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엄마 12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나쁜 엄마 12회에서는 강호(이도현)가 기억을 되찾으며 새로운 막이 열리게 됩니다. 미주(안은진)는 삼식(유인수)과 예측 불가한 공조에 돌입했고, 두 사람은 강호의 사고에 얽힌 전 약혼녀 오하영(홍비라)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나쁜 엄마 13회 예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나쁜 엄마 12회에서는 강호(이도현)의 복수가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시청률도 12%를 돌파하며 급상승했습니다.
나쁜 엄마 12회 시청률은 전국 11.0%로 동시간대 1위, 수도권은 12.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시청률 10.3%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됩니다.
2. 나쁜 엄마 12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나쁜 엄마 12회 오프닝에서는 송우벽(최무성)을 찾아온 오태수(정웅인)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오태수(정웅인)는 송우벽(최무성)에게 뉴스를 봤냐고 물었고,
황수현(기은세) 얘기를 하러 왔냐고 여유를 부리던 송우벽은
“그래서 오셨구나. 두 번 다시 얼굴 안 본다고 하신 양반이.
유가족도 여유로우신데”
라고 말하며,
이어서 송우벽은 오태수에게
“ 아들 친모면 유가족 아닙니까? ”라고 조롱하듯 오태수를 자극했고,
오태수는 황수현과 아이 문제가 수사 들어가면 둘 다 끝난다며 황수현과 아이를 최강호(이도현)의 여자와 아이로 엮어 끝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오태수는
“ 물론 그전에 최강호를 먼저 처리해야겠죠 ”라고 제안했고
송우벽은
“이런 양반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 건데 거기서 황수현이 떠올라 버리네.
그때 로맨스가 그렇게 좋았어요?”
라고 말하며 그간 자신을 무시했던 오태수에 대한 억하심정으로 또 오태수를 조롱했습니다.
결국 분노가 폭발한 오태수는 송우벽을 발로 차버리며
" 야 이 X새끼야!
같이 놀아주니까 내가 만만해 보여?
로맨스? 네가 증거가 있어? 나한테는 있어!
내가 최해식(조진웅)을 죽였다는 증거! 용마 건설을 우벽 그룹으로 만들 때까지 네가 했던 모든 짓거리.
최강호를 시켜서 황수현을 죽인 증거까지!”
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지만 오하영이 결혼식을 파투내고 도상과도 쫑 나버린 상황에서,
다른 선택이 없던 오태수는 결국
송우벽을 일으키더니
“오늘부로 도상하고 손 끊겠습니다.
앞으로 우벽은 대한민국이 책임집니다”
라고 말하며 송우벽의 손을 잡았습니다.
※ 자신을 발로 차더니 다시 손을 잡자는 오태수를 바라보는 송우벽의 눈빛이 참 묘합니다.
자기도 나쁜 놈이지만 너도 참 나쁜 놈이구나 하는 눈빛.
이 둘이 다시 손을 잡기로 했지만 누구도 서로를 믿을 수 없는 관계.
서로의 목줄을 쥐고 대립하는 이 관계는 언제 깨질지 모르는 모래성 같은 관계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한편 엄마 진영순(라미란)과 데이트를 하다가 부두에서 사진을 찍던 최강호(이도현)는
황수현을 밀항 시키던 기억을 떠올리고 “황수현”이라고 중얼거리며, 점점 최근의 기억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출을 마치고 돌아와 저녁에 잠들었던 영순은 돼지 농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말을 듣고 최강호와 집을 나섰습니다.
이때 강호를 찾아왔던 삼식은, 농장에 화재를 언급하며 집을 벗어나는 진영순과 최강호를 훔쳐보게 되고,
삼식은
“농장에 불이 났다고?”라며 영순과 강호를 뒤쫓아 가기 시작했고,
소실장과 차대리도 돼지 농장으로 달려가는 삼식을 발견하고 쫓아갑니다.
삼식은, 돼지 농장에 불을 지르고 문을 잠그는 괴한 둘을 발견했고,
뒤따라 온 소실장과 차대리는 이들과 결투를 벌이고 도망가는 괴한 둘을 쫓아갔습니다.
불이 난 돼지 농장을 발견한 조우리 사람들은 영순과 강호를 찾았고,
잠시 후 돼지 농장을 빠져나온 영순을 발견합니다.
