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능 드라마 방송 영화 연예계 리뷰 및 이슈

금쪽같은 내새끼 131회 음주운전 사고로 엄마를 잃고 9개월째 은둔 생활 중2 금쪽이 두번째 이야기. 솔루션 거부 사태 그후는?

by 리사그릿 2023. 1. 28.

금쪽같은 내 새끼 131회 음주운전 사고로 엄마를 잃고 9개월째 은둔 생활 중2 금쪽이가 설루션을 거부해 다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아빠와 오은영 선생님에 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너무나 깊은 슬픔에 금쪽이는 감정을 격리시키고 설루션을 거부하는 여러 방어기제를 보였습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깊은 공감을 통한 여러 효과적인 설루션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1. 지난 130회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9개월째 은둔 생활을 하는 중2 금쪽이의 사연이 나왔습니다. 오은영 선생님의 깊이 있고 마음을 다한 상담과 설루션을 통해 변화와 회복을 시도하는 금쪽이.

 

하지만 고작 15살 어린 나이에 엄마의 청천벽력과 같은 죽음의 충격이 그렇게 쉽게 해결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오은영 선생님의 설루션 상담 후 다음날 바로 학교에 등교하기도 했던 금쪽이였지만, 설루션을 거부하고 결국 다시 은둔 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솔루션을-거부하는-금쪽이-사진
솔루션을-거부하는-금쪽이

결국 금쪽이 아빠는 설루션을 거부하는 아들을 위해 다시 한번 금쪽같은 내 새끼를 찾아왔습니다.

솔루션-후에도-여전히-방콕생활을-하는-금쪽이-사진
솔루션-후에도-여전히-방콕생활을-하는-금쪽이

 

 

오은영 선생님 역시 금쪽이와 상담 후 금쪽이의 아픔과 고통이 상당히 크고 더 깊다는 것을 느끼셨다고 하시면서 회복을 위한 이 갈등의 과정은 반드시 겪어야 하는 해결의 일부라고 판단하셨습니다. 

 

 

 

 

2. 금쪽이는 여전히 엄마의 죽음을 직면하기를 거부하고 현실을 잊을 수 있게 해주는 게임과 온라인 친구들에만 숨어 지내려고 했습니다.

 

설루션대로 아빠는 금쪽이에게 엄마의 죽음을 직면하고 두려워했던 감정을 꺼내 표출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금쪽이는 여전히 감정을 숨긴 채 무미건조한 모습만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은영 선생님의 말씀대로 금쪽이는 엄마의 죽음을 직면하기를 무의식적으로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두려우니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로 자신의 감정을 '격리'시키는 것이라고 오은영 선생님은 분석하셨습니다.

너무-힘들의-자신의-감정을-격리시킨-금쪽이를-설명하시는-오은영-선생님
너무-힘들의-자신의-감정을-격리시킨-금쪽이

15살 인생동안 엄마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큰 안정감을 느끼고 의지를 하면 살아온 금쪽이이기에 그것을 직면하기가 더 무섭고 두렵구나, 금쪽이가 겁이 많이 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여기서 정말 주의해야 할 점이 감정을 격리해 무뚝뚝하고 감정의 동요가 없어 보이는 금쪽이를 잘못 오해해서 금쪽이가 괜찮구나 , 이제 힘들지 않구나라고 오해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해 봐도 너무 힘들어 감정을 고립시키기까지 한 금쪽이에게 " 넌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니? 넌 이제 괜찮니? 넌 화도 안 나니?"라고 몰아세운다면 금쪽이가 정말 정말 설 자리가 없겠구나, 정말 마음 둘 곳이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을 깊이 이해한다는 건 부모라도 정말 힘든 일이구나 다시금 느껴집니다.

 

 

 

 

3.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감정을 고립시킨 금쪽이가 감정을 꺼낼 수 있게 도와주는 연극 치료를 하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연극에서는 금쪽이와 엄마가 평소 공부 문제로 다투었던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고, 엄마를 떠나보낸 금쪽이가 엄마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도 함께 나왔습니다.

