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새론은 지난해인 2022년 5월 음주 운전 사고 이후 생활고를 호소하며 올린 아르바이트 사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아르바이트하는 사진이 거짓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 BJ와 술자리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 2023년 3월 14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김새론 씨가 자숙을 했는지 의문부호가 붙는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해인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새론이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 남자 BJ의 집에서 술자리를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진호는 최근 논란이 된 김새론의 카페 아르바이트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논란의 사진들은 지난 3월 11일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3장으로, 유명 커피 전문점 앞치마를 착용한 김새론이 매장에서 일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또 위생장갑을 끼고 일하거나 베이킹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사진도 있습니다.
현재 해당 사진들은 김새론의 SNS 계정에서 사라졌다. 김새론은 해당 사진과 관련해 아직까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김새론이 해당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은 것이 맞다"며 "직접 점주에게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매장 관계자는 " 어두운 주방 사진도 우리 매장에서 찍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따로 베이킹을 하는 공간이 없다. "라고 말해 위생 논란을 일으킨 사진에 대해서도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진호는
"과거 김새론과 함께 드라마 촬영을 했던 친구가 해당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며
"그 당시 김새론이 놀러 와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의 배우 친구는 지난해 9월에 그만두었기에 해당 카페 측은 당혹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촬영시기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3일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진호는 김새론이 아르바이트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선
"이해가 안 간다. 아르바이트 사진을 굳이 올릴 필요가 없었다. 생활고에 시달린다고 밝혔는데 김새론이 선임한 법무법인이 대한민국 10대 로펌이었다. 그래서 정말 생활고에 시달리는 게 맞느냐는 논란이 나왔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뜻밖에 사진을 올린 거다. 본인이 실제로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어필하기 위해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습니다.
2. 또한 이진호는 최근 또 다른 논란이 되었던 김새론의 변호사 수임료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진호는“10대 펌의 경우에는 수임료가 통상적으로는 형사 1000, 검사 1000, 1심 1000만 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최소 3000만 원은 쓰지 않았을까 하는 논란이 있다.
그런데 연예인 건의 경우에는 조금 더 복잡하기 때문에 5000만 원까지 썼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새론은 지난 2023년 3월 8일에 진행된 첫 공판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3월 11일에는 생활고 주장에 뒷받침하려는 듯 자신의 SNS에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진을 공개했지만 해당 프랜차이즈가 "김새론은 매장에서 일한 적이 없다"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생활고 주장과는 다르게 김새론이 국내 10대 로펌에서 전관 변호사를 포함한 6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김새론의 생활고 주장은 신뢰를 잃으며 대중은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우 김새론은 22세 나이에 큰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이어 직접 공개한 아르바이트 인증숏 역시 거짓 의혹에 휩싸였고, 생활고를 호소하며 법원에 동정표를 얻으려 했지만 대중기만이라는 흑역사만 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3. 하지만 이진호는 김새론의 생활고 주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긍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김새론의 재산에 대해서 이진호는
"배우는 아무래도 작품을 통해 돈을 번다. 김새론 씨 같이 음주 사고를 낸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경우 위약금을 내야 한다. 위약금을 내지 않더라도 일이 끊긴다.
모아둔 돈이 없다면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김새론은 음주운전을 하며 변압기까지 쳤다. 이로 인해서 일대 가게들이 일시적으로 영업이 중단됐다. 그래서 대규모 손해가 발생했다.
그래서 관련 내용에 대해 손해 배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수입이 끊기니까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송을 통해 공개한 김새론의 20억대 집과 외제차에 대해서는
"본인 명의 집이라면 가능하다. 하지만 김새론의 경우 전, 월세로 알려졌다. 외제차 역시 모두 리스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새론의 생활고 주장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 그렇다면 김새론은 아역배우 시절에는 없던 문제들이 왜 성인이 되어서 불거졌을까?
이에 대해서 이진호는
"한 차례가 있었다. 어린 시절에 술 담배 사진이 놓여있는 곳에서 사진이 찍혀 논란이 된 바 있었다. 그 이전에는 어머니가 굉장히 철저하게 관리를 했었다.
그런데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독립을 했고 어머니와 따로 살게 되면서 고삐가 풀렸다.
김새론을 잘 아는 지인이 그러길 김새론은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술 때문에 음주 사고가 벌어졌고 음주 사고 이후에도 여전히 술을 못 끊고 있다더라"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의 실제 인성과 활동 당시 평판에 대해서는
"아역 배우로서 학교 수업을 정상적으로 듣지 못하는 경우에는 관리가 어렵다고 한다.
이 친구들에게는 촬영 현장에서의 상식이 박혀있다.
촬영 현장이 굉장히 터프하다. 서열순으로 위계질서가 잡혀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온 친구들이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울 거다.
지인들도 '김새론이 사회생활을 아예 안 해봤기 때문에 알바를 못할 거다'라며 납득이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6.
김새론은 지난해인 2022년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당시 김새론은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습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운전면허 취소 수치를 넘어서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3년 3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의 1차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날 김새론은 벌금 2000만원을 구형받았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0.227%로 매우 높은 수치였으며,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라면서도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하며 피해금을 지급했다는 점, 초범이고 피해 회복에 노력한 점을 고려해 달라"라고 벌금 2000만 원 구형을 요청했습니다.
김새론 측 변호인은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변호인은 김씨가 배우 활동 등을 하며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쓰였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씨가 현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맞으며, 소속사에 지게 된 채무 역시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다."라고도 했습니다.
특히 김새론의 변호인은 김 씨가 사고를 냈을 당시부터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일 정도로 ‘사실상 재산이 없는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가 과거 한 예능 방송에 공개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소속사 명의의 집으로 전세살이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고인은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며 술을 최대한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다 “며
“보유한 차량도 모두 매각했고, 피고인은 가장으로서,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새론 역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김새론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인 2023년 4월 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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