영순은 강호가 아직 돼지 농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을 알아차리고 강호를 찾기 위해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조우리 사람들은 몸이 아픈 영순을 말렸습니다.
이에 미주가 불난 돼지 축사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삼식이 미주를 말리며, 자신의 온몸에 물을 뿌리고는 강호를 찾으러 들어갔니다.
잠시 후 한명을 업고 나오는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고, 모두가 삼식이 강호를 구해서 나오는구나 생각하는 순간,
강호가 쓰러진 삼식을 업고 나오는 모습이 보여 코믹한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 삼식(유인수)과 강호(이도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습니다.
먼저 깨어난 방삼식은 최강호 상태를 물었고
진영순(라미란)은
“강호는 검사 해야 할 게 남아서 이따가 일반 병실로 옮긴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들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데 발화 지점인 농장 입구에서 휘발유 성분이 발견됐으며 곳곳에 폭발 물질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방삼식은 농장에 갔는데 수상한 놈이 안에서 불난 걸 확인하면서 나왔다고 진술했지만,
갑자기 영순은
“제가 그랬어요. 실수로. 저 때문에 불이 난 거라고요”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말에 방삼식은 목에 얻어맞은 자국을 보여주며 아니라고 호소했지만 진영순은 더 조사할 것도 없다고 상황을 무마시켰습니다.
진영순의 이야기를 훔쳐 들은 이미주는 방삼식에게 상황을 확인하고 진영순이 왜 거짓말을 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뭔가 숨겨진 내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미주는 삼식에게 그 시간에 돼지 농장은 왜 갔냐며 다그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삼식은
“강호 좀 보려고 갔어”라고 둘러댔지만,
삼식이 숨기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미주는 방삼식을 계단으로 밀어붙이며
“ 삼식이 너 뭔가 알고 있지?
바른대로 말 안 해? 안 그럼 네가 불 질렀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
라고 협박했습니다.
" 난 평생 뭘 알아본적이 없어!"
라고 부인하던 삼식은
멱살을 잡고 계단으로 몰아세우는 미주의 협박에 결국
“내가 아니라 오태수 놈들 짓이라고! 미주야, 지금 강호가 위험해”
라고 사실을 털어 놓았습니다.
● 삼식에게 사건의 진실을 다 듣게 된 미주(안은진)는 영순(라미란)에게 당장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묻는 진영순에게
미주는,
“강호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이요. 삼식이한테 다 들었어요.
강호가 오태수 의원 비밀을 알고 있어서 그러는 거라면서요. 그 혼외 자식이요.
강호가 유전자 검사 진본을 가지고 있었다는데요? 모르셨어요?
그거 때문에 삼식이도 잡혀가서 죽을 뻔했고.
아줌마가 박 씨 아줌마한테 준 가방에 그 유전자 검사 진본이 들어있었대요”
라고 그간의 이야기를 말했습니다.
깜짝 놀란 진영순은 그게 지금 어디 있냐고 물었고 방삼식이 오태수 사람에게 빼앗겼다는 말에
“그럼 된 거잖아. 증거도 다시 가져갔고.
그런데 강호한테 왜 이러는 건데?”
라고 오히려 미주에게 되물었습니다.
이에 이미주는
“강호가 알고 있다는 사실이 불안했겠죠.
정신이 돌아오기라도 하면 증거들을 찾아 내밀 테니까 지금 이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빨리 경찰에 신고해야 해요”
라며 휴대전화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진영순은 미주에게 신고하지 말라며
“우리야말로 아무런 증거도 없잖아.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더 위험해질 수 있어.
그래서 떠날 거야.
어차피 나한테 남은 시간도 얼마 없고 강호 깨어나면 아무도 모르는 데로 이사부터 한 다음에
이민 수속 밟을 거야. 이제 강호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미주는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도망을 가냐며 신고하자고 말하며
" 경찰이 모든 진실을 밝혀줄 거예요. 강호도 보호해 줄 거고요”라고 설득했고
진영순은 그러다 강호의 아버지 최해식도 죽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순은 미주에게
“강호만큼은 힘 있는 사람이 되라고 지독하게 키웠던 거야.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디는 동안 엄마를 얼마나 원망했을까?
