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마주친 그대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16회 마지막회는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윤영(진기주)과 해준(김동욱)은 비극적인 운명을 바꾸었고, 모든 것이제자리를 찾아간 인물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어 흐뭇함을 자아냈습니다.
1.어쩌다 마주친 그대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2021년으로 돌아가려던 해준(김동욱)과 윤영(진기주)은 타임머신 차를 타고 굴다리를 건넜지만 그대로 1987년에 머물러 있다는 것에 망연자실합니다.
2021년으로 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윤영은 그동안 궁금했었던, 해준에게 타임머신 자동차가 어디서 났는지 물어봅니다.
해준은 이에 살짝 멘털이 나간 표정으로 " 주웠어."라고 답했고,
타임머신을 주웠다는 해준의 말에 윤영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정신이 살짝 빠진 듯 " 타임머신을 주웠구나"라는 말만 되뇌었습니다.
※ 윤영이 얼마나 귀엽게 " 타임머신을 주웠구나"를 되뇌는지 너무 웃겨서 넘어갈 뻔한 장면이었네요 ^^
그동안은 연쇄살인 범인을 찾느라 캐릭터들의 귀여움을 느끼기가 힘들었는데
마지막 회에서 그동안 못하단 매력들을 다 발산해서 너무 재밌는 16회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해준과 윤영은 심란한 마음에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기로 합니다.
윤영과 대화를 나누던 해준은 타임머신 차를 굴다리에서 처음 발견했던 날을 회상했고,
타임머신 차는 마치 누군가가 발견해주길 의도한 듯 해준 앞에 나타났고 차 안에는 타임머신차의 사용법까지 적혀있는 설명서도 놓여있었습니다.
해준은 이상한 게 이뿐만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해준이 윤영과 충돌하기 전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왔고,
낯선 목소리는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만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에요”
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해 냈습니다.
그러면서 해준은 아무리 생각해도 뭘 모르는 사람이 한 말 같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그 사람이 누굴지 윤영과 궁금해했습니다.
※ 이 의문의 사람의 존재는 나중에 드러나는데, 살짝 귀여운 반전입니다. ^^
● 우정리에서 뜻밖의 시간이 주어진 두 사람은 소중한 사람들과 미처 못다 한 작별을 준비했습니다.
윤영(진기주)은 첫 작품 ‘작은 문’의 성공 이후 교우관계까지 회복하고 안정을 찾아가는 엄마 이순애(서지혜)를 보면서 행복해했습니다.
윤영은 엄마 순애와 아버지 백희섭(이원정)과 함께 자전거도 타고, 아버지 희섭에게 자전거도 배우고, 떡볶이도 함께 먹으며
세 사람만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미래를 꿈꿨습니다.
해준(김동욱) 역시 경찰 백동식으로부터 아버지 연우와 할아버지 병구의 소식을 전해 듣고 병구를 찾아갑니다.
해준은 아들이 수감된 후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홀로 술만 마시는 할아버지 윤병구(김종수)를 위로하며 오랜 시간 어긋나 있었던 아픈 관계를 바로잡으려 애썼습니다.
1987년에 남아 있는 시간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나눠보고 싶었던 추억을 쌓자고 말한 윤영의 조언을 듣고,
해준은 할아버지 병구와 함께 낚시를 하면서 그동안 나눠보지 못했던 시간을 보냅니다.
● 할아버지 병구를 집에 데려다 드리고 집에 온 해준 앞에 의문의 한 남자(진영)가 나타납니다.
그 남자는 해준을 보더니
" 결국 여기서 이렇게 만나네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남자의 존재를 알리 없는 해준이 누구냐고 묻자
그 남자는
" 아이 서운하네, 바로 알아 줄줄 알았는데."라고 말해 해준을 놀라게 합니다.
해준은 그 남자의 목소리가 굴다리에서 왔던 전화의 목소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해준이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묻자,
그 남자는
" 왜 모르겠어요, 내 아버지를."
