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승 연애 2 17화 리뷰, 해은은 따뜻하게 해은을 지켜주는 현규에게 마음이 조금씩 열립니다. 술에 취해 살짝 실수한 것 때문에 힘들었던 해은을, 현규가 너무 스위트 하게 지켜주는데요, 현규 이름이 헝구가 되어버린 에피 너무 감동이에요.
1. 데이트 지목이 끝나고 나연은 일찍 방으로 들어갑니다. 희두와의 격렬한 싸움으로 심신이 지쳤을 듯하네요.
해은이 계속 눈물을 흘리자 규민이 해은에게 잠깐 대화를 신청합니다. 정말 너무 냉정하고 해은에게 너무 상처주는 말을 좀 선 넘게 한 규민, 평소 차분하고 현명한 규민이 왜 그렇게까지 심하게 얘기를 했는지 사실 이해가 좀 안 가는데 이해를 해보자면, 나연에 대한 마음이 그만큼 더 커져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역시, 해은에게 모진 말을 한 것이 마음에 걸렸던 규민, 나연을 선택하진 않았지만 해은을 미워하진 않겠다고 해은에게 말해주네요, 이해한다고, 규민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 장면이었어요.
2. 희두가 츄츄거리면서 나연에게 가네요, 전 또 아까 너무 심하게 싸운 게 맘에 걸려서 나연을 달래주러 간 줄 알았는데 이건 뭐 또 싸우고 따지러 간 거였네요, 왜 지연이 안 뽑았냐고 따지러. 이러면 정말 희두의 인성이 의심될 정도로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패널들은 조금만 양보하면 둘 사이가 좋아질 것같다고 말하지만, 제 생각엔 이 관계는 절대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대화 패턴이 항상 싸움으로 몰고 가고 특히, 희두가 , 나연 역시 희두에게는 너무 감정적이라 좋은 방향으로 얘기가 나아가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패턴이 이미 너무 4년 동안 고착화되어 있어서 10년 후에도 이 둘은 이럴 것이기 때문에 절대 좋아질 수 없는 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미련때문에 또 희두 방으로 가는 나연, 참 한숨이 나오는 둘 사이입니다. 희두 방에 와서도 말꼬리 잡고, 또 서로 공격하고, 그래도 그 와중에 나연은 상황 파악은 다 되어 있습니다. 희두가 나연을 사랑하지만, 인간대 인간으로는 싫어하고, 무시하고, 바뀌지 않을 거라는 것도. 그런데도 희두가 좋은 나연도 정말 힘들고, 바뀌지 않을 거라는 것도.
오히려, 상황 파악이 안되는 건 희두라는 생각이 드네요. 희두가 나연을 무시하는 건 너무나 맞는데, 나연에게 그것조차도 희두는 인정하지 않고 자존심만 부립니다. 희두는 적어도 나연에게 있어서는 정말 안 바뀔 겁니다.
나연을 무시하는 마음은 거의 본능적으로 반응을 하네요.
다 아는 나연은 왜 희두를 사랑할까요? 모두에게 사랑받기 컴플렉스에서 희두만은 절대 안 되니까 희두를 단념할 수 없는 걸까요? 너무 답답하네요.
제가 나연 부모라면, 정말 희두는 결사 반대입니다. 딸이 불행한 인생으로 걸어 들어가는 게 너무 보이는데, 어느 부모가 희두를 허락하겠냐고요.
3. 해은과 얘기를 마치고, 규민은 나언과 지연에게 합류하는데요, 지연이 슬쩍 자리를 비켜주네요 ^^; 나언과 규민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함께 찍고, 내일 데이트를 함께 하기 전에 어색함을 조금씩 푸는 시간을 가지네요.
사실 나연보다는 전 규민이 정말 해은이 아니라면 나언이 더 잘 어울릴것 같네요.
4. 제주도 숙소의 풀장이 온수풀인 것을 확인한 지연, 오밤중에 수영을 하기로 합니다. 지연과 나언이 먼저 수영장 입수, 둘 다 수영도 너무 잘하네요, 곧이어 나연과 해은도 합류! 생각보다 물이 차가웠는지 넷은 다시 사우나로 들어가네요. ㅎㅎ 서로의 X가 제일 잘생겼다는 담소를 나누면서 ^^
한참을 담소를 나누고, 날이 밝아서야 방으로 들어가네요. 해은은 현규와 데이트하면서 찍었던 사진도 보고, 나언에게 현규에 대해 물어보보네요, 좋은 사인 아닌가요? 규민으로 가득 찬 해은 마음에 현규가 조금씩이라도 들어가길 바라 봅니다.
