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의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3위에 올랐습니다. 송혜교의 서늘한 연기와 더불어 악역으로 분한 임지연의 악마 같은 연기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는 미공개 스틸과 비하인드 스틸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1. 데뷔 13년 차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로 인생 캐릭터를 만나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예쁘장한 얼굴에 섬뜩한 표정 연기, 거침없이 내뱉는 욕설까지. 어느 하나 파격적이지 않은 게 없는 연기였습니다.
임지연은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 작품에 대해 "이 드라마는 어떤 장르다라고 말을 못 할 정도로 새로운 장르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악역에 도전한 작품이라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이라는 질문에
"처음에 동은(송혜교 분)이라는 인물이 가해자들의 모임을 찾아와서 귀싸대기를 한 번씩 주고받는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은 실제로 뺨 때리기를 주고받은 장면이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주고받은 뺨이었다. 송혜교 선배님과 뺨을 한 대씩 주고받았는데 둘 다 얼굴이 부어올랐다"며 "감독님이 한 번만 제대로 진짜로 때려보자고 하셔서 NG 내지 말자는 마음 하나로 뺨을 주고받았다. 그 장면을 잊지 못한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2. 임지연은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에게 악몽 같은 고통을 안겨준 악녀 박연진을 연기했습니다.
극 중 박연진은 부유한 환경에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지만, 타고난 악랄하고 비열한 성격으로 모든 이를 자신의 발밑에 두고 스스럼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로 묘사되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에게 가학적인 폭력을 행사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캐릭터입니다.
두려울 것 없이, 언제나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같은 삶을 살고 있던 박연진은 엄마가 된 후, 18년 만에 문동은과 재회하며 자신의 과거가 세상에 공개될 수 있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더 글로리'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한 임지연은 이런 일련의 심리적 과정들을 세밀하게 그려냈습니다.
모범적이고 건강한 이미지로 기상캐스터 역할에 몰입하다가도 늘 시커먼 본색이 드러나기 일쑤였습니다.
박연진의 거짓된 미소와 본색이 담긴 썩소 사이의 간극이 어마어마해 극의 긴장감을 더해 줍니다.
순간순간 변하는, 간담이 서늘해지는 표정부터 거침없이 쭉쭉 내뱉는 욕설들은 모니터 밖 시청자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임지연의 악녀 연기는 악녀를 넘어선 악마 같은 표독스러운 연기는 공포 그 자체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문동은이 딸의 담임으로 발령 난 후에는 주체할 수 없는 초조함과 분노를 동시에 폭발시키며 광기에 가까운 감정을 표출합니다.
임지연의 열연이 박연진에 완벽히 혼연일체 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은 '파격 변신' '역대급 변신'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 국내와 국외 모두에서 '더 글로리' 파트 1이 베일을 벗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30일 파트 1이 전 세계에 공개되었고,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고, 국내 매체에서도 호평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매체들은
포브스에서는 “송혜교는 미묘한 연기를 통해 상처 입은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냈다. 1분 만에 문동은의 복수를 수긍하게 된다”
“시리즈의 매혹적인 미장센과 동은의 서정적인 내레이션으로 보인 김은숙 작가의 우아한 글솜씨는 금상첨화다”(South china Morning Post),
“가해자들이 불쌍하게 그려지는 몇몇 다른 복수극과 다르게 피해자의 복수를 꺼림칙하게 느끼지 않도록 만들었다. 송혜교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돋보인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도 놀라움을 자아낸다”(Leisurebyte)며 또 하나의 웰메이드 시리즈가 탄생했다고 찬사를 쏟아내었습니다.
국내 매체에서도,
"역시는 역시다. 김은숙 작가는 로코가 아닌 복수극에서도 자신의 필력을 제대로 드러냈고, 송혜교는 그 자체로 존재감이 폭발한다. 복수를 위해 독기를 품었지만 그 내면에 꾹 눌러 담은 처절함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무엇보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강렬하다. 고등학생 딸을 둔 김 작가에게도 가까운 이야기인 학폭. 김 작가는 가해자에겐 가벼운 장난으로 치부되는 학폭이 피해자에겐 살아서 겪는 지옥이라는 것을 처절하게 그려냈다"
"한 번 보고 들으면 잊히지 않는 주옥같은 대사들이 8화 내내 장식한다.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다. 송혜교의 서늘한 얼굴이 좋다. 말랑말랑한 로맨스물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땅에 단단히 뿌리내린 느낌이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문동은의 복수에 기꺼이 공범이 되기를 자처하게 만들고, 또 응원하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 안길호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왔듯 이번 작품 역시 차분하지만 날카롭다. 여기에 다양한 은유와 상징을 세련된 비주얼로 표현해 시각적 완성도도 높였다"등 각본과 연출, 연기 등 작품의 모든 요소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4. 한편 '더 글로리’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른 가운데, 전 세계 언론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며 미공개 스틸과 비하인드 스틸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한 시리즈의 서사가 담긴 미공개 스틸과 집중력 넘치는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비하인드 스틸이 '더 글로리'의 여운을 더욱 진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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