이제 우리 강호 내가 지킬 거야. 절대 아빠처럼 그렇게 만들지 않을 거라고”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미주는 영순에게
“강호가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엄마였어요.
사시 준비하는 그 긴 시간이 힘들 때마다 ‘나는 행복합니다’를 흥얼거렸거든요.
그거 아줌마가 좋아하시는 노래잖아요.
서울 웬만한 전집은 다 가봤어요. 녹두전이 먹고 싶은 데 가는 곳마다 맛이 없다고 투덜거리는 거예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아줌마가 만드신 녹두전 맛을 찾고 있었나 봐요.
강호는 엄마를 원망한 게 아니라 많이 걱정하고 그리워했던 거예요”
라고 말하며 영순을 위로했습니다.
이말을 듣고 강호의 일기를 떠올린 영순은 눈물을 흘리며
“너였니? 강호 일기 속에 그 애가 너였냐고.
강호가 그렇게나 사랑했다던 그 애가 미주 너였구나. 그렇지?
그래서 그 기억을 잃은 와중에도 무의식 중에 너를 찾고 좋아하고.
미주야, 그동안 얼마나 힘들고 아팠니.
왜 말하지 않았어. 미안해”
라며 이미주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미주도 영순에게
“저도 죄송해요. 진작 말씀드려야 했는데 저도 너무 늦었네요.
저 결혼하지 않았어요.
예진(기소유)이, 서진(박다온)이, 강호 아이예요.
그렇지만 지금은 제 아이들이에요.
강호랑 헤어지고 난 후 임신 사실을 알았고 제 결정과 선택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이니까요”
라며 진실을 고백했습니다.
미주는
“아이들 핑계로 강호 발목 잡을 생각도 없었고 아이들 이유로 강호에게 돌아갈 마음도 없어요.
지금은 기억 못 하지만 분명 강호는 그때 절 버렸거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영순은 강호가 미주를 버린 게 아니라 아버지 최해식의 복수를 위해 공범 딸과 결혼하려고 했다고 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영순은 최해식을 살해한 범인이 송우벽, 오태수라고 말하며
“강호는 우릴 버린 게 아니야.
나중에 일이 잘못됐을 때 강호의 가족이고 연인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더 위험해질까 봐.
자기 스스로 떠난 거야.
강호가 버린 건 우리가 아니라 바로 자신이었다고”
라고 강호가 미주를 떠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커튼이 쳐진 공간에서 영순과 미주의 대화를 듣고 있던 강호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다가온 두 사람에게
“엄마, 미주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 이때 갑자기 병실에 들어온 경찰은 강호(이도현)에게 황수현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서로 끌려간 강호에게 경찰은,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온 황수현(기은세)과 함께 탔던 차를 바다에 미는 사진을 보여주었고
황수현의 산후 조리원에도 강호가 자주 찾아와서 사람들이 아빠라고 생각했다는 사실을 말하자,
강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영순이(라미란) 황수현의 아기가 오태수의 아이라고 말하려고 하자, 강호는 이를 막기 위해 배가 고프다며 갑자기 다른 사람의 라면을 빼앗아 먹으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강호는
“나 배고파. 집에 가요. 집에 갈래요. 저 아저씨들 자꾸 화내고 무서워”라고 소리치다 경찰에 제압당했습니다.
이에 영순은 같이 차 타고 나가면 다 범인이냐며
“ 우리 아들이 이 여자 죽였단 증거가 있냐고!
머리 다쳐서 사리 분별도 못하는 애 데리고 폭력을 써? 서장 나오라 그래!”
라고 말하며 항의했습니다.
경찰의 도주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집에 돌아온 영순은 강호를 붙잡고
“엄마 엄청 오래 기다렸어. 근데 인사도 안 해줄 거야?”라고 물었고,
기억이 돌아온 강호는 미안함과 어색함에 영순의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영순은 강호에게,
“돌아왔구나 우리 아들. 어서 와. 오랜만이야. 엄마 너무 무서웠어. 다시는 널 못 만날까 봐.
너한테 엄마가 정말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떠날까 봐.
미안해. 잘못했어”
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강호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엄마 영순을 끌어안고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라고 말했습니다.