 

연극을 통해 상황을 재현하고 그것을 다시 느끼게 한다는 것은 정말 큰 효과였습니다. 그 연극을 보는 제삼자인 저조차도 아들과 엄마의 상황이 되어 눈물이 흘렀으니까요.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다시 나타난 엄마는 금쪽이에게 다투었던 일에 대해 사과했고, 엄마 역할을 하는 배우는 진짜 금쪽이에게 다가가 엄마를 대신해 다시 사과를 했습니다. 

 

그제야 가두었던 감정을 풀어주고 눈물을 쏟아내는 금쪽이.

금쪽이는 엄마에게 " 잘못했던 것들 다 죄송하고, 이렇게 제 앞에 와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신의-앞에-나타난-엄마가-너무-감사한-금쪽이-사진
자신의-앞에-나타난-엄마가-너무-감사한-금쪽이

 

연극으로라도 자신의 앞에 있는 엄마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금쪽이, 금쪽이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서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금쪽이는 연극으로나마 엄마에게 "잘할 테니까 지켜봐 주세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고인 물이 썩듯이 갇혀 있는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면 그것은 썩어 금쪽이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연극 치료를 통해 금쪽이는 자심의 감정을 표출하고 환기시킴으로써 위안을 받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4. 연극 치료 후 감정을 쏟아내고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금쪽이는 아빠와 동생과 식사도 함께 하고 예전의 일상처럼 장난도 치고, 피아노를 치면서 동생과 놀아주는 예전의 금쪽이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연극-치료후-훨씬-밝아진-금쪽이-사진
연극-치료후-훨씬-밝아진-금쪽이

 

 

 

하지만 그렇게 밝아진 모습으로 보낸 다음날, 허무하게도 금쪽이는 또다시 밖으로 나가는 걸 거부하고 병원 진료도 가지 않고 게임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이 모습에 대해서 전날의 밝은 모습으로 에너지를 다 꺼내 써버린 금쪽이가 다음날은 방전 상태가 된 것이고 아마도 이런 환기와 방전이 어느 정도 시기까지는 반복되어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빠도 너무 하루 하루의 모습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좀 더 여유와 인내를 가지고 금쪽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아마도 금쪽이가 성장하면서 마음의 에너지가 더 늘어나고 이렇게 노력하는 아빠가 옆에 있다면 서서히 금쪽이는 성장하고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오은영 선생님도 금쪽이는 여전히 우울증 상태가 맞고 그 원인이 엄마의 죽음이라는 외부에 있기 때문에 외부 상황을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우울증이 쉽게 좋아지기는 힘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5. 아빠의 고군분투는 계속되었습니다. 7살 둘째 딸을 데리고 발레 학원을 간 아빠, 딸은 발레학원에 엄마와 같이 온 친구들을 보면서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첫째 금쪽이에 비해서 비교적 잘 지내고 있는 딸에 대해서도 오은영 선생님은 좀 더 세심하게 잘 지켜보고 마음을 잘 헤아려 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고 당시 7살 딸을 온몸으로 껴안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다치지 않은 7살 딸은 엄마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엄마의-죽음으로-죄책감을-가지고-있는-7살-딸에 대해-걱정하시는-오은영-선생님
엄마의-죽음으로-죄책감을-가지고-있는-7살-딸

엄마 대신 자기가 하늘나라로 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7살 딸의 이런 죄책감을 덜어내 주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6. 금쪽이와 둘째를 위해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까지 하는 아빠는 다정하게 금쪽이를 불러 엄마에 대한 흔적을 써서 붙이는 방법을 통해 엄마의 죽음을 다시 마주하는 설루션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거부감을 보이는 금쪽이. 

