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즉 아바타 2가 개봉 7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습니다. 12월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아바타 2'는 12월 20일 오전 7시 기준 307만 3013명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 12월 14일 개봉한 이후 7일 만의 기록입니다.
1. 아바타는 개봉 첫날 35만 명을 출발해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개봉 7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 세계 최고 흥행작이자 한국에서 외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전편인 '아바타'보다 빠른 흥행 속도입니다.
다만, 영화가 상영되는 스크린 수는 '아바타 2'가 약 2천700개로, 전작이 600∼700개였던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많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한국의 '아바타: 물의 길' 오프닝 스코어는 2,470만 달러로 미국(1억 3,400만 달러), 중국(5,710만 달러) 다음으로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올리며 '아바타' 시리즈를 기다려온 한국 관객들의 기대감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아바타'의 후속 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입니다.
전편이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로맨스를 그려냈다면 '아바타 2'는 판도라의 바다를 배경으로 그들이 일군 가족의 고난과 역경, 성장의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아바타 2는 개봉 일주일 내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좌석점유율(75.8%)과 20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81.2%)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매율 2위인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10.7%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평일 기준 평균 25만 관객 이상이 '아바타: 물의 길'을 선택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161만 관객이 들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영화는 주말인 12월 24일을 기점으로 5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바타 2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것과 동시에 12월 20일 오전 7시 기준 CGV 골든에그 지수 95%, 메가박스 실 관람 평점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를 기록하며 끊임없는 입소문과 추천 세례까지 계속해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2. 전작인 아바타가 한국에서 외화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에 이어 아바타 2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공식 SNS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직접 전하는 감사 인사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서 조 샐다나는 “정말 감사하다”며 감탄을 표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에 방문한 동안 팬분들의 엄청난 환대에 놀랐다.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의 아바타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 지 느끼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존 랜도 프로듀서의 말을 끝으로 영상이 종료되며 ‘아바타 2’를 향한 관객들의 관람 열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바타 2는 3시간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3D로 보는 재미가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어 흥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하지만 ‘아바타:물의 길’은 2주 차 평일에 접어들며 높은 관객 감소율이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은 월요일인 19일 26만 4528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요일인 전날(18일 78만 6959명)보다 66% 감소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박스오피스가 주말에서 평일로 바뀌는 시점에 줄어들긴 하나 66%의 드롭률은 상당하다는 의견입니다. 이유는 192분이라는 ‘아바타:물의 길’의 긴 러닝타임이 관객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러닝타임은 192분,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은 2D, 3D, 4D, 아이맥스(IMAX), 스크린 X(ScreenX), 돌비 시네마(DOLBYCINEMA) 등의 타입으로 상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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