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차정숙 10회 줄거리 리뷰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닥터 차정숙 10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이 남편 서인호(김병철)와 최승희(명세빈)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닥터 차정숙 11회 예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닥터 차정숙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5월 14일 일요일에 방송된 닥터 차정숙 10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7.95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닥터 차정숙 8회가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16.181%를 넘어선 기록입니다.
특히 닥터 차정숙은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했던 이태원 클라쓰 시청률 16.5%를 뛰어넘으며 새로운 4위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2. 닥터 차정숙 10회 줄거리 자세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정민의 여자 친구 전소라는 우연히 정민의 핸드폰 속 동영상을 보게 되고, 차정숙이 정민의 엄마이자 서인호 교수의 와이프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위해 누웠던 전소라는, 그동안 차정숙에게 모질게 대했던 것이 떠올라 심란해합니다.
한편, 막걸리를 너무 많이 마시고 술에 취한 서인호(김병철)은 노래를 부르다가 차정숙(엄정화)을 보고는 " 여보!"라고 크게 부르면서 차정숙이 자신의 와이프라는 것을 커밍 아웃하게 됩니다.
구산대 병원 사람들은 차정숙이 서인호의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습니다.
● 시골로 의료 봉사를 와서 얼결에 임산부의 아기까지 받게 된 차정숙은 일이 마무리가 된 후 벤치에 앉아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로이킴이 차정숙옆으로 옵니다.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던 중, 서인호의 불륜을 알고 있는 로이킴이 차정숙에게 다 알면서 왜 모른 채 하냐고 왜 참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참기만 하는 차정숙에게 보다 못해 말하는 거라고 로이킴이 말하자
차정숙은,
" 저는 엄마예요, 큰 애는 부모랑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둘째는 고등학생이고요,
아이들 중요한 시기, 평화롭게 지켜주고 결정을 해도 할 거예요."
라고 말합니다.
이에 답답한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 한심한 건 사실이에요, 제발 다 큰 애들 엄마 노릇에 목매이지 말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을 택하세요."
라고 일침을 합니다.
※ 사실 외모와 지성 능력까지 모두 겸비한 로이킴이 왜 차정숙을 좋아하는지는 불가사의이지만, 로이킴은 차정숙이 이혼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다 바치 인연과 자녀들까지 생각하면 차정숙에게 이혼이 쉬운 문제는 아니겠지요.
● 서인호(김병철)와 가족들이 차정숙(엄정화)의 생일 파티를 하는 것을 보고 상실감과 질투심에 위경련까지 났서 응급실에 실려갔던 최승희(명세빈)는 안정을 되찾고 딸 은서와 집으로 돌아옵니다.
은서가 끓여주는 죽을 먹으며 아빠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엄마 최승희를 향해
은서는,
" 엄마 우리 좀 솔직해지자.
사실은 나한테 아빠가 필요한 게 아니라, 엄마한테 남편이 필요한 거였잖아.
대체 언제 정신 차릴 거야? "
라고 팩폭을 날립니다.
이 같은 뼈 맞는 소리를 들은 최승희는 아빠가 없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은서의 말을 듣고는
결국 서인호와 헤어지고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 이 커다란 세상에 달랑 우리 둘만이라고 말하는 최승희를 보면서,
은서가 서인호의 딸이던 아니던 최승희에게는 이 커다란 세상에 믿고 의지할 만한 사람이 필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신을 했고 자신의 아이를 를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부모님도 없이 이 커다란 세상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의지할 만한 사람이 필요했고, 그게 서인호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승희는 의존적이면서도 자기애가 너무 강한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 가장 큰 문제는 차정숙(엄정화)과 가정의학과에서 만나게 된 최승희(명세빈)였습니다.
의료봉사에서 돌아온 차정숙은 가장 먼저 최승희를 찾아갔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차정숙은 최승희를 향해,
" 앞으로 잘 부탁해. 내가 서인호 와이프라는 거 너무 신경 쓰지 말고."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인사로 최승희를 흔들었습니다.
차정숙을 만나고 와서 서인호와 저녁 식사를 하던 최승희는 서인호에게
" 당신 이혼할 생각 있니?"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놀란 서인호는
" 승희야, 와이프가 잘못한 게 없잖아,
내가 아무리 죽일 놈이래도 무슨 염치로 이혼하자는 소릴 하니"
라고 답합니다.
이에 이미 마음을 정한 최승희는 선물 받았던 팔찌를 돌려주며,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말하며 돌아섭니다.
● 한편 차정숙(엄정화)이 가정의학과로 돌아가는 환송회 자리에서 로이킴(민우혁)은,
인생에 불어 닥친 파도를 어떻게든 넘고자 애쓰는 차정숙에게
" 제가 선생님 친구라는 걸 잊지 마세요"는 말과 함께,
“파도를 무사히 건너고 나면 저에게도 기회가 오겠죠”
라는 고백으로 차정숙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최승희가 이별을 고하고, 아내 차정숙과 로이킴의 관계도 심상치 않고
이래 저래 마음이 심란했던 서인호는 외과 회식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합니다.
할 수 없이 차정숙은 최인호를 데리고 집으로 갑니다.
차정숙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최인호를 침대에 누였는데
최인호는 ,
" 미안하다, 승희야. 미안하다, 정숙아.
내가 나쁜 놈이다."라고 말하며 술주정을 했습니다.
술에 취해서도 승희를 찾는 최인호가 기가 찬 차정숙은 자고 가라는 시어머니 애심의 권유에도 집을 나옵니다.