나언의 얘기를 들으면서 해은과 현규의 공통점이 많아 보여서 너무 흐뭇하고 기쁘네요, 둘이 취향까지 너무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이네요 ^^
5. 밤새 떠들다 잠든 나연, 아침에 밝아오고 "희두"라고 하면서 잠꼬대를 하네요, 해은은 그 소리를 들었네요,
자면서까지 희두라니, 정말 나연의 머릿속엔 온통 희두뿐인가 보네요. 4년을 만나고도 아직도 불태울 사랑이 남아 있나 봅니다. 그렇게 자신까지 다 타고 남는 게 하나도 없이 타버리고 나서야, 희두에 대한 사랑을 단념할 것 같은 나연입니다. 너무 슬프네요.
6. 드디어 해은이 현규와 낚시 데이트를 떠납니다. 예쁜 노랑 니트를 입은 해은, 개나리처럼 상큼하고 예쁘네요, 둘 투샷은 정말 진리네요, 너무너무 잘 어울려요.
차를 타고 가면서 전날 눈물을 많이 흘렸던 해은이 걱정되었던 현규, 넌지시 괜찮냐고 해은을 챙기네요. 자신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현규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토로하는 해은에게, 눈앞에 첫사랑이 있었다면 현규 자신이었다고 힘들었을 것 같다고 해은을 위로합니다. 공감력도 좋고, 너무 다정다감한 현규네요. 현규가 이해한다는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는데,
현규 역시 고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과 성인이 되고 난 후 너무 힘들게 헤어진 경험이 있었네요, 막 잡고 매달리고 결국 헤어졌는데, 충격에 밖에 나가지도 않고, 먹지도 못하고 살도 십몇 킬로씩 빠질 정도로 매일 울고,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고 하네요. 그런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렇게 어린 나이에 했었다니, 생각보다 성숙했네요 현규가. 그래서 그 첫사랑이 해은처럼 눈앞에서 다른 누군가과 데이트를 하고 자신에게 차갑게 대한다고 생각하면, 자신도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을 것 같다고, 그래서 해은을 이해한다고 말하는 너무 멋진 현규입니다.
현규는 보면 볼수록 정말 사기캐 아닌가요?
배를 타고 드디어 낚시 데이트를 시작하는 두 사람, 바다를 좋아하는 해은과 그런 해은이 보기 좋은 현규, 신나게 데이트를 시작하네요. 와우, 손이 차가운 해은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아주면서 " 나 손 따뜻하지?"라고 말하는 현규, 너무 설레는 장면 아닌가요? 감동~~~ 설레기도 했다고 인터뷰에서 현규가 말하네요, 너무 설레요^^
해은은 현규와의 데이트로 전날의 힘든 시간도 잊고, 정말 많이 위로받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네요, 규민이 생각이 안 났다고 해서 저까지 마음이 뿌듯해졌어요.
7. 저의 또 다른 최애 커플? 나온 태이 , 태이는 편하듯 쭈쭈바를 하나 입에 물고 오고, 나언은 자기꺼 안 챙겨 왔다고 토달대네요 ㅎㅎ, 나언이 태이와 먼저 데이트를 하고, 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챙기니, 태이가 하는 말
"내가 순순히 보내줄 것 같아?" 아 또 설레네요 ㅋㅋ, 와, 드디어 둘이 오픈카 데이트를 하네요,
둘이 보낸 시간이 많은지, 티키타카도 너무 잘 맞고 둘이 너무 편해 보이고, 좋아 보이네요, 태이가 저렇게 편하고 즐겁게 보이는 건 정말 느낌이 새롭네요. 둘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제발~
터프팅 공예 데이트를 준비한 태이, 나언도 흥미를 보이고, 같이 거울 프레임을 만들건대, 도안을 먼저 함께 그립니다. 나언도 너무 편해 보이고, 너무 즐거워 보이네요. 행복.