※ 경찰서에서 강호가 배고프다며 난동을 부릴 때 이미 영순은 강호가 기억이 돌아온 것을 눈치챈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센스 있게 강호를 도와 무사히 경찰서에서 나올 수 있게 된 것이었죠.
그 엄마에 그 아들입니다.
영순이 증거도 없이 황수현의 아기가 오태수의 아기라고 말해버리면
오히려 엄마와 자신이 위험해질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강호는 엄마의 말을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영순은 자신의 한이 아들 강호에게 독이 되었음을 이미 깨닫고 기억이 돌아온 강호에게 미안하다고 용서를 빕니다.
엄마의 마음을 다 알고 있는 강호는 다녀왔습니다. 어머니라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너무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 강호(이도현)는 어떻게든 경찰서를 나와야 뭐라도 할 수 있다고 말했고,
복수를 계속하려는 강호를 영순(라미란)은 절대 안 된다고 말렸습니다.
이에 강호는 아버지, 황수현, 농장의 불까지 가만히 있으면 더 위험해진다고 말하자,
그냥 도망가자는 영순에게
강호는,
“황수현 씨도 그러려다가 그렇게 된 거예요. 그 사람들은 무슨 짓을 해서든 우릴 찾아낼 거예요.
그전에 우리가 그놈들을 잡을 증거를 찾아야 해요”
라고 영순을 설득했습니다.
이미 영순이 강호가 모아놓은 증거를 다 태워버린 상황에서,
증거를 어디서 어떻게 찾냐고 묻는 영순에게
강호는 하나의 죄를 완벽하게 덮으려면 또 다른 여러 가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며 어떤 형태로라도 남아있을 증거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집을 나서면서 강호는 영순에게 절대 혼자 있으면 안 되고, 자신이 기억이 돌아온 것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 과거 다른 남자와 쌍둥이를 데리고 걷는 미주(안은진)를 보고 미주가 다른 사람을 만났다고 오해했던 강호(이도현)는,
마을에서 놀고 있는 예진 서진을 만나자
쌍둥이를 끌어안고는
“미안해. 못 알아봐서”
라고 말하며 부정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최강호는 읍내 네일숍에서 일하고 있는 미주를 찾아가
“쁘띠 네일, 사시 새끼, 유부 초밥, 10 루트 2. 나 다 생각났다고”
라고 말하며 기억이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이에 눈물을 글썽이던 미주는
“다행이다. 이제 좀 맞자. 왜 말 안 했어! 하루에도 몇 번이나 죽고 싶었어.
매일 울고 매일 욕하고 널 미워하고 저주했다고. 왜 임산부가 태교를 그따위로 하게 만들어!
쌍둥이 성격 지랄 같은 거? 다 너 때문이야!”
라고 소리쳤습니다.
이어 미주는
“다시 만나면 죽여버리려고 했어. 그런데 아프대. 다 낫기만 해라, 진짜 죽인다.
그런데 네가 더 아팠대. 버려지고 비참한 건 난데 왜 원망할 데도 없냐고.
왜 네가 더 아프냐고!”
라며 눈물 흘렸고
강호는 미주를 끌어안고 “미안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강호는 미주가 없어야 할 수 있는 일이 안 끝났다며
“절대 용서하지 말고 매일 욕하고 저주하고 미워하고 있어.
무사히 다 마치고 돌아오면 그때 무릎 꿇고 정식으로 빌게.
그때는 내가 기다릴게. 네가 나 용서해 줄 때까지”
라고 말하며 아직 복수가 끝나지 않았음을 미주에게 말했습니다.
● 돼지 농장에 불을 지르고 강호와 영순을 없애라고 사람을 보냈던 것은 오태수가 아니라 송우벽의 짓이었습니다.
소실장과 차대리는 돼지 농장의 방화범들을 잡아와서 자랑스럽게 송우벽 앞에 세웠지만,
열받은 송우벽은 자신이 보낸 방화범들을 야구 방망이로 마구 폭행했고,
그제야 소실장은 방화범들이 송우벽이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또 돼지 농장에 불을 지른 건 송우벽이었고, 황수현의 사진을 경찰서로 보낸 건 오태수의 짓이었습니다.
