의-편지를 -읽고-있는-해은
제작진의 편지를 읽고 있는 해은



새로운 구성이 들어갈 거라고 하더니, 바로 이거였네요, 이런 구성은 X에게 없던 마음도 생길 것 같은 구성인데 , 출연자들이 많이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규민은 듣자마자 " 난 안 할래"라고 말하고, 그 말은 들은 해은은 또 마음의 상처를 받네요, 규민은 나연에게 호감이 있는 상태라 자신이 X에게 마음이 없는 상태라는 것을 나연에게 알리고 싶었던 듯합니다.

따로 식사를 하고 있던 희두와 지연에게도 제작진의 편지 문자가 갑니다. 지연이 깜짝 놀라네요, 지연은 희두에게도 호감이 가지만, 뭔가 챙겨줘야 할 것 같은 태이를 보니 또 태이에게도 뭔가 옛정? 같은 것에 끌리는 듯 보입니다. 다들 갈까 말까 한 시간 동안 피 말리는 고민을 할 것 같네요.

해은은 규민의 속마음이 알고 싶어 당연히? 신청을 합니다. 제가 보기엔 규민이 해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표현한 것 같은데, 해은은 규민에게 가슴 아픈 더 단호한 얘기를 들어야만 포기가 되는 걸까요?
근데 다들 신청하는 듯 보이는데요? 참, 사람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6. 다들 저녁을 먹기 시작하고, 그때 희두와 나연이 들어옵니다. 함께 들어오면서 지연은 "오빠랑 시간이 맞아가지고 술 한잔 했어"라고 가볍게 둘러대며 자리에 앉는데요, 그걸 들은 나연의 눈빛이 흔들립니다.

나연은 인터뷰에서 오일 인지, 건식 인지까지 따지면서 너무 질투가 난다고 눈물을 흘리네요, X가 다른 이성과 데이트를 한 것이 조금 기분이 안 좋을 수는 있겠는데, 그게 그렇게 눈물이 나고 질투가 날만한 건 아니지 않나요? 나연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러 나왔다고 하면서, 마음은 희두에게 질투를 느끼면서 눈물까지 흘리고
이건 좀 행동과 말이 너무 다르지 않나 싶은 포인트였습니다.

희두와-지연의-데이트에-질투나서-눈물나는-나연
희두와 지연이 질투나는 나연


처음 희두가 평창동 집에 들어와서 해은과 데이트 한걸 알았을 때 운 것까지는, 그래 처음이니 좀 질투 날 수도 있겠지 했는데, 또 저렇게 매번 질투가 난다면서 눈물을 흘리니 나연은 마음으로는 아직 희두를 너무 좋아하는데, 규민과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건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


 

이렇게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마음을 "X룸"으로 흔들어놓고, 또 문자를 보내라고 하네요. 아 , 보는 저도 정말 힘이 듭니다.
0표를 많이 받던 지수가 태이와 원빈에게 문자를 받습니다. 지수의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자신을 챙겨줘서 고마웠던 지수도 원빈에게 문자를 보냈네요, 그래도 둘이 다시 잘되는 건 아니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도 둘이 잘 맞는 것을 확인한 희두와 지연은 서로에게 문자를 보냈네요, 희두가 점점 지연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는 걸로 보이네요,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나연만 희두를 흔들지 않으면 둘이 잘될 것 같아요 제발.

그래도 나연은 관심이 가는 규민에게, 해은은 당연히 규민에게, 규민은 나연에게 향수 같이 보러 가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7. 드디어 X룸이 열리는 날. 보안을 위해 모든 입주자는 외출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10시에 모두 다 같이 외출을 하고 드디어 첫 번째 X룸에 입장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역시 해은이네요.


해은은 이제 규민의 정확한 마음이 알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X룸은 X와 대화를 하는 것은 아닌듯합니다. 첫번째 방에서는 과거의 추억을, 두 번째 방에서는 X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하네요.


와! X룸 추억의 방은 규민과 해은이 주고받은 편지, 사진, 문자 추억으로 가득 꾸며진 방이었습니다.
밤새도록 이 방을 꾸몄을 제작진의 고생과 노력을 생각하니, 정말 정말 대단합니다.
사진이나 영상, 편지 같은 자료가 많은 출연자를 더 정성스럽게 섭외했다고 하더니, 그 출연자가 바로 규민과 해은이 었나 보네요, 제작진이 이 구성 때문에 더 그런 자료를 중요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하지만 이게 규민과 해은에게 도움이 될지는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요. 지금과는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사이가 해은에게는 오히려 더 큰 고통으로 다가오는 듯하네요.