이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남자는 해준을 안더니
" 보고 싶었어요, 아버지."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2022년에 아버지 연우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생각한 해준은 아들의 존재를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해준의 아들은
해준에게
" 사실은 해준이 죽지 않았으니까.
죽을 뻔하긴 했지만 결국 살아남았죠.
아버지가 쓰러졌던 곳에, 아버지가 놓친 커다란 구멍이 있었어요.
그 숨겨진 미래에서 생겨난 게 바로 저구요."
라고 말하며 숨겨졌던 진실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은 아버지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두 번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고,
아버지가 결국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 해준의 아들은,‘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평생을 괴로워하는 아버지 해준을 위해 타임머신을 만들어 그를 과거로 보낸 것이었습니다.
설정이 너무 재밌네요 ^^
● 아들이 타임머신을 고쳐주고 2021년으로 돌아가기 전 해준은
연쇄살인범인 아버지 윤연우(정재광)가 수감된 후 홀연히 자취를 감춘 엄마 청아(정신혜)를 찾아가 늘 해주고 싶었던 말을 드디어 전했습니다.
해준은 청아에게 아이를 보내고 잘 살라고 다 잊어버리고 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청아는 아이가 아이를 버린 자신을 원망할 거라며 속상해했습니다.
이에 해준은 청아에게
“ 내 말 믿어요 나랑 이름도 같잖아요,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워요. 그렇게 생각할 거야”
라며 진심을 털어놓았습니다.
※ 해준의 말에서 앞으로도 엄마인 청아와 함께할 수 없는 사이지만
엄마의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엄마 청아가 보다 더 잘 살아가길 바라는 깊은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 해준(김동욱)과 윤영(진기주)은 이제 타임머신 차를 타고 2021년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해준은, 타임머신을 고쳐준 윤영의 아들이기도 한 아들의 존재를 끝까지 윤영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ㅎㅎ
드디어 해준과 윤영은 2021년으로 돌아왔고, 그들의 휴대폰은 그동안 받지 못했던 메시지들의 알림 소리가 시끄럽게 울렸습니다.
다시 돌아온 2021년에는 그동안 상상해 왔던 행복한 모습의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윤영의 아버지 희섭의 다리는 멀쩡했고, 엄마인 순애는 성공한 작가가 되어 희섭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큰 아버지 유섭도 건강한 모습으로 희섭과 행복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과거에서 병구에게 자신과 낚시를 하며 추억을 쌓자고 말했던 것처럼, 해준의 할아버지 병구 역시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켰습니다.
두 사람은 무척 그리워했던 소중한 인연들을 다시 만나 열심히 현재를 살아갑니다.
윤영은 자신의 고용주였던 고미숙(김혜은)을 우연히 서점에서 마주쳤고,
작가가 되지 않은 채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해준과 윤영이 잘못된 미래를 제대로 바로잡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해준은 자신과 윤영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했지만 아들에게 미래를 묻기보다는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에게 윤영이 뭘 좋아하는지 물어보았고
이에 아들은 해준에게
“ 아버지요, 엄마는 아버지를 세상에서 젤 좋아했어요.
그리고 어머닌, 아버지가 가끔 사 오는 꽃 한 송이. 그걸 정말 좋아했어요”라는 힌트를 듣고는
해준은 윤영에게 한 송이 꽃을 선물했고,
윤영의 너무 좋아라 하는 모습은 윤영과 해준의 해피엔딩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2022년을 맞이합니다.
그러던 중 윤영과 해준은 우정리의 첫 번째 살인을 막아 보기 위해
다시 한번 1987년 5월 16일로 돌아가 시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면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며
어쩌다 마주친 그대 16회는 마무리됩니다.
※ 너무나 이타적인 윤영과 해준.
자신들은 훨씬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었지만, 우정리에서 살해당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그동안 너무 즐겁게 보았던 드라마라 마지막의 이 행복한 모습에 너무 즐거운 마지막 회 16회를 즐겼습니다.
너무 행복했네요 ^^
어쩌다 마주친 그대 15회 16회 메이킹 보시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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