뭐 둘이 다시 손을 잡기로 했으니 둘 다 한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송우벽은 강호가 경찰서에서 풀려났으며, 황수현의 사고 현장에서 인양된 차가 안에서 잠겨있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송우벽은
“애초에 그 차에는 황수현이 없었다? 강호가 내 뒤통수를 때렸다는 건데. 그럼 황수현은 누가 죽인 거고?”
라며 의아해했고 오태수에게 걸려온 전화를 보았고,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강호를 따라가서 황수현을 죽이라고 지시하는 오태수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 결국 황수현을 죽인 것 오태수였습니다.
오태수는 황수현을 죽였지만 아기까지는 헤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황수현의 아기는 횟집 사장님이 몰래 데리고 피신해서 키우고 있을 것 같습니다.
● 공무원증으로 검찰에 출입한 최강호는 주차장에 숨겨뒀던 차를 몰고 사라졌습니다.
한편 미주(안은진)는 예진이 찍어놓은 동영상들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 영상에는 오하영(홍비라)이 강호의 물병에 수면제를 타는 모습이 찍혀있었습니다.
삼식에게 상황을 설명한 미주는 오하영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고,
오태수 집 초인종을 누르며 자신이 하영의 친한 친구라며 만날 수 있냐고 물었고,
가정부를 통해 오하영이 병원에 입원해서 오태수의 대선 때까지 나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미주는 과거 하영과 다퉜던 당시 가짜 전치 14주 진단서를 건넨 것을 떠올리며 진단서를 뗀 병원이 우성 의료원인 것을 기억해 냈습니다.
우성 의료원을 찾은 이미주는 강호와 삼식을 위해서라도 오하영이 이곳에 있어야 한다며 걸음을 옮겼습니다.
● 강호의 차가 없어진 걸 알게 된 수사관은 강호를 만났고 일이 해결될 때까지 비밀로 해달라는 말에
“당연하죠. 검사님이 저한테 어떤 분이신데요”
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어머니의 수술비로 곤란을 겪던 수사관에게 최강호는 수술비를 넣은 서류를 건네며 주말까지 출근하지 말고 간호를 잘하라고 말하며 그를 도왔던 것이었습니다.
수사관은 최강호 덕에 어머니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무조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수현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황수현의 밀항을 도왔던 횟집 사장님을 찾아야 했습니다.
부두에서 횟집 사장님을 찾던 강호는 바다에서 부두로 들어오는 광명호 앞에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수사관은
“이름 정영제. 광명호라는 배 이름 조사 결과 당진, 포항, 해남에서 같은 이름 배가 등록돼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라고 밝혔고
최강호는 배를 향해 “사장님!”이라고 소리치면서 강호가 드디어 횟집 사장님을 찾게 되는 것을 보여주며
나쁜 엄마 12회는 마무리가 됩니다.
※ 강호가 기억이 돌아오기 전에는 고구마 전개에 많이 답답했었는데,
그래도 12회에서는 강호의 기억이 돌아오고, 엄마와 미주와 오해도 풀고,
예진과 서진을 아빠로서 만나게 되는 강호의 모습까지 답답했던 마음이 많이 해소되는 회였습니다.
이제 강호가 복수를 멋지게 성공하는 모습만이 남았는데,
송우벽과 오태수는 손을 잡았고, 이제 서로의 목줄을 쥐고 공멸하지 않기로 한 상황이기 때문에,
복수 성공의 열쇠는 오태수의 딸 오하영이 쥐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젠 강호는 혼자가 아닙니다.
엄마 영순도 강호의 복수를 받아들이고 지지하고 있고,
미주와 삼식이 그리고 조우리 마을 사람들까지 모두가 강호를 돕고 있으니,
강호의 복수는 분명히 성공할 것입니다.
3. 나쁜 엄마 13회 예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호는 드디어 횟집 사장님을 만났고 자신을 도왔던 시간과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영순의 집에는 강호가 도망갔냐며 경찰들이 찾아오지만,
아마도 조우리 마을 사람들이 강호인 척 연기를 하고 영순은 경찰들을 쫓아냅니다.
미주와 삼식은 드디어 오하영이 있는 곳을 알아내고 오하영을 빼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강호도 미주를 통해 오하영을 만나게 되고,
강호는 오하영과 그동안의 이야기를 터놓고 나누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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