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와 이종석이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둘은 4개월 전부터 연인사이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종석은 MBC 연기 대상 수상 소감 당시 아이유를 의미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SBS 인기 가요 MC 시절부터 10이 넘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더 화제입니다.
1. 2022년 공개 연애를 시작한 마지막 최후의 커플은 이종석과 아이유였습니다. 처음 이들의 열애설이 제기된 건 '2022 MBC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발표된 후였습니다.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거머쥔 이종석은 (아이유를 향해)
"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고민이 많았는데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 하게끔 도와준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하고픈 말이 있었다."며
"항상 그렇게 멋져서 고맙고 제가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즉 아이유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는 소감을 전했고 이 발언은 금세 고마운 지인보다는 연인에게 전하는 말 같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윽고 이종석 아이유 두 사람이 크리스마스에 일본 나고야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2박 3일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 언론사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들이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여행을 다녀왔다는 보도와 함께 이종석 대상 소감의 주어는 아이유였다는 사실이 결국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약 4개월 전부터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만나기 시작했다고 알려집니다.
이종석과 아이유의 지인은 한 언론사에 "이미 가족들은 연애를 인정했다"며 "아이유는 이종석 여동생 결혼식 축가를 불렀고 이종석은 성탄 여행에 남동생을 초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유와 이종석은 2022년 12월 31일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이종석과 아이유는 각자의 팬카페에 연애 소식을 전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먼저 이종석은 "기사 속 그 친구는요"라면서 "20대 중반 즈음 처음 인연을 갖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라고 아이유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즉, 20대 중반에 처음 아이유와 인연을 맺었을 때도 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당시엔 연인으로까진 발전하지 못했다는 의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이종석은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야 이렇게 됐다"라며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 저에게는 '강단이' 같은 존재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강단이'는 2019년 방영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이나영이 맡은 캐릭터 이름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이종석은 줄곧 이상형이라 언급해 온 이나영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러브라인이 이종석, 아이유 커플의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분명 처음부터 한쪽 혹은 쌍방이 이성적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연인이 될 타이밍은 놓쳤고,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다가 결국 사귀게 된 스토리가 현재 둘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이 같은 상황을 제대로 표현한 대사가 드라마에 나옵니다. 차은호(이종석)가 강단이(이나영)에게 "누나는 계절이 언제 바뀌는지 알아? 겨울에서 봄이 되는 그 순간이 언젠지. 누날 언제부터 좋아하게 됐는지 나 몰라"라고 무심하게 고백하는 순간의 대사가 지금 아이유에 대한 이종석의 마음과 같아 보입니다.
한편 아이유도 팬들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했습니다.
"오늘 기사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연애를 하고 있다"라며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에게 이종석은 긴 시간 고맙게도 자신을 응원해 주고, 항상 '멋지다 멋지다' 칭찬을 해 주며,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 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이종석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아이유는 "언제나 저를 가장 눈여겨 봐주는 유애나니까 제가 요즘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유독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더 샘솟는 이유 중에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도록 칭찬을 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기왕에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다”라며 “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그럼에도 축하와 제 안부를 먼저 물어주는 유애나에게 너무나 또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3. 이렇게 아이유와 이종석이 열애 사실을 알린 가운데,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각기 다른 장소에서 노래 '너의 의미'를 열창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유와 이종석이 최근 결혼식과 팬미팅 등에서 노래 '너의 의미'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는데 , 앞서 이종석은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너의 의미'를 열창했습니다.
아이유는 지난해 10월 이종석의 여동생 결혼식에서 축가로 같은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노래 '너의 의미'는 1984년 밴드 '산울림'이 발표한 곡으로, 아이유는 2014년 이 곡을 리메이크해 부른 바 있습니다. 아이유의 '너의 의미' 노래에 산울림 출신 김창완이 직접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들이 같은 노래를 비슷한 시기에 불렀단 사실이 재조명되자 누리꾼은 "저때쯤이면 최소 '썸'이었을 것 같다", "이종석이 아이유를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4.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 2012년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공동 MC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이종석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이유와 불화가 있었다고 장난스럽게 언급했지만 꾸준히 친구 사이를 유지해오다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인기가요' MC를 하며 불거졌던 두 사람의 불화설도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이종석은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인기가요'는 어린 친구들이 주 시청자층이기 때문에 분장을 1차원적으로 해야 한다. 그런 것들이 싫었는데 아이유는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며
"아이유가 차별성을 두자며 분장을 하는 제안을 많이 했다. 그래서 좀 짜증이 났다"라고 솔직하게 고백을 했습니다.
이종석은 "그 당시에는 아이유가 얄미웠다. 나중에 그만둘 때쯤 아쉬워서 '그때 왜 그랬냐. 내가 힘들어하는 거 알면서'라고 했더니 아이유가 '나는 잘해보자고 그랬던 거'라 했다"며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라고 그 당시 과거에 밝혔습니다.
후에 아이유는 "이종석 오빠가 말을 안해서 싫어하는 줄 몰랐어요, 미안해요."라고 발언했던 과거 영상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불화설에서 열애설, 그리고 연인까지 된 두 사람에 많은 이들이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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