태이가 좋아하는 샌드 베이지 색을 택해서 터프팅 작업을 하는 태이와 나언, 둘 다 너무 즐겁게 집중해서 작업을 합니다. 색깔 너무 예쁘네요.
다 만들고 기념 촬영 시간, 태이는 엄청 쑥스러워하고, 나언은 태이에게 사이좋게 한번 찍자고 청하네요, 나언이 태이의 눈을 마라 보자 어쩔 줄을 몰라하고 쑥스러워하는 태이. 태이가 귀여울 때도 있네요.
사진 찍는 포즈 중, 태이가 나윤의 머리를 만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심쿵했다고 말하는 나얼. 뭔가 태이에 대한 마음이 더 커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가게에 반려견 앙꼬가 있었나 보네요, 셋이 같이 사진을 찍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정말 연인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강아지에 더 심쿵하네요.
8. 풀장에서 책을 읽고 있던 규민에게 지연이 찾아옵니다. 규민에게 오빠 마음이 궁금하다는 지연, 나언에 대한 마음이 궁금했던 걸까요? 규민은 나연이라고 말하지만, 나연의 희두에 대한 마음이 확고한걸 이미 눈치채고 있었네요.
9. 태이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규민과 데이트를 하러 가야 하는 나언이 사진 찍고 일으켜 달라고 하자, 태이 왈 " 바람피우러 가는데 제가 왜 일으켜 드려야 되죠? " 와 또 심쿵~~~
규민이 나언을 데리러 나왔네요, 둘은 저녁 식사 데이트를 즐기네요, 돼지고기 안심 수비드, 수비드라니, 환승 연애 2에서 제가 몰랐던 미식의 세계를 알게 되네요. 규민은 토킹 룸에서 대화 후, 태이를 뽑은 이유를 물어보네요. 나언이 정말 똑 부러지고, 당차고, 자기 생각이 확실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규민도 자기 생각은 확실하지만 표현에 있어서는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사람인데, 그런 점에서 두 사람은 결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태이와 시간이 더 즐거워 보였는데, 나언은 인터뷰에서 어른스럽고 진중한 규민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네요.
한 번 더 데이트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일 브런치를 같이 먹고, 장 보러 가자고 데이트 약속을 하네요.
나언의 성격이 정말 적극적인듯해요, 뒤끝 없고 깔끔한 성격.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거나, 감정에 취하지 않는 담백한 성격이 참 좋아 보이네요.
제가 보기엔 규민은 딱히, 나연에게 마음이 커서 그런지, 나언에게는 그냥 귀여운 동생 정도 느낌인 것처럼 보이네요. 반응도 소극적이고요.
10. 데이트를 하고 돌아와서 데이트 후기를 나누는 출연자들, 정말 패널들 말대로 프로가 환승 연애라서 그렇지 완전 대화는 할리우드 맞네요. 나언의 자신의 전 남친과의 데이트가 너무 좋았다고 말하는 해은이 너무 좋다고 더 응원해주고, 나연도 규민과 데이트 하고온 나언 얘기를 잘 들어주고, 정말 저세상 데이트 후기 대화네요 ^^
나언의 말대로면 현규는 정말 해은이 너무 좋은 듯해요.
11. 제작진의 편지가 도착하네요. 내일은 홈 데이트 수영장에서 편하게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1 속마음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은 근처 카페에서 만남이 가능합니다. 속마음 대화는 동성. 이성 모두 가능.
그리고 이어진 설레는 상대에게 문자 보내는 시간, 나언은 누구에게 보낼까요? 원빈은 화해하자는 의미의 문자를 지수에게, 참 뭔 화해인지. 그냥 지수가 무게 잡고 불편하게 만드는 건데, 전 참 그렇네요.
지수는 데이트를 같이한 희두에게 문자를 보내고,
희두에게 거의 이성을 놓은 나연은 문자를 보내고, 놀자고 문자를 보냈는데 놀 수나 있을는지 그냥 싸우다 시간 다 보낼 것 같아요.희두도 나연에게 문자를 보냈네요, 그럴 거면 나연에게 꼽을 주지나 말던지, 나연이 말하는 건 다 듣지도 않고, 무시하고 비웃고 거의 괴롭히는 가스 라이팅 수준인데, 참 희두 나쁜 남자의 전형이네요. 이러다 다 죽어~~ 오징어 게임 대사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규민은 나연에게 마음이 크지만, 나연이 희두에게 마음이 크다는 걸 이미 알고, 그날은 나언과 데이트도 했고, 귀엽기도 했고 이래저래 나언에 문자를 보내네요.
