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부작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환승 연애 2가 어느덧 10화까지 방영되어 반환점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환승 연애 2의 나연 인스타를 둘러보고, 환승 연애 2에 대해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환승 연애 2 이진주 피디가 밝히는 출연자 섭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환승 연애 2에서 해은과 나연은 룸메이트입니다. 나연은 특유의 애교 있고 친화력 있는 태도로 해은에게도 친근한 모습으로 잘 대하는 편입니다. 해은은 나연이 규민과 데이트를 하고 서로 호감이 있다고 느끼고 있어 슬픈 마음이지만, 나연에게는 티 내지 않고 나연에게 잘 대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해은과 나연이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고 훈훈하다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보는 이들은 눈치 빠른 나연이 규민의 X가 해은인 것을 눈치챘을 텐데도 모른척하면서 '여우짓'을 한다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환승 연애 2 포맷이 X를 티내지 않는 것인데, 아무리 X를 눈치챘다고 해도 나연이 굳이 해은에게 어색하게 대할 필요가 있을까요? 좀 더 성숙하게 전 연인이었던 사이를 떠나서 둘은 충분히 친근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편이 해은에게도 좀 더 숨 쉴 수 있는 여유를 주기도 하고요.
배려를 한다는 생각으로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불편해질 수도 있으리라 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나오는 연애 프로인데, 나연이 규민에게 호감을 가지고 전 연인에 미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어쩌면 당연한 마음일 텐데 그것을 확인하는 나연이 여우짓을 했다느니 하는 것은 환승 연애 2 프로그램의 성격을 잠시 잊은 이들의 오해 아닌 오해로 보이네요.
♥ 환승 연애 2를 보면서 우리가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도 얘기해볼까 해요.
1. 환승 연애 2 인터뷰 영상 보면서 뭔가 좀 이상하다고 느끼신 분 있으신가요? 항상 인터뷰 영상에서 출연자들의 의상과 헤어가 똑같습니다. 저도 항상 이점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매번 인터뷰 때마다 의상과 메이크업을 똑같이 맞추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그 예상이 맞았네요, 아무래도 제작진이 인터뷰 영상 편집을 좀 용이하게 하고 뭔가 스포가 될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한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제작진의 의도는 캐릭터를 이어나가기 위해서고, 같은 날 몰아서 찍은 것이 아니라고 말했네요.
사실 인터뷰할 때 출연자들의 감정 상태를 봐도 그때그때 회마다 찍은 거지 절대 몰아 찍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연자들이 시점을 얘기 할때도 "오늘" "이제" 등 거의 현재 시점을 쓰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네요.
2. 연출자인 이진주 피디는 예전에 "윤 식당"과 "꽃보다 청춘"을 연출했다고 하네요. 어쩐지 연출이 세련되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하기도 해서 더 재밌게 잘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실력 있는 연출자였네요.
3. 이진주 PD는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알아보기 위해 출연자의 영업장까지 찾아가 보는 노력까지 기울였다고 합니다. 또 "자료라는 게 영상이나 사진, 서로 나눈 편지는 거짓말을 못 하니까 그런 자료들을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을 좀 더 진정성 있게 귀하게 모시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분이 어떤 가게를 하신다고 하면 찾아가서 보기도 하고, 음식을 시켜 먹기도 했다. 개개인의 진정성을 보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진주 피디는 "해볼 수 있을 만한 건 다 해봤다"며 "개인적으로 어떤 분인지 인터뷰와 실제 삶은 다를 수도 있으니까 확인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확인해보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출연자들을 섭외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참 대답합니다. 그래서 환승 연애 2가 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 방송 초반에 누가 누구의 X 인지 알려주지 않고, 회가 지날수록 한 커플씩 정체를 공개하는 구성은 마피아 게임을 참고로 구성을 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이어질 나머지 회차에도 새롭게 준비한 구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이 출연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어떤 새로운 미션이나 구성이 펼쳐질지 그리고 출연자들은 또 얼마나 복잡한 감정에 휩싸일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5. 나연의 X인 희두는 나연의 반려견에게 “못생겼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는데요, 이에 의아해했던 시청자들은 나연의 인스타그램 속 반려견 밤비의 사진을 보고 희두의 말의 의미를 단 번에 이해했다고 하네요.
밤비 사진 한번 보실까요?
저는 귀엽기만 한데, 이 사진이 조금 못 나온 것 같기도 하고요,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고창석처럼 보이기도 하나 봅니다. 나연의 반려견을 못생겼다고 말하는 희두 너무 웃기고 귀엽습니다.
6. 태이의 X지연은 경기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합니다. 뭔가 모델일 것 같다고 처음 봤을 때 생각했었는데, 모델 출신은 아니지만 조금 비슷한 미스코리아 출신이었네요. 거기다 경희대 경영학과라니 외모와 스펙 모두 갖춘 지연입니다.
♥항상 화제가 되고 있는 환승 연애 2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나머지 회차도 즐겁게 보시길 바랍니다.
제 리뷰도 함께 읽어보시면 더 재밌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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