둘은 오랜 기간 사귀면서 해은에게 먼저 권태기 비슷한 것이 온 듯합니다. 연락도 안 하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규민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듯합니다. 그렇게 헤어졌다가 해은이 붙잡아서 규민을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규민의 마음은 이미 예전과 다른듯했고, 그렇게 두 번째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규민의 성격은 좀 확실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인듯합니다. 한번 마음이 떠난 후에 자신의 마음을 잘 파악해서
헷갈려하지 않고 자신에게 미련 있는 해은에게 아주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하네요.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이 정도면 해은은 정말 규민을 보내주고 해은 역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노력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규민만큼 좋은 사람이 없었던 건지, 아직도 해은은 규민을 놓아주지 못하고 있네요.

추억의 방을 나오고, 현재 규민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에 도착한 해은, 규민의 인터뷰 영상이 나옵니다.
오히려 영상에서 규민은 해은이 다른 사람 만나면 싫을 것 같다고 말하는데, 현재 상황과는 정반대입니다.


다행히 X룸은 그냥 방보는 걸로만 끝나지는 않았네요. 규민이 해은을 기다리고 있다는 문자에 해은은 너무 기뻐합니다.
그런데 규민은 역시 X룸을 신청하지 않았네요, 규민이 그 방을 봤다면 정말 단호한 규민이라고 좀 흔들렸을 텐데, 정말 선을 잘 지키는 규민입니다. 그래서 해은이 실망을 줬을 때 마음이 더 차갑게 식었나 봅니다.

X룸을-보고-규민을-만나고-있는-해은
해은이 부담스런 규민과 규민을 바라보는 해은




그리고 규민은 이제 나연에게 마음이 가니 정말 해은의 그런 행동은 부담스럽기만 하다고 말하네요.

오히려 규민은 새로운 사람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더 잘 정리하려는 것으로 보이고,

이제는 이해가 된다고는 하지만 해은에게 받은 상처가 각인된 것처럼 지워지지 않는 듯합니다.

예전에도 술 마시는 자리에서 자신의 이상형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던 것만 봐도 느낄 수가 있네요.




8. 두 번째 X룸에 입장한 사람은 바로 지연. 지연이 생각보다 태이를 많이 좋아했었나 보네요. 희두와 즐겁게 데이트를 하고 있는 중에도 태이에 대한 옛정? 은 그대로 인듯합니다.


둘은 짧은 연애기간 이기도 했고, 뭔가 똑 부러지는 성격상 둘의 추억을 남기지 않았는지, 남겨놓은 추억이 크게 많지는 않네요. 그래도 지연은 많은 감정과 생각이 드는 듯합니다.
지연 말로는 자신이 더 좋아했었다고.


지연이가 자신의 친여동생이었으면 좋겠다는 태이의 말을 보고 지연의 마음이 상합니다.
그래도 원래 밝은 지연은 특유의 호기심과 밝은 에너지로 인터뷰 영상을 유심히 잘 보네요.



X룸에서 나온 지연. 태이가 지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X룸을 보고 나온 지연. 옛 추억과 그때의 감정과 현재의 감정으로 복잡한 마음일 텐데, X룸을 보지 않았다는 태이의 말이 지연의 마음에 찬물을 확 끼얹네요.



태이는 현재 자신도 복잡한 상태라 X룸을 볼 여유가 없었다고 하는데, 지연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섭섭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규민도 그렇고 태이도 그렇고 참 현재에 충실한 스타일이네요.



태이와 지연의 대화를 본 후 느낀 건, 태이는 이제 지연과는 어떤 이성적 관심은 없다고 느껴지고, 오히려 지연이 태이에게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고 할 정도네요.

계속 지연이 지금 여자 넷 중 누굴 선택할 거냐고 묻고, 태이를 젤 사랑해 줄 사람은 자기밖에 없지 않냐고.

지연이 성숙하다고 해도 아직은 어리구나 싶은 게 태이를 자기 맘속에서 너무 멋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고 헤어진 지금도 그 환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을 보니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사실 좀 더 현실적이고 계산? 적인 지수와 나연은 태이에게 그런 환상을 가지지 않습니다.  지연이 태이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태이에게 '지팔지꼰'이라는 말을 해서 마음을 상하게 할 필요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태이와-대화를-나누고-있는-지연
태이와 지연





♥출연자 일부? 의 마음을 마구 흔들어 놓은 제작진의 "신의 한 수" X룸이 돋보였던 11화였습니다.

 

12화는 또 어떤 감정의 소용돌이가 일어날지 너무 궁금한 환승 연애 2 11화였습니다.

 

제 블로그의 환승 연애 2 리뷰도 재밌으니 함께 보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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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 나연 인스타와 환승연애2 비하인드 스토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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