역시 현규는 해은에게 문자를 보냈네요, 해은 바라기 현규. 나언과 눈이 마주치고는 둘이 마주 보고 웃어버리는 현규. 그러면서 해은을 한번 쓰윽 바라보네요, 너무 멋진 거 아닌가요?
해은 역시 현규의 마음에 보답하듯 현규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역시 진심은 통하는 것 같아요, 현규가 문자를 받고 너무 기뻐하네요, 원래 표정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한번 웃어도 이펙트가 더 크게 다가오네요. 정말 둘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제발~
그리고 저도 궁금했던 나언의 문자의 행방은? 사실 규민에게 나언이 보낼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 다행히! 태이에게 문자를 보냈네요 , 태이가 맘 졸이다가 환하게 웃을 때 제 마음까지 놓이는 건 왜일까요? 너무 다행이에요태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12. 항상 인기 남이었던 규민이 0표 남으로 처음 등극하였네요, 이래 저래 규민에게는 다 안 맞긴 했죠, 규민의 동공이 처음으로 지진이 났네요. 뭐 0표 받는 게 좋을 리는 없고, 항상 자신에게 문자를 보냈던 해은의 마음에 변화도 조금은 신경 쓰일 테고 말이죠.
13. 한밤중에 야식 타임, 원빈은 일찍 들어가 자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 같이 야식 먹고, 마피아 게임하고 즐겁게 노네요, 현규가 아까 길고양이가 할퀸 손을 해은에게 보여주네요, 해은은 걱정되는 마음에 현규의 손을 만져주고, 해은이 좀 취했는지 계속 현규의 아픈 쪽 손을 잡아 주는데, 규민이 그걸 계속 신경 쓰네요.
규민도 그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신경도 쓰이고, 질투도 나고 그랬지만 또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고 , 그날은 규민이 참 심란했을 것 같네요.
14. 폭풍 같던 밤 파티가 지나고 아침, 나얼은 늦잠을 잔 죄로 규민에게 룸서비스 브런치를 만들고, 어제 좀 취했던 해은에게 나언이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고, 해은이 자꾸 헝거, 헝거 헝거 즉 현규를 찾았다고 얘기해주네요, 정말 해은의 마음이 현규에게 많이 열린 듯합니다.
취해서 조금 실수한 게 민망하고 살짝 부끄러운 해은, 방을 나왔는데 현규가 보이자마자 방으로 다시 도망! 너무 귀엽지 않아요? ㅋㅋㅋ 현규는 크게 개의치 않아 보이네요.
15. 어제 제작진의 편지에서 있었던 1:1 속마음 대화, 해은이 이 대화를 나연에게 신청했네요, 규민에게 신청할 줄 알았는데, 혹시 나연이 자신 때문에 규민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할 까 봐 걱정한 해은이, 나연에게 대화를 신청했네요, 당연히 나연은 희두에게 마음이 너무 가서 그런 건데, 해은이 너무 걱정을 했네요,
아마도 나연이 규민에게 마음이 더 갔으면 나연은 해은에게 미안하지만 적극적으로 규민에게 더 다가갔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서로를 응원하고 의지하고, 서로에게 좋은 마음인 두 사람. 보기 좋았네요.
다음 1:1 대화를 신청한 사람은 나언. 나언은 태이에게 호감이 가지만 같은 찍은 사진도 지연에게 숨겼듯이, 지연이 좀 신경이 쓰였던 듯해서 대화를 신청했네요. 나언이 솔직하게 가감없이 어떻냐고 물어보자, 지연은 태이오빠가 나언이 와서 편해 보이고, 태이를 누군가가 많이 좋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네요.
그런데 대화를 하면 할수록 지연은 태이와 나언의 사이를 방해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은 태이가 설렌다는 말도 나언에게 하고, 규민과 더 만나보라고 하고, 태이가 편하게 느끼는 게 나언이라고 말하고 뭔가 이성적인 느낌이 아니라는 듯, 이거 뭐 방해지 절대 잘해보라는 의미가 아니네요.
