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안영미가 셀럽파이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임신 소감과 임신 당시 상황과 근황에 대해 전했습니다. 안영미는 임신 확인 후 혼자 많이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안영미는 송은이가 태몽을 대신 꾼 얘기를 하면서 송은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기의 태명은 딱콩이 인데 성격은 남편보단 자신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임신을 발표한 안영미는 지난 1월 11일 소속그룹 셀럽파이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 임신했다 실시간 질문받는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안영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임신 소감과 임신 확인 시 당시 상황과 남편의 반응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안영미는 아기 태명을 알리면서 "딱콩이 와 함께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이 자기 일처럼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가 이 회사 1호 임신부이고 조언을 구할 분이 없다, 초기에는 진짜 혼자서만 끙끙 앓고 있었다"라고 덧붙이면서 임신 초기를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안영미는 지난해 남편이 일하는 미국 LA로 건너가 휴가를 가졌습니다.
먼저 안영미는 언제, 어떻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됐느냐는 질문에 "내가 LA에 가지 않았나, 거기서 한국음식도 많이 먹고 시간을 보냈다"라며 "여행을 다녀와서 일주일쯤 됐을 때 방송 중에 막걸리를 먹는 내용인데 아주 조금 목에 넣었는데 멀미하는 것처럼 메슥거리더라, 처음에는 복통이거나 생리 전 통증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며칠 후에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프더라, 야외에서 녹화를 하다가 제작진에게 앉아서 해도 되냐고 말할 정도로 허리가 아프더라"며 "며칠뒤에 배만 아프고 생리가 시작을 안하더라. 또 감정기복도 심해져서 일 끝나고 집에 가서 미친 듯이 울었다, 내가 우울증인 줄 알고 혼자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다"라고 임신인 줄 몰랐던 임신 초기 당시 상황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안영미는 "혹시 모르니까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데 두 줄이 뜨더라, 미친 듯이 울다가 남편에게 연락했더니 '혹시 모르니까 내일 다시 확인해 봐요'라고 하더라, 내가 너무 흥분하니까 '워워' 하려던 건지 그렇게 반응했다,
그리고 다음날 첫 소변으로 다시 테스트 해봤는데 임신이 맞더라. 송은이 선배한테 바로 임신 사실을 알렸다. 송은이 선배님은 내가 원하는 반응을 해주셨다. 제 태몽을 꿔주셨다며 너무 기뻐해주셔서 나도 울컥했다. 안정기가 될 때까지 셀럽파이브한테만 말했다. 그래서 셀럽파이브한테 가장 먼저 축하를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송은이는 안영미의 태몽을 꿨다며 "영미가 미국에 가있을 때였는데, 꿈에서 똥을 쌌다. 변을 봤는데 예쁜 청록색이더라. 똥이 허물이 벗겨지더니 백사가 갑자기 확 튀어나가더라"라고 태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안영미는 거듭 송은이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안영미는 "송은이 선배님이 제 스케줄을 조절해주신 덕분에 제가 LA에 가게 됐다. 우리 딱콩이 가 만들어진 건 우리 송 선배님의 덕이 컸다"라고 감사함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과거 얼려둔 냉동 난자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안영미는 "냉동 난자는 잘 있다"라며 "남편의 정자와 수정한 수정란이다. 재작년에 얼려놨는데 그게 1년까지다. 또 혹시 모르니까 연장했다. 5년까지 해놔서 냉동보관실에 잘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둘째는 언제 낳을거냐는 질문에 "벌써 이러는 거냐, 나 이제 3개월이다. 둘째를 낳을 생각은 있지만, 언제라고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태명을 짓게 된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안영미는 "처음에 태명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텍사스에서 임신된 줄 모르고 LA에서 됐다고 생각해서 라라로 할까도 생각했다"라며
"내가 항상 총을 쏘지 않나. 사랑의 총알처럼 나한테 딱 박히고 이탈하지 말라고 딱콩이라고 지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긴 건 깍쟁이 왕자나 나를 닮아도 상관없다. 근데 성격은 나를 닮았으면 좋겠다. 깍쟁이왕자의 까칠함은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건 아빠만으로 충분하다"라며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안영미는 라이브 방송 중 바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영미의 처음 임신 사실을 알고 기분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남편은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임신을 확인한 당시 상황에 대해 "진심을 다해서 기뻤지, 여보에게 감사하다"라고 덤덤한 말투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안영미는 "내가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분과 만나서 딱콩이가 생겼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평소 '소식좌'로 알려진 안영미는 이날 "딱콩이가 생기고 나서 자주자주 배가 고프다"면서
"사실 많이 먹지를 못해서 입덧도 걱정됐다. 근데 다행히 '쓴맛' 입덧이었다. 울렁거리거나 토를 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쓴맛도 안 느껴지고 음식이 너무 맛있다"며 임신 3개월 만에 체중 5kg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안영미는 이어 '엄마가 마음이 편해야 아기도 마음이 편하다'라는 시청자의 댓글에 "제가 범죄 콘텐츠를 좋아한다. 근데 태교를 위해서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내 취향이 아니라 결국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Y'를 보고 있다"며 웃음 지었습니다.
또 임신 후 눈에 띄는 변화로 신체적 변화를 언급한 그는
"가슴이 좀 커져서 가슴 춤이 버거워졌다. 임신 후 춤을 선보였을 때 관객들도 제가 원하던 반응이 안 나와서 '가슴 춤'은 은퇴하기로 했다"라고 진지하게 전하며 마지막 가슴춤을 췄습니다.
끝으로 안영미는 "안정기가 되면 안심하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매일매일이 시험이었다. 이 기회로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엄마가 위대하고, 경이롭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 개그맨 안영미 결혼 3년 만에 임신, 오는 7월 출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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