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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40회-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된 정호근님의 사연, 홍해가 갈라지듯 허허벌판에 선 외로움.

by 리사그릿 2022. 7. 22.

 

1.이번 금쪽 상담소 40회에서는 30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다 갑자기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자신의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된 정호근님 입니다.

 

정호근 님이 금쪽상담소에 나와서 오은영 선생님과 무당이 된후의 고충과 외로움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정호근님이 느꼈을 너무나 큰 외로움에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무당이 된 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대해 얘기하시는데

연락이 안 되는 건 다반사. 정말 무당 된 거 맞냐고 확인하고 물어보는 사람까지.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었습니다.그는 무당이 된 후 외로움을 "홍해가 쫘악 갈라지듯이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는 외로움"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무당이 되셔서 배우 활동을 안 하시는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무당이 되고 나자 배우 캐스팅 제의가 완전히 끊겼다고 합니다. 아는 동료에게 물어보니 캐스팅 조항에 무당은 배우로 캐스팅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고 싶은 30년 동안이나 몸담았던 배우라는 직업을 떠나게 된 것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 아프네요 하루아침에 내가 30년이나 해왔던 배우라는 직업을 내려놓아야 하는 심정은 어떤 심정일지 저는 상상조차 못 하겠습니다. 

 

 

 

 

2. 정호근 님은 주변 사람들이 다 떠나고 너무 외롭다고 하셨지만, 저는 내가 정말 힘든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때 바로  친구와 가족이 진짜 내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 줄 것이 마음밖에 없어도 그 마음 하나로 내 곁에 있어줄 사람이 진짜 내 사람 아닐까요?

오히려 정호근 님이 무당이 되어 배우라는 자리를 내려놓아야 할 때 그때 진짜 정호근 님의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 역시 내 주변에 정말 내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다섯 손가락도 되지 않습니다. 살면서 진짜 내사람 세명만 있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의미 없는 사람이 많을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연예인이라는 화려한 삶 속에서주변에 날파리처럼 붙어있는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 정호근 님의 힘든 일은 마음 아프지만,

그 일로 인해 정호근 님의 진짜 인생에 중요한 사람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으니 불행 중 다행입니다. 

 

 

3. 드라마에서 악역을 많이 하셔서인지 모르겠지만 무당이 되기 전 정호근 님을 볼 때는 눈이 선하다는 생각을 그렇게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무당이 되신 후 여러 예능에 나오는 정호근 님의 눈을 볼때면 눈이 참 선하다는  생각이 많이들었습니다.

 

 

생애 고통의 끝에서 그것을 이겨내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살고 매일 책임감에 기도를 하시는 정호근님의 마음이 더 선해지시고 깊어질수 밖에 없으니 그 눈 또한 선해지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호근님의 인생이 조금은 편안해지시길 바라고 더 행복해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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