제가 보기엔 태이가 나언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을 안 하는 건 보는 눈도 많고 태이의 성격이지, 어제 나언의 문자를 받고 정말 행복해하던 모습을 나언이 봤었으면 나언이 헷갈려하지 않을 것 같은데, 지연 완전히 X맨이에요, 아이고 지연아.
다음 1:1 대화는 현규가 신경쓰였던 해은이 나언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많아서 신청을 했네요, 나언이 몇번이나 현규가 해은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는데도, 정작 당사자가 되면 그게 보이지 않는지, 나언에게 다시 현규에 대해 물어보네요, 정말 좋은 현상이네요, 상대방의 마음이 더 궁금하고 확인하고 싶은 마음. 나언은 현규에 대해 정말 진심으로 솔직하게 조언을 해주고, 해은의 행복도 바라지만, 현규의 행복도 바라기에 현규과 해은과 잘되길 응원해주네요.
16. 드디어 나언와 현규의 히스토리가 나옵니다. 현규가 과거에는 진솔이라는 이름을 썼다고 하네요, 나언이 현규 얘기를 하다가 진솔이라는 이름이 무심코 나오고, 둘의 히스토리를 떠올리게 된 나언은 지금까지의 씩씩한 모습과는 달리 과거의 감정과 현규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흘립니다.
이어지는, 나언와 현규의 히스토리. 둘은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을 하게되면서 만났었네요, 홍대에서 처음 소개팅을 하게 된 두 사람. 서울에 처음 올라와 힘든 나언에게 힘이 되주고, 도울 수 있는 건 뭐든 도와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언에게 많이 준 현규. 현규로 인해 나언은 더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하네요.
정말 현규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를, 나언의 말을 통해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네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또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응원해주고, 상대방이 자신에게 고마워 하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끼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 정말 좋은 연애를 한 두사람이네요. 희두랑 비교되요~~~^^;;
나언 현규 2018.4~2018.11 그리고 2019.4~2019.11 연애기간 1년 2개월.
17. 나언이 규민에게 1:1 속마음 대화를 신청했네요, 나언이 성숙한 사람을 좋아하는 듯 한데, 아무래도 규민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 보네요, 지연이가 태이가 너 정말 좋아하는 거다라고 확신을 줬으면 헷갈려할 일도 없을텐데, 허당 지연이 괜히 태이와 나언 둘 사이를 훼방 놓는거 같아 전 좀 기분이 별로네요.
우리 똑순이 나언, 나연이 왜 좋았냐는 질문에 규민이 아무 알맹이 없는 답변을 하자, 이건 속마음 대화잖아요, 아침 먹는게 아니 잖아요 하면서 규민의 답변이 너무 성의 없음을 지적합니다. 규민이 뼈 맞고, 제대로 된 답변을 하자 그제야 만족하는 나언, 나언도 보통은 아니죠 ^^
18. 나연 당연히 희두에게 1:1 대화를 신청했겠쥬, 희두를 보자마자 좋아서 배시시 웃는 나연, 당황해서 마시던 차를 흘리자 희두가 툴툴거리면서 닦아주자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네요. 저는 애처로와서 한숨이 나오네요, '어떻게 나연아...정말 넌 희두 없이는 안되는 것같구나.'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요.
나쁜 남자의 매력에 중독 된 나연은 아마도 희두가 완전히 나연을 끊어내지 않는 이상 나연이 끊어 낼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희두의 마음을 잡고 싶은 나연, 정말 다 이해하고, 너가 바라는게 뭔지 이제 다 안다고 희두에게 정말 적극적으로 표현해도 대답없는 희두. 지연과의 1:1 대화에서 지연의 마음을 듣고 많이 흔들리는 듯 하네요. 그러면서 또 나연이 규민과 조금 다정해도 막 나연을 비난하고 화낼거면서, 왜 자기는 그래도 되는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지연의 속마음 대화를 하고 , 흔들리던 희두 결국 나연에게 어떠한 말도 설명도 없이 대화를 끝냅니다. 너무 일방적인 희두,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건 희두가 더한 듯 하네요.
19. 오늘 너무 바쁜 해은, 벌써 세번째 속마음 대화. 현규랑 하면 좋을텐데, 규민에게 속마음 대화를 신청했네요.