● 최승희(명세빈)가 서인호(김병철)에게 돌려준 팔찌를 우연히 보게 되고, 최승희의 SNS 확인한 차정숙(엄정화)은 , 최승희와 서인호가 이별을 하려 한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심란한 마음에 차정숙은 친정 엄마 오덕례의 집으로 갑니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친정 엄마와 얘기를 나누면서
서인호의 불륜을 알 리 없는 친정 엄마 오덕례는 차정숙에게,
" 내 새끼한테 아버지 없는 거는 정말이지 가슴이 찢어지더라,
남편은 남편이라서 귀한 게 아니라 애들 아버지라서 귀한 거야."
라고 말합니다.
또한, 찔리는 게 많은 서인호는 아침 일찍부터 차정숙의 숙소를 찾아와,
차정숙에게, 차정숙이 좋아하는 커피 머신과 커피캡슐을 챙겨줍니다.
남편 서인호가 챙겨준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친정 엄마의 얘기를 되새기면서, 그리고 딸 아랑이 선물한 실내화를 보면서
엄마 차정숙은 가정을 지키기로 마음을 다시 다잡습니다.
게다가 마음 정리를 하고 유산을 정리하며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최승희 역시,
가정의학과로 돌아온 신입 레지던트 차정숙을 사심 없이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 차정숙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 그렇게 차정숙(엄정화)이 가족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고, 그런대로 상황이 정리되는 것으로 보였지만,
서인호가 최승희와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이제는 결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통감하고 오열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학원에서 만난 서이랑과 최은서의 싸움이었습니다.
서로가 감정이 좋을 수 없는 둘은 말다툼을 하닥 결국 몸싸움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다 서이랑 이 최은서를 바닥에 내팽개치면서 최은서가 손목을 다치게 됩니다.
병원에서 퇴근을 하던 차정숙은,
최은서가 다쳤다는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달려가는 최승희를 보게 되고,
차정숙은 불길한 예감에 그 뒤를 따라갑니다.
그곳에서 최승희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급히 함께 가는 남편 서인호를 목격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처음 두 눈으로 목격한 차정숙.
차정숙은 택시를 잡아 그 차를 따라가 달라고 말합니다.
차정숙은 앞서 택시를 급하게 불러 서인호와 최승희를 따라갔지만,
판도라의 상자를 열 용기가 나지 않았던 차정숙은 택시 기사에 차를 세워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택시 기사 아저씨는
" 아, 끝을 봐야 시작도 할 수 있는 겁니다 "라고 말하며 뜻하지 않은 조언을 했습니다.
택시는 그대로 달렸고 차정숙은 결국 그 '끝'을 보게 됩니다.
※ 생각해 보면 전형적인 막장 코드를 갖고 있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이런 반전적인 요소 때문인 것 같습니다.
택시를 세워 달라는데 끝을 보라고 조언하는 택시 기사. 처음 이 에피소드를 보고 정말 신선했습니다.
불륜을 조금 코믹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처음에 맘에 들지 않았는데 불륜 자체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희생적인 엄마이지만 또 뭔가 캔디 같기도 한 차정숙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연출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편 병원에 도착한 서인호와 최승희.
딸 최은서에게 누가 널 다치게 했냐고 묻는 서인호에게
최은서는,
" 말하면 아빠 입장이 되게 곤란 해질 텐데, 서이랑 이 이렇게 했거든요."
라고 말합니다.
차정숙은 벽 뒤에 숨어서 이 모든 얘기를 다 듣고 충격에 빠집니다.
차정숙은 남편 서인호가 십수 년간 숨겨온 또 다른 비밀 혼외자 최은서의 존재에다,
아빠의 불륜과 혼외자가 있다는 것을 딸 서이랑 이 알고 있다는 사실까지,
감당할 수 없는 충격에 숨까지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합니다.
● 전공의 숙소에 온 차정숙은 병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병원 앞에 하염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병원에 자신의 차를 몰로 도착한 전소라는,
숙소에 들어가면 숨을 못 쉴 것 같다는 차정숙에게 드라이브를 제안합니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전소라는 차정숙을 위해 자신의 오픈카의 차 뚜껑을 열어줍니다.
전소라는 차정숙에게
" 무슨 일이 있는 거죠? 무슨 일인지 알 것 같은데요,
죽여버리고 싶잖아요, 두 연놈들. 서인호 교수님 바람났잖아요."
라고 말합니다.
전소라가 서인호의 불륜을 알고 있는데 놀란 차정숙은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때 갑자기 천둥이 치더니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갑자기 당황한 전소라는 오픈카의 뚜껑을 닫지 못했고,
비를 맞으며 당황하던 차정숙은,
이내 그 웃긴 상황에 비를 맞으며 유쾌하게 웃기 시작했고,
전소라도 함께 웃으면서 닥터 차정숙 10회는 끝이 납니다.
※ 처음에 차정숙이 웃음 터진 이유는,
병원에서는 항상 딱딱하고 까칠하고 냉철한 전소라가 비를 맞으며 당황하는 모습이
딸같이 귀여워서 웃음이 터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웃으면서 차정숙은 자신의 상황에서 좀 더 감정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해방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오픈카에서 비를 맞으며 두 손을 하늘을 향해 뻗는 차정숙은,
이제 진짜 자신이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택하리라 마음을 먹을 것 같습니다.
3. 닥터 차정숙 11회 예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결국 차정숙(엄정화)은 남편 서인호(김병철)에게 불륜과 혼외자에 대해 알고 있음을 밝히면서 분노를 표출합니다.
그리고 서인호, 차정숙, 최승희는 삼자대면을 하게 됩니다.
차정숙이 이혼하면 자신이 병원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뻔뻔한 최승희에게
차정숙은
" 내 눈앞에서 꺼져."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전공의 기숙사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나면서 기숙사에서 자고 있는 차정숙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인호와 로이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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