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김다예 김용호 검찰 공소장 공개, 김용호 기소

■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루머를 퍼뜨린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김다예는 별다른 언급 없이 공소장의 '거짓의 사실' 부분에만 빨간 밑줄을 그어 강조했습니다. 

 

 

1.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1월 9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김용호를 고소한 공소장을 게재했습니다.

 

김다예는 공소장과 함께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공소장에 적힌 '거짓의 사실' 부분에 빨간 밑줄을 그으며 김용호가 거짓된 사실을 유포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박수홍-아내-김다예가-공개한-공소장

공소장에는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에 출연하여 31회에 걸쳐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2. 앞서 지난 2021년, 김다예는 박수홍과 함께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해인 2022년 10월, 서울동부지검은 김용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에 다음 달인 지난해 2022년 11월, 김다예는 직접 공판에 참석해 재판을 지켜봤고, 김용호는 혐의를 일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다예는 김용호의 공판을 보러 법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2일 선공개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는 김다예가 생애 처음으로 법원에 가는 모습을 방송했습니다.

 

예고편에서 김다예는 “법원을 태어나서 처음 가본다. 해당 유튜버가 기소돼서 첫 재판이 열리기까지 1년 4개월이 걸렸다”며 “실제로 그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처음에는 그런 말을 믿는 사람이 있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사람들이 믿더라. 사회생활을 못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고, 부모님도 공황장애에 빠질 만큼 주변 사람들이 모두 괴로워졌다”라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다예는 법원으로 향하며 "왜 모르는 사람이 모르는 이야기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유포를 했는지가 너무 궁금하다"며 "실물을 처음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친형의 횡령죄에 대해 시비를 가리는 중인 박수홍 역시 변호사 앞에서 “살면서 한 번도 싸우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워할 수 있는 용기가 드디어 생겼고, 해방되는 기분이었다”라며 "내가 다예 씨를 지킬 거고, 보란 듯이 일어설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9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다뤄집니다.

 

한편 박수홍은 자선행사에서 만난 23세 연하 김다예 씨와 지난해 12월 23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혼인신고 1년 5개월 만에 열린 늦은 결혼식인 만큼 팬들의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졌습니다.

 

3. 앞서 2021년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 박수홍의 예비 신부였던 김 씨가 모 업체 대표 유 씨와 교제했으며, 함께 도박과 마약을 한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다예가 유 씨에게 차량과 용돈을 받았고, 박수홍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같은 해 8월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 등으로 김용호를 고소했고, 이 과정에서 박수홍은 휴대전화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 보험 기록, 마약 검사 결과, 신용카드 내역, 통장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 조사 결과에서도 김용호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이에 김용호는 지난해 2022년 6월 검찰에 송치됐고 이어 10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김용호의 혐의를 모두 인정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당시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11월 열린 공판에 참석해 재판 과정을 직접 지켜본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다예가 공소장을 직접 공개하며 김용호와 법정 분쟁 중인 가운데, 이후 공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