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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134회 틱 장애로 고통을 호소하는 13살 금쪽이, 투렛증후군까지. 틱 장애로 예민한 금쪽이 할아버지에게 분노 폭발.

by 리사그릿 2023. 2. 20.

■ 2023년 2월 17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 새끼 134회에는 틱장애를 가진 초등학교 6학년 금쪽이가 출연했습니다. 금쪽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프로그램 팬이다. '금쪽같은 내 새끼'에 신청해 주면 안 되냐고 하더라. 오은영 박사님을 만나면 자기도 틱을 고칠 수 있을 거라고 했다"라고 신청하게 된 사연을 전했습니다.

 

 

1. 13살 금쪽이는 공부를 하거나 하기 싫은 걸 할 때 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금쪽이 어머니는 "1학년 때부터 소리를 내 더리 3학년부터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어머니는 학교에선 괜찮은데 집에서만 소리를 낸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밝혀집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틱은 기본적으로 참고 못 참고의 문제가 아니다. 본인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그런데 틱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잠깐 참을 수 있다고 한다.

대신 갖은 애를 쓰면서 참는 거다. 대신 참았으니까 집에 돌아와서 소리가 더 커진 거다”라고 말하면서

 

“ 금쪽이가 밖에서 애를 쓰는구나 싶다. 얼마나 힘들까 싶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공부하면서-틱-증상을-보이는-금쪽이-사진
공부하면서-틱-증상을-보이는-금쪽이-사진

금쪽이는 수학 문제를 풀기 싫다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더니 고개를 젖히거나 갑자기 자기 얼굴을 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제를 풀어나가다 '으응' '뽁' 소리를 반복해서 내고, 팔꿈치나 손톱 주먹으로 책상을 반복해서 쳤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틱이 10가지가 넘는 것 같다"라고 말해 금쪽이 어머니와 할머니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금쪽이 어머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제일 심했다 얼굴, 가슴 치는 게 많았다. 주 1회 놀이 치료를 다니고 있고 3학년 때부터 병원 가서 약 처방받아서 약을 먹고 있는데 나아지는 부분이 전혀 없다"라고 걱정했습니다.

 

 

 

금쪽이가-투렛증후군임을-알려주시는-오은영-선생님-사진
금쪽이가-투렛증후군임을-알려주시는-오은영-선생님-사진

오은영 박사는 " 현재 금쪽이는 투렛 증후군인 것 같다. 1500명 중 한 명이 투렛이다"라고 설명하셨습니다. 


 

 

 

2. 금쪽이는 학원에서 틱 증상으로 소리를 내고 연필로 책상을 찍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함께 공부하던 아이들은 금쪽이를 힐끔거렸고 선생님은 금쪽이를 다독였습니다.

 

 

금쪽이가-틱인줄-모르는-친구들이-시끄러워-스트레스받는-모습-사진
금쪽이가-틱인줄-모르는-친구들이-시끄러워-스트레스받는-모습

금쪽이는 문제가 풀리지 않자 자신의 얼굴을 때렸습니다. 금쪽이의 시끄러움에 아이들은 "스트레스"라고 읊조렸고 금쪽이는 친구들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본인이 생각하는 성취 수준을 높게 잡으면 잘 해내도 본인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틱을 악화시킨다. 편안하고 이완되어 있을 때 훨씬 덜하다. 자기 조절이 중요하다"라고 금쪽이의 상황을 분석하셨습니다. 