또다시-솔루션을-거부하고-방에-은둔하는-금쪽이-사진
또다시-솔루션을-거부하고-방에-은둔하는-금쪽이

엄마의 흔적에 대해서 쓰려면 종이 메모지로는 부족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엄마의 숨결이 있는 공기, 공기 속의 이산화탄소, 아르곤에 다 써야 한다면 궤변을 늘어놓더니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는 방으로 다시 들어가 버렸습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금쪽이의 이런 반응에 대해 이 아이가 아빠의 노력을 몰라서 이해하지 못해서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너무 깊은 슬픔에 일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금쪽이에게 필요한 것은 '깊은 공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보다 깊은 공감을 할 수 있는 것이 금쪽이 아빠이지만 금쪽이에게 더 많은 감정을 표현하고 감정의 상태를 맞춰서 아이와 공감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흔히들 힘들일이 있어도 가족이 걱정할까 봐 자신의 감정이나 마음을 터놓지 않고 숨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인생은 좋은 일과 행복한 일로만 가득 찰 수는 없기에 힘든 마음을 자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과는 나누고 감정을 표현해야만 합니다. 그것을 오은영 선생님은 '환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위로를 받을 수 있고 그 힘을 가지도 다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6. 7살 딸은 어린 나이에도 기특하게 자신의 슬픔을 잘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빠를 항상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오빠 때문에 힘든 아빠가 더 힘들까 봐 7살 딸은 옷장에 있는 엄마 사진을 보면서, 아빠 몰래 엄마에게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아빠-몰래-엄마에게-저녁-인사를-하는-7살-둘째딸-사진
아빠-몰래-엄마에게-저녁-인사를-하는-7살-둘째딸

그것을 보니 아이의 작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에 또 눈물이 흘렀습니다.

 

 

 

 

7. 금쪽이를 세상으로 다시 나오게 하기 위한 추가 설루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침대와 컴퓨터가 있는 방에서 나오지 않는 금쪽이 생활에 변화를 주기 위해, 침대가 있는 방과 컴퓨터 등의 작업 방을 분리하는 공간 분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정말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바로 옆에 컴퓨터 게임이 있는 것보다는,

 

같은 집안이라도 공간을 분리해서 쉼과 작업을 분리하고 활동과 쉼을 계획할 수 있게 하는 물리적 변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금쪽이는 잘 적응해서 잠옷만 입고 방에서 나오지 않던 생활을 청산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옆방인 작업방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공간-분리후-옆방으로-출근하는-금쪽이-사진
공간-분리후-옆방으로-출근하는-금쪽이

이렇게 집 안에서도 작은 변화를 시도한다면 점점 학교에 갈 시도를 하기도 더 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아빠와 즐겁게 식사도 하는 금쪽이, 한결 편안해 보였습니다.

 

 

 

 

8. 정말 정말 존경스러운 아빠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밖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는 아들을 위해 집 밖의 상황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찍어 모니터 해주는 영상을 아빠가 직접 찍은 것이었습니다.

금쪽이를-위해-집밖-상황을-영상으로-찍어주는-아빠-사진
금쪽이를-위해-집밖-상황을-영상으로-찍어주는-아빠

또 금쪽이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금쪽이를 응원하는 영상도 금쪽이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유심히 영상을 보던 금쪽이 그날 오후 흥얼흥얼 거리면서 외출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밴드부 오디션을 보러 학교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빠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응원하고 있음에 에너지를 얻고 금쪽이도 변화를 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훌륭하고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를 보니 너무 존경스럽고 대단하고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9. 적극적으로 운동도 하고 스스로 샤워도 하고 금쪽이는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은 샤워를 하고 나온 오빠를 보고 '잘생김'이 묻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샤워를-하고-나온-오빠를-칭찬하는-동생-사진
샤워를-하고-나온-오빠를-칭찬하는-동생

 

 

 

 

행복하고 편안해 보이는 세 가족을 보니 어느덧 제 마음도 놓였습니다. 

금쪽이는 다시 일상으로 행복하게 돌아갈 것입니다.

 

자신을 너무도 아꼈던 엄마의 사랑을 마음에 담고 있고 또한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는 아빠와 귀여운 동생이 함께 있는 한, 

 

자신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할 것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세상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금쪽같은 내 새끼 130회 음주운전 사고로 엄마를 잃은 후 9개월째 은둔 생활 중2 금쪽이 첫 번째 이야기◆

 

금쪽같은내새끼 음주 운전 차량과의 교통 사고로 엄마를 잃은 중2 금쪽이 9개월째 방에서 나오지

■1월 13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영재반 우등생에서 9개월째 방에서만 은둔 생활을 시작한 중2 아들'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1.이날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는 9개월째 홀로 15세 아들과

syreviewer0914.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