해은은 제주도에 와서 규민과 좀더 대화를 해보고 싶었는데, 하필 전날 술 마시고 현규와 스킨십을 한것 때문에 규민의 잔소리같은 조언을 듣고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대화는 끝났네요.
자신의 행동 때문에 규민에게 더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냥 규민에게 미안함과 속상함과 미련만 범벅인 대화가 끝났습니다. 정말 이럴거면 속마음 대화를 신청하지 않는게 백번 나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규민의 뼈때리는 조언이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 좀더 해은이 민망하지 않게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나연은 그렇게 다 이해해주면서 해은에게는 너무 냉정한 것같아 저까지 속이 상하네요.
나연이었으면 술 마시면 그럴수도 있지라고 했을 것같은데, 온도가 너무 다르죠.
20. 막간 희두아 나언과 현규과 대화를 나누고 나연이 들어오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뭔가를 쏟고 흘리는 나연, 희두가 너무 꼽을 주자, 현규가 그럴수도 있지 라고 편을 조금 들어주자, 뺀질거리면서 " 나도 처음엔 그랬지, 쏟을수도 있지~"라고 얄밉게 말하는 희두. 저 정말 희두가 점점 너무 별루라, 이젠 희두 씬을 보고 싶지도 않네요.
현규는 그 와중에 술을 좀 먹었는지, 얼굴이 벌건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정말 해서는 안되는 연애를 보연주는 희두와 나연, 정말 바람직한 연애를 보연주는 현규와 나언 딱 대비가 되서 오히려 아이러니 했던 장면이었네요, 아마도 제작진이 그래서 이 에피를 넣지 않았나 싶었네요.
21. 규민과의 대화 후 규민의 스킵쉽 공격에 충격 받은 해은은 숙소에 들어와서 후회와 민망함과 속상함에 거의 멘붕상태네요, 규민이 조금더 순화해서 얘기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큰 잘못인것 처럼 말해서 저라도 해은처럼 힘들었을것 같네요. 해은이 너무 힘들어 하니 너무 안쓰럽네요. 에구.
빨리 현규가 괜찮았다고 해은을 위로해주고, 해은 마음을 조금 가볍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아, 제주도 입성 4일차 문자의 시간을 끝으로 17화가 마무리 될듯하네요. 참 해은이 때문에 마음이 안쓰러운 17화 였네요, 이제 좀 행복해지는 가 했더니 또 규민의 뼈때리는 말 때문에 안절 부절한 해은. 너무 안됐어요.
지연때문에 헷갈려했던 나언, 태이가 문자를 보내자 이젠 태이의 진정성을 믿네요, 다행이에요, 누가 봐도 태이는 나언을 너무 좋아하는게 보이는데 말이죠. 나언의 문자를 받고 " 행복해"라고 말하는 태이, 정말 사랑에 빠진 거 아닐까요? ^^
이젠 좀 지치는 희두 바라기 나연은 당연히 희두에게 문자를, 지연에게 흔들리던 희두 왠일로 문자는 나연에게 보내네요. 그럼 좀 잘해주던가, 뭐 때리고 달래주고, 때리고 달래주고 이런 건가요? 참나.
규민에게 충격받고, 현규의 따뜻한 문자를 받은 해은, 당연히 현규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규민은 그걸 알게 되고, 뭐 속상했는지 몰라도 오히려 잘된 거지요, 근데 인터뷰하면서 규민이 살짝 운것 같은데, 제작진이 스포때문에 편집한 것 같아요, 규민이 왜 울었을 까요? 해은에게 아픈 말한게 미안해서 아니었을 까요?
22. 오늘은 너무 취해 보이는 희두에게 해은이 취한것같다고 말하자, 취한 희두가 누나 누나가 어제 젤 취했었엇, 헝거헝거 라고 하면서 현규 이름을 못불렀다고 꼽을 주자, 현규가 바로 " 그런적 없었어, 헝구야 내이름은, 헝구 헝구"하면서 해은편을 들어주네요 유머를 넣어가면서, 너무 감동, 너무 스윗, 저 이제 원빈에서 최애가 현규로 옮겨감을 느낍니다. 우리 헝구 최고네요.
♥17화도 에피가 너무 다양해서 너무심쿵하고 몰입해서 재밌게 봤네요, 18화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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