 

 

 

3. 금쪽이는 틱을 참으려고 애썼고 바깥 활동에서 틱을 억지로 참으려는 것이 더 스트레스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강한-식탐을-보이면서-가족들에게-짜증을-폭발하는-금쪽이-사진
강한-식탐을-보이면서-가족들에게-짜증을-폭발하는-금쪽이

금쪽이는 틱과 함께 식탐도 심했습니다. 금쪽이는 치킨을 나누려는 할머니에게 "뭘 대체 얼마나 바라는 거냐"며 음식 집착을 드러냈고 그런 금쪽이의 모습에 남동생이 자신의 몫을 나누자 "넌 가만히 있어"라고 오히려 동생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쪽이는 자꾸 식탐을 부려 가족들의 분노를 유발했고 금쪽이는 계속 버릇없이 굴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또 금쪽이는 "밥 먹는데 되게 뭐라 하네" "어어~?"라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선을 넘는 버릇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 한편 '금쪽같은 내 새끼'의 팬이라는 금쪽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가장 자신 있는 것에 대해 "그림 그리는 것과 운동을 잘해”라고 답했습니다.

"공부도 잘한다며?"라는 말에는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며 "엄마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나한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기대는 헛된 기대인 거 같아"라고 말해 엄마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금쪽이는 "내가 공부를 못하니까 엄마를 실망시킬 수밖에 없잖아. 공부를 잘 못해서 틱이 점점 더 심해지는 거라고 생각해. 나는"이라며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금쪽이는 일상생활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틱을 꾹 눌러 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쪽이는 틱을 참는 방법에 대해

"그냥 수도꼭지를 잠그듯이 목을 잠가. 그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 그런데도 이를 깨물고 해야 돼"라고 대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틱-증상으로-괴로워하는-금쪽이-사진
틱-증상으로-괴로워하는-금쪽이

이어서 "나도 틱 안 하고 싶어. 그런데 계속하게 돼. 무서워 틱. 죽을 때까지 할까 봐"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5. 금쪽이의 가장 큰 고민은 할머니였습니다.

 

금쪽이는 "할머니는 나를 사랑하는데 점차 나는 할머니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나는 항상 할머니한테 짜증만 내니까. 맨날 화만 내니까. 맨날 할머니 못살게 구니까. 나도 그런 내가 밉고 싫어"라고 할머니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가족을 향해 "미안해. 엄마. 우리 가족 다 미안해요. 내가 그동안 잘해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싶어"라고 눈물을 훔쳤습니다. 


금쪽이를 만난 오은영 선생님은 그의 감정 변화에 귀를 기울이고 "스트레스 중 하나는 학습인 거 같다"라며 공부에 대한 불안함을 낮춰주려 했습니다.

 

또 틱 증상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설루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는 금쪽이에게 꼭 해야 하는 일과 즐기는 일을 구분해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셨습니다. 

 

스트레스가 차올라 틱이 악화되고, 틱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필요한 건 바로 자기 조절감인데, 오은영은 대가족 육아의 유의점에 대해서도 설명하셨습니다. 훈육자 간 의견이 다를 때 원칙과 기준이 달라지면 혼란을 야기한다는 점을 주의를 주셨습니다.

 

 

금쪽이의-학습에-대한-불안감을-낮춰주시는-오은영-선생님
금쪽이의-학습에-대한-불안감을-낮춰주시는-오은영-선생님

금쪽이와 대화에 나선 오은영 선생님은

"힘들면 쉬었다가 해도 괜찮아"라며 학습에 대한 금쪽이의 과도한 불안감을 낮춰주셨습니다.

 

또, 틱에 대해서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차분히 설명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틱을 숨기려 안간힘을 써왔던 금쪽이는 틱을 해도 상관없다는 걸 알았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배웠습니다.

 

과연 금쪽이는 단번에 달라질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현실은 현실이었습니다.

 

 

할아버지께-반말로-소리지르는-금쪽이-사진
할아버지께-반말로-소리지르는-금쪽이

식사 예절에 대해 할아버지가 훈육을 하자, 금쪽이는 할아버지에게 반말로 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결국 금쪽이는 훈육을 거부하고 방으로 간 금쪽이는 방문을 거세게 닫았고, 물건들을 패대기쳤습니다.

 

급기야 금쪽이는 설루션을 거부하며 상황을 원점으로 되돌려버렸습니다.

과연 금쪽이가 달라질 수 있을지 다음 주